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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민경욱, 검찰개혁 집회에 "150만?..남의 행사 인원도 매도"

by 체커 2019.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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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한 인파 규모는 그들의 절박한 위기감 크기 방증"
"뻥튀기 병 도져..남의 행사인원도 자기 행사에 왔다고"
"많이 모여야 허탈할 뿐..안중근이 사람많아 위대했나"

 

【서울=뉴시스】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전날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진행된 검찰개혁 촉구 대규모 집회에 대해 "서리풀 행사를 그냥 찜쪄먹으면서 뭐? 150만명?"이라고 힐난했다.

이는 집회 참여 인원이 150만 명 넘는다고 발표한 주최측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에 대한 비판이다. 이 집회에는 안민석·김현권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개별적으로 참여했다.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회 시각 서울 서초구 전역에서 진행된 서리풀 페스티벌 포스터를 올리고 "이 포스터를 보고 놀러나온 분들도 다 검찰개혁 데모꾼들로 포장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교황 방한 17만명' 등 대규모 인원이 운집했던 현장으로 보이는 사진과 설명을 함께 올리며 전날 집회 인원이 정말 150명이 넘는지 검증하듯 또 한 번 저격했다.

 

【서울=뉴시스】민경욱 의원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포스터.

민 의원은 "위선과 허위, 뻥튀기 병이 도졌다. 남의 행사 인원도 자기 행사에 온 사람들이란다"며 "서리풀 행사에 오신 분들이 조국 옹위 인파로 매도되는데 가만히 계실 것 같은가"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종북좌파가 '관제데모'에 동원한 인파 규모는 그들의 절박한 위기감의 크기와 정도를 방증한다. 많이 모여봐야 허탈할 뿐"이라며 "결국 거짓으로 대학에 들어간 좋은 집안 학생 하나 구하자는 것 아닌가. 안중근이 사람이 많아서 위대했나"라고 비꼬았다.

이어 "종북좌파의 관제데모는 지난 촛불혁명의 민낯일 뿐"이라며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정치세력에 검찰이 좌지우지되면 안 된다는 것이 검찰개혁의 요체 아니던가. 조국 타도가 곧 검찰개혁"이라고 주장했다.

또 "왜 하필이면 딸 생일에 아들을 소환해서 가족이 함께 모여 밥도 못 먹게 하느냐며 가슴에서 피눈물이 난다던 조국의 처 정경심, 아들 검찰 소환 날짜를 딸 생일날로 정한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며"라고 물으며, "이 정도 되면 심각한 병이다"라고 일갈했다.

전날 저녁에도 페이스북에 "오늘 검찰청 앞에서 '관제데모'의 끝판왕을 봤다"며 "국민 분노가 뭔지 10월3일에 보여주마"라고 올린 바 있다.

joo47@newsis.com


 

 

민경욱 의원이 왠지 집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자극하는 발언을 했네요..

 

28일 토요일... 대검찰청과 대법원이 있는 반포대로에서 집회가 있었습니다. 조국 법무부장관을 지지하는 집회입니다.

 

여기서 집회측의 주장에는 최종에는 150만명이 참여했다고 밝히긴 했죠.. 

 

좀 많긴 한데.. 정말 주최측 추산 150만명.. 더불어민주당 주장 200만명이 맞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당시 기자들의 카메라는 반포대로에서의 인원들만 보여주는 사진들이 올라왔었죠..

 

그런데.... 이 인원이 다는 아닙니다..

 

반포대로와 서초대로의 사거리...서초역 사거리입니다. 여기엔 교통상황을 알 수 있는 카메라가 있고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여기 사거리 전체가 교통통제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집회를 하고 있어서요..

 

더욱이 이곳엔 모니터도 없습니다. 그냥 소리만 들리면 외치는 집회인것 같더군요..

 

결국 반포대로 대법원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사이의 도로에만 집회인원이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주최측이 주장한 인원은 이런 서초역사거리의 인원들도 모두 포함시킨것 아닌가 싶습니다.

 

기자들이 찍는 사진이 전부는 아닙니다. 일단 참여인원에 대해 반박할려면 당시 얼마나 주위에 사람이 있었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사실 우리공화당 집회나 자유한국당 집회에 대한 인원 논란도 똑같이 부풀리며 주장하는데 서로 인원수 논란을 지목하기보단 그냥 집회에 참여하며 많은 인원수가 참가했다고 주장하는 편이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광화문광장등에서도.. 청계광장에서도 이런 교통정보 카메라가 여럿 있습니다. 집회가 있는 날.. 주변의 CCTV를 보게되면 집회에 사람들이 얼마나 참여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 한두번쯤은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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