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실수하면 벌금, 수술실서 폭행"..'멍든' 전공의들

by 체커 2019. 10. 30.
반응형

다음

 

네이버

 

"교수에게 벌금 500만원가량 뜯겨"..병원 측 진상조사 나서

 

[앵커]
부산의 한 대학병원 교수가 전공의들이 실수할 때마다 벌금을 걷어서 수백만 원을 챙겼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전공의들이 참다못해 경찰에 교수를 고소했는데, 이 교수가 수시로 폭행을 일삼은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한 대학병원 전공의들의 통장 거래내역입니다.

개인에 따라 적게는 10만 원, 많게는 100만 원까지 모두 500만 원 가까이 돈을 뽑았습니다.

수석전공의가 이 돈을 거둬 교수에게 전달했습니다.

환자 명부를 잘못 쓰거나 처방을 잘못하면 내야 했던 벌금이었다는 게 전공의들의 주장입니다.

[A씨/전공의 : 돈 걷는 시기가 (작년 9월부터) 두 달 정도였는데 380만원. (혼자서요?) 네.]

전공의들이 참다 못해 여러차례 교수에게 따져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교수 : (달라는 대로 돈 전부 드려야 됩니까?) 틀렸잖아. 틀리지 말라고. XX 내가 돈 벌자고 내가 너희한테 돈 가져왔냐?]

해당 교수가 수술실에서 수시로 폭행을 일삼았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실제 전공의들의 정강이는 시퍼렇게 멍이 들었거나 상처 투성이입니다.

[B씨/전공의 : 때리면서 쓰레기 같은 놈 하면서…굉장히 수치스럽죠.]

해당 교수는 벌금과 폭행 등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교수 : 일을 너무 못하니 혼낼 수 있다 생각해요. 거기서 벗어난 건 안 했어요.]

하지만 취재가 이어지자 갑자기 사직서를 냈습니다.

피해 전공의들은 이 교수를 경찰에 고소했고 병원도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전공의들이 한 대학병원 교수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실수할때마다 수백만원씩 벌금을 걷어 대학교수가 챙겼다고 합니다. 

 

이후 언론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교수는 사직서를 냈는데.. 냈다고 폭행사실이 무마될리 없겠죠.. 결국 피해자들이 경찰에 고소를 했고 병원은 진상조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병원의 진상조사는 해봐야 거기서 거기인지라 기대를 할만한 건 나오지도 않겠죠.. 더욱이 사직서를 쓰고 나갔으니..

 

아마도 다른 대학 병원으로 가던가 개인병원을 개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욱이 수술실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증언도 나왔는데... 증거가 없겠죠.. 역시나 수술실에 CCTV를 달아야 하는 또다른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수술실에 CCTV가 없으니 그 안에서 폭행이 일어나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증거를 남길 방법이 없겠죠.. 녹음을 해야 하는데 제때 녹음이 될련지도 의문이고..

 

사실 경찰의 조사 및 기소가 되고 처벌을 받아봐야 어차피 해당 교수는 사직서를 쓰고 나갔기에 얼마든 대학병원으로 복귀하던지 개인병원을 개원하든지 별다른 불이익은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그게 현실인데..

 

그리고 대학병원 하나만의 현실도 아니고요.. 제주가 생각나네요..

 

관련링크 : 직원을 때리고, 밟고.. 제주대병원 교수, 폭행 동영상 파문

그리고.. 부산의 한 대학병원이라고 나와있는데.. 설마 거긴 아니겠죠..;; 부산의 대학병원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