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노조가 어제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가면서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KTX열차도 일부 출발이 늦어지고 있는데, 오후에는 지연시간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말, 철도 이용하시는 분들 운행상황 확인이 필요합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철도노조 준법투쟁 이틀째인 오늘 열차운행이 최대 한시간정도까지 늦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반열차에 이어 KTX까지 지연 운행이 확대됐습니다.
특히,KTX부산 차량기지에서 열차 검수와 출고가 평소보다 늦어지면서 부산 출발 상행 KTX는 20분에서 40분정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또, 이 여파로 서울 출발 하행 KTX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궁화 호 등 일부 일반열차는 30분에서 60분정도 출발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지연 시간은 오후가 되면 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부터 서울 주요 대학 논술시험이 시작돼, 수험생등 주요 일정이 있는 이용고객들은 홈페이지나 코레일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철도노조 준법투쟁 첫째날인 어제는 열차 35대가 지연운행 됐습니다.
최대 지연시간은 2시간 6분이었고, 60분 이상 운행이 늦어진 경우도 12대였습니다.
한국철도는 준법투쟁 기간 중 지연되는 열차는 승차권을 환불·변경·취소할 경우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편 철도노조는 오는 20일부터는 철도 안전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4조 2교대를 위한 인력 충원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구영희 기자 (younghee@kbs.co.kr)
철도노조가 준법투쟁을 15일부터 하고 있습니다. 말이 좋아 준법투쟁이지 많은 이들은 태업(怠業)으로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따라서 철도를 이용했던 분들은 시간의 제약이 없다면 철도를 이용해도 기다리는 지루함 이외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은 하지만 업무상의 직장인이나 수험생등의 시간을 중요시 여기는 일때문에 철도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차라리 고속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제는 20일부터겠죠.. 이때는 태업이 아닌 파업입니다. 따라서 대체인력만으로 철도운영을 해야 하기에 지연 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이고 안전도 우려가 되겠죠..
하지만 노동자들... 노조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방법이 노사 대화와 그게 안되면 최후의 수단이 파업이니만큼.. 중재안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사실 그동안 철도공사에서 인원이 적어 안전사고가 난 적이 여러번 있었기에 인력충원은 필요한 부분일 겁니다.
하지만 적자 운행등으로 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도 한정된 만큼 한국철도도 무작정 늘릴 수도 없을테고요..
서로 양보해서 조금 불만이 있더라도 중재안이 나와 모두가 불편한 일이 없거나 적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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