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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보수단체 '文대통령·조국 규탄'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종합)

by 체커 2019.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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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북단∼숭례문 1.7km 통제.."1천만명 참가" 주장
여의도에선 '조국 지지' 집회.."3천명 참가" 주장

 

한글날 '조국 퇴진' 도심집회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범보수단체 주최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19.10.9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정래원 장우리 기자 = 한글날인 9일 보수를 표방하는 시민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1시께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하야 2차 범국민 투쟁대회'를 열고 문 대통령의 하야와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구속을 주장했다. 이들은 이달 3일 종로구 교보빌딩 앞에서 1차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투쟁본부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총괄 대표,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총괄 본부장을 맡은 단체다.

전 대표는 "문재인(대통령)이 서초동에 촛불을 동원해 홍위병 전술을 시작했다"며 "윤석열(검찰총장)이 문재인(대통령)을 체포해야 한다. 내란선동죄 적용해 현행범으로 체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집회참가자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며 "1천400여개 시민단체와 학계·종교계 모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 북단부터 숭례문 앞까지 약 1.7㎞ 구간을 차지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세종로 사거리에서 종로1가 방면, 서대문 방면으로도 진출했다.

앞서 개천절인 지난 3일에도 보수 성향의 정당과 단체들은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연 바 있다. 당시에는 광화문 남측광장∼서울역까지 2.1㎞ 구간이 통제됐고, 주최 측은 300만명가량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황교안-나경원, 광화문 집회 참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범보수단체 주최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 2019.10.9 jieunlee@yna.co.kr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도 집회에 참석했지만, 무대에 올라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문재인 정권과 조국 (장관)이 대한민국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부정 입학, 재산 '빼돌리기'가 보도되는데 법무부 장관 말이 되는가. 문 정권은 조국을 파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은 "6월 항쟁보다 우리가 훨씬 더 많이 모였다. 국론은 조국을 구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홍콩은 (시위)하는데 왜 대한민국은 못 하겠는가. 다 같이 10월 항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는 "10월 혁명은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종교, 남녀노소, 전라도·경상도 지역을 뛰어넘어 태극기로 하나 돼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야 한다"고 외쳤다.

집회 참석자들은 오후 4시께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태극기를 흔들고 "조국 구속", "문재인 하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앞서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는 이날 정오께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조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조 장관 자녀가 서울대에서 인턴 증명서를 발급받은 사실을 조롱하는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 배부 퍼포먼스를 했다.

주최 측은 '서울대학교 문서위조학과 공익인권법센터' 명의로 된 증명서 1천 장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히 수사하라", "이것이 정의인가 대답하라 문재인" 등 구호를 외쳤다.

 

여의도에서 열린 '조국 수호' 집회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야당 규탄 조국수호를 위한 '우리가 조국이다' 시민참여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2019.10.9 kjhpress@yna.co.kr

여의도에서는 조 장관을 지지하는 집회도 열렸다.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 회원들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시민참여 문화제 '우리가 조국이다'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참가 인원을 3천명으로 추산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조국 수호', '검찰개혁', '윤석열 파면'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우리가 조국이다", "조국을 지키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조국 (장관)이 사법 개혁의 적임자"라며 "검찰은 무소불위의 권력이다. 적절한 제어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집회 도중 조 장관이 '홀로 아리랑'을 부르는 영상이 무대에 상영되기도 했다.

pc@yna.co.kr


 

광화문 광장에서 보수단체.. 기독교단체가 집회를 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모였고 여기에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참석해서 발언도 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서초동 집회에는 참여하지 말라고 단속을 하는데 자유한국당은 참석했네요.. 물론 개인 신분으로 참석을 했겠죠..

 

조국 사퇴와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 퇴진까지 거론하며 많은 이들이 주장을 했습니다. 

 

이후 청와대쪽으로 행진까지 했네요.. 이번에는 경찰과의 충돌은 없었겠죠..

 

또 했다면 더 욕먹을테니 알아서 자제를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보수 유튜버들의 방송도 있었습니다. 어디가나 있죠..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많은 이들이 시청을 하며 집회를 간접적으로 참여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논란이 되었던 화장실은 이번에는 설치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서울시가 진영에 따라 차별한다는 목소리는 이번엔 적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관련뉴스 : 서울시 “9일 화장실 미설치? 사실 아냐... 오전 8시 30분 설치해”

다만....

 

원래는 광화문광장에 다른 행사가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광화문 앞 큰 무대가 집회 무대로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의 사진에서 왼쪽의 무대가 원래 보수단체 집회 무대입니다. 가운데 큰 무대는 문화체육부관광부 주관 한글날 행사 '2019 한글문화큰잔치 한글을 빛낸 여성이야기'가 진행되었어야 했었습니다. 결국 허가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행사팀에 허가가 나왔으나 보수단체측에서 행사 구역 범위를 넘어서 타 행사를 방해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더욱이 보수단체 집회 참여자가 행사진행을 방해하기도 했다고 하고 행사천막을 찢어버리려는 소동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집회가 신고된 집회구역을 벗어나 이미 신청하여 사용권이 있는 행사의 진행을 방해하고 시설을 제대로 쓰지 못했을 때 과연 피해입은 행사 주최측이 행사 방해한 집회 주최측을 상대로 뭘 할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차라리 경찰이 차단막을 설치해서 행사 구역을 나눠 어느 쪽이든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었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방해한 것이 명백하니 비판은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원도 논란이 될 수 있겠죠.. 구역침범과 더불어 행사 방해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행사 참여자가 보수집회 참여자로 둔갑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그렇다 하더라도 보수집회 참여자들이 서울 광장도... 숭례문 근처까지 많았으니.. 집회참여자가 많다는 주장에 대해선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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