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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산케이신문 "조선일보 사설 일본어판 재개해야" 주장

by 체커 2019.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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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압력받아 자주 규제했다면 아쉽다..日독자가 읽을 수 있어야"

 

조선일보 일본어판 오피니언 페이지 [조선일보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보수·우익 성향의 독자층을 보유한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은 한 달 정도 중단된 조선일보 사설 일본어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케이는 8일 '주장' 코너(사설 형식)에서 조선일보 일본어판에 대해 "'일본의 혐한(嫌韓)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한국 대통령부(청와대)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정부의 압력을 받아서 자주 규제한 것이라면 매우 아쉽다"며 이런 의견을 표명했다.

신문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일본 내 혐한 감정 고조를 부추긴다'고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일본어 콘텐츠를 비판한 후 조선일보가 일본어판 사설을 중단한 것을 거론하며 "한국 주요 신문의 언론을 일본인 독자가 일본어로 읽을 수 있는 환경에 있는 것은 그 논조 여하와 관계없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산케이는 조선일보 폐간을 요구하는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에 동의한 이들이 24만여명에 달한 것을 소개한 뒤 "정부에 의한 보도규제나 언론 억압으로 결부되면 안 된다"고 썼다.

sewonlee@yna.co.kr


 

산케이 신문이 뭔가 착각하고 있나 봅니다.. 조선일보 사설이 중단된 이유가 정부의 압력이 있어서 중단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 같네요..

 

조선일보 사설이 중단된 건 한국어판과 일본어판과 제목과 내용이 다르고 왜곡된 내용을 담았으며 이런 내용을 일본 언론이 인용하면서 문제가 되었기에 많은 이들이 비난을 하여 중단된게 원인일 겁니다. 

 

그런데 정작 한국내 조선일보의 사설은 매일 정상적으로 게재되고 있죠...결국 일본 언론사가 원한 건 왜곡된 내용의 조선일보 사설과 뉴스가 필요했던 것이라는게 드러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방식은 일본 정부나 언론사가 가장 많이 써먹는 방식이겠죠.. 일본의 주장을 한국의 언론사.. 전문가가 나서서 인정하는 발언을 한 것을 인용하여 자신들의 주장이 맞다는 주장을 하는 방식이니까요..

 

한국 언론은 일본 언론과는 다르게 정부의 압력을 상대적으로 받지 않습니다.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원치 않는 기사를 올리면 일본 정부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등의 탄압이 있는 건 알고나 하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한국 언론사가 정부의 탄압을 받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싶나 보네요.. 본인들의 처지는 생각치 않고 말이죠..

 

뭐.. 일본의 극우 언론사이기에 일본 정부로부터 탄압을 받았을리 없을테니 그딴건 생각치도 못했겠죠..

 

관련뉴스 : '무한권력' 아베.."NO"라고 말할 수 없는 日 언론

더욱이 일본은 언론자유화지수는 한국보다도 낮죠.. 그건 인정할까요?

 

이로서 조선일보는 일본 우익언론사의 지지를 받는 언론사임이 드러났습니다. 한국에 대해 일본이 유리한 기사를 쓰기 위해 그동안 조선일보의 기사와 사설을 인용을 한 것이 맞나보네요.. 일본에 유리한 기사를 쓰기 위해 한국 언론을 이용해먹었는데 그게 막히니 언론탄압이니 뭐니 해서 복구를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조선일보의 사설을 인용할려 한다면 그냥 한국어판 사설을 번역해서 인용하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된다면 결국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기사를 왜곡하는 건 자신들이 해야 할터이고 이를 본 한국의 정부나 언론사, 국민들이 보게 된다면 그에 대한 검증은 쉽게 될 터..결국 자신들의 주장일 뿐이라는 결과만 돌아오기에 이전보다는 신뢰성이 떨어지겠죠..

 

조선일보는 알고 있을까요? 자신들의 기사가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이용하고 있고 그게 한국에는 불이익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걸 말이죠..

 

알고 있었다면... 그리고 자신들의 언론사의 일본어판 사설이 중단된 것이 정부의 압력으로 인해 중단된 것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면 적어도 일본 언론사의 한국지사라는 걸 인정한 것이겠죠..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참고링크 : 산케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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