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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한국당, '토착왜구' 청소년 노랫말 규탄.."좌파단체 고발"

by 체커 2019.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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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해체 동요-만화 주제가 메들리' 동영상 확산
"요리보고 조리보고 음음 자한당은 토착 왜구" 등 가사 
민중공동행동 '자주통일대회'서 어린이·청소년들 불러
"어린이까지 정치선전도구로 이용하는 좌파단체 규탄"
나경원 "마음 쓰리고 아파..넘어서는 안 될 금도 넘어"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자유한국당은 19일 자당을 모욕·비판하는 청소년들의 노랫말 영상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어린이까지 정치선전도구로 이용하는 친북좌파단체를 규탄하고, 명예훼손 및 선거법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한다"고 밝혔다.

당 미디어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유튜브에 '자한당 해체 동요-만화 주제가 메들리'라는 제목의 3분 가량의 동영상이 게시돼 초등학생~중학생 연령대로 추정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내용의 노래를 합창하는 모습이 유포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9 자주통일대회' 행사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 행사는 민주노총 등 52개 단체의 연합체인 민중공동행동이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랫말 중에는 만화 '아기공룡 둘리' 가사에서 차용해 "요리보고 조리보고 음음 자한당은 토착 왜구"라는 가사도 포함돼 있다.

이에 한국당은 "친북좌파 단체가 제1야당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 행위를 서슴지 않은 것은 물론 아직 뚜렷한 정치관, 정체성이 정립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까지 무분별하게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경악을 금치 못할 지경"이라고 했다.

당은 또 "세계에서 유일하게 어린이들이 정치 행사와 외화벌이에 강제로 동원되는 나라가 바로 북한"이라며 "북한에서도 시급히 사라져야 할 아동의 정치 동원 행위가 바로 이곳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버젓이 행해지고 있는데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소년들이 한국당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저는 정말 마음이 쓰라리고 아팠다"며 "어른들 싸움에 아이들까지 동원하는 것, 정말 우리가 넘어서는 안 되는 금도를 넘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pjh@newsis.com


 

자한당 해체하라는 노래이니 자유한국당으로선 민감할 수 밖에 없겠죠..

 

글쎄요.. 이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 자한당 해체하라 하더라도 해체할 자유한국당은 아닌데요..

 

그리고 위의 단체에서 저런 노래를 하는건 풍자이고 비판이며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면 뭐라 반박할련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저 노래를 불렀던 청소년들이 본인들이 원해서 스스로 불렀다고 주장하면 이에 뭐라 할지... 아마도 철저히 세뇌시켰다 주장하겠죠..

 

일베의 도넘은 게시글이나 비난 조롱등에 일베를 폐쇄하자는 움직임에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곳이 자유한국당이고 당시 나경원 의원이었습니다.  

 

민중공동행동에서 나온 노래는 표현의 자유가 안되고 일베는 표현의 자유가 되는걸까요? 

 

거기다 5.18 망언도 표현의 자유라고도 주장했죠?


관련뉴스 : 나경원, 일베 폐쇄 반대 “표현의 자유 후퇴시키는 행위”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폐쇄는 표현의 자유를 후퇴시키는 조치라며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청와대는 일베를 폐지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웹사이트 전체 게시글 중 불법 정보 비중과 해당 웹사이트의 제작 의도 등이 사이트 폐쇄기준이 될 수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의해 차별‧비하 사이트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청와대가 ‘사이트를 폐쇄할 수 있는지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사실상 폐쇄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일베 폐쇄 추진은 표현의 자유를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후퇴시키는 행위이자, 방송장악에 이어 인터넷 공간도 장악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포털사이트 중 여권에 대한 로열티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네이버를 압박하기 시작하더니, 이제 눈엣가시 같은 반여권 사이트를 폐쇄 운운하며 압박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가짜뉴스를 만들고, 근거 없는 허위‧비방 글을 작성하거나 게시하는 행위는 엄벌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인터넷 실명제 재도입 검토를 주장한 나 의원은 “플랫폼 자체를 차단하는 것은 ‘닥치고 그만’식의 태도나 다름없다”고 봤다.   
  
이어 “일베 게시물과 상응하는 내용의 댓글이 다음이나 네이버 기사에 달리면 댓글 시스템을 전면 폐지라도 할 것인가”라며 “여권이 언론의 자유, 표현이 자유가 봉쇄됐다고 그토록 비난하는 보수 정권 시절에도 소위 보수와 친하지 않거나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특정 사이트를 폐쇄하려는 신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차별‧비하 내용으로 문제가 돼 심의 후 삭제 등 조치가 이뤄진 게시물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이후 제재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이 일베였다. 일베는 2013년 이후 2016년에만 2위로 밀렸을 뿐 해마다 1위 제재 대상이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관련뉴스 : 나경원 “5·18 왜곡 처벌, 표현의 자유에 도전” 발언 파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른바 ‘5·18 왜곡 처벌법’에 대해 “사상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거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3당이 5·18 민주화운동 왜곡 처벌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특별법 개정 시도를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그는 “역사적 사실에 기준이나 잣대도 문제”라며 “해석과 발언을 중범죄 징역형으로 처벌하겠다고 하는데 문재인 정권이 우리 당 일부 의원 발언을 계기로 자기 이념에 반대하는 국민에게 철퇴를 가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은 모든 역사적 사건에 대해 입을 다물어야 하는가”라며 “6·25를 북침이라고 할 경우 처벌 규정이 있는가. 천안함 폭침이 아니라 침몰이라고 해 논란이 됐던 문재인 대통령도 처벌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스스로 비난이나 조롱글에 표현의 자유를 언급했던 분이 자당을 조롱하는 노래에 비난하다못해 고발까지 하는것...

 

그리로 달X이니 문슬X이라든지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면서 자신에게 한 나X, 국X을 언급한 네티즌을 당차원에서 고발하는 자유한국당...

 

남이 당하면 표현의 자유고 자신이 당하면 고발조치네요.. 그러면서 꾸준히 내로남불이란 단어를 언급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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