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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국제

日, 조국 자중지란 '강 건너 불 구경'..반일 유야무야 기대도

by 체커 2019.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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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국내 갈등 상황을 일본 언론들이 연일 주요 뉴스로 다루며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 내 관련 상황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여행 보이콧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일보 일본어판 홈페이지입니다.

지난 7월 20일 이후 약 한 달 반 동안 게재된 사설은 지난달 초 한일 갈등 해결을 촉구한 2건이 전부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익성향의 일본 산케이신문은 이례적으로 조선일보 일본어판 사설이 하루빨리 재개되기를 요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조선일보 등의 일본어판 제목이 혐한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한 점을 거론했습니다.

딸의 부정입학 등 의혹을 받는 조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설명도 달았습니다.

이어 정부의 압력을 받아서 조선일보가 일본어판 사설을 스스로 규제한 것이라면 매우 아쉽다고 주장했습니다.

보수 성향의 요미우리신문은 검찰과 청와대 전면 대결이라는 제목을 뽑아 조 후보자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를 자세히 다뤘습니다.

일본 방송들은 주로 가벼운 정보 프로그램에서 관련 소식을 마구잡이로 쏟아내고 있습니다.

[무토 마사토시 / 전 주한 일본대사 : 지금 한국 정권은 자기들 유리한 것만 말하고 언행 불일치이기 때문에 잘 모르겠어요.]

보수 우익 성향의 신문과 방송을 중심으로 한 강 건너 불 구경식 보도는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워 결국 한국에 대한 강경 자세를 고수하는 아베 내각에 힘을 실어주는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조심스럽게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 (조 후보자 스캔들 덮기 위해 지소미아 파기했다는 견해가 있는데….) 다른 나라 지도자 관련 논평은 삼가겠습니다.]

일본 정부는 2차례 걸친 경제 제재에 대한 반발로 한국 정부와 국민이 똘똘 뭉쳐 일본에 대항하는 분위기에 최근 한국 내부 상황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내부적으로는 한국 정치권과 여론의 분열 상황이 장기화해 일본 제품 불매나 여행 보이콧이 유야무야 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때문에 내부가 소란스럽더라도 지킬건 지켜야 맘껏 집안에서 싸우겠죠..

 

집안에서 싸우다 기둥같은 중요한 걸 부수거나 한다면 안에서 싸우는 모두가 한꺼번에 깔려 죽을 것입니다.

 

일본이 자중지란의 한국을 보면서 내심 반일 감정이 흐지부지 되며 일본 불매나 여행 보이콧이 유야무야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걸 볼때면 일본에서 몰래 한국 내부에 침입해 논란을 부추기는 거 아닌가 의심스럽기도 하죠..

 

싸울땐 싸우더라도 외부의 적은 경계하며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선일보에선 사설이야 한국에선 매일같이 나오고 있음에도 그걸 번역해서 제공할 생각은 없고 일본어판 조선일보 사설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그동안 자신들이 조선일보 사설을 일본의 입맛대로 이용하고 있었다는 걸 은연중에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조선일보에선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자신들이 번역하여 내놓은 사설이 일본 정부에 유리하게 이용하고 있고 자신들을 일본 정부가 지지하고 있다는 걸 들으면 조선일보가 한국의 언론사인지... 일본의 언론사인지 생각을 좀 해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의 언론사라면 불쾌하게 생각할테고.. 일본의 언론사라면 당장에 일본 정부의 입장을 인용하며 자신들의 언론탄압을 당장에 중단하라는 사설을 내보내겠죠.. 그리고 문재인 정권이 언론장악을 하고 있다는 사설도 쓸지도 모르고요..

 

요새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때문에 시끌시끌 합니다. 조국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와 후보자의 아들과 딸때문에... 청문회에선 후보자에 대해 사상검증 이외에 별다른 비리나 의혹이 나오지 않은 상황.. 의혹은 배우자와 자식에게만 있는 상황이죠..

 

그런 후보자의 자식에 대해 비난을 했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자식때문에 정치인생에 시련이 왔네요..

 

그리고 자유한국당의원들은 청문회가 끝났으니 경찰수사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은 없고 조만간 출석요구를 또 하던가 아님 영장 발부 요청을 하겠죠...

 

내부가 시끄러운 한국.. 그걸 바라보는 주변 국가에선 자세히도 바라보고 있는 상황... 특히 일본에선 언제 무너질지.. 언제 자포자기되어 불매운동이나 여행보이콧이 끝날지 바라보고 있죠..

 

내부에서 싸우더라도... 지킬건 지키고 감시할건 감시하면서 싸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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