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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국제

"中 '우한 폐렴' 바이러스, 사스와 비슷..유사도 80% 달해"

by 체커 2020.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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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사스처럼 박쥐에서 발원, 사람에 전염됐을 가능성"

 

중국 원인불명 폐렴 원인을 찾아라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과 관련해 국내에서 관련 증상을 보인 환자(유증상자) 1명이 발생,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생물안전밀폐실험실에서 관계자들이 중국 원인불명 폐렴 원인을 찾기 위해 채취한 검체를 검사하는 모습. 2020.1.9 xanadu@yna.co.kr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생한 폐렴의 첫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폐렴 바이러스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의료진과 호주 시드니 대학 등으로 이뤄진 국제 전문가 그룹은 우한 폐렴의 원인으로 밝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체 분석을 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이번 폐렴으로 중국에서는 41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이 숨지고 7명이 위중한 상태다.

사망자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9일 심정지로 인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연구진은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 바이러스 유전체와 80% 유사도를 보였다"며 "사스처럼 박쥐에서 발원해 'ACE2'로 알려진 세포 수용체를 통해 인간을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와 장의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다. 인간 외에 소, 고양이, 개, 낙타, 박쥐, 쥐, 고슴도치 등의 포유류와 여러 종의 조류가 감염될 수 있다.

홍콩중문대 데이비드 후이 교수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는 박쥐에서 발원한 후 (폐렴 발병 근원지로 알려진) 우한 시장에서 다른 동물과 사람에게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한 폐렴에 걸린 사람 중 상당수는 발병의 근원지로 알려진 화난(華南)수산시장 상인들이다. 시장 내 깊숙한 곳에서는 뱀, 꿩, 토끼 등 각종 야생동물을 도살해 판매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대학 웬궉융 교수는 "우한 폐렴에 걸린 환자 41명 중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위중한 상태라는 것은 이 질병의 위험도가 작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는 6종이다. 이 가운데 4종은 비교적 흔하고, 보통 감기와 비슷한 가벼운 증상만 유발한다. 다른 두 종류는 사스 바이러스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로, 심각한 호흡기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2002년 말 홍콩과 접한 중국 광둥성에서 처음으로 발병한 사스는 곧바로 홍콩으로 확산해 1천750명의 홍콩인이 감염돼 299명이 사망했다. 중국 내에서는 5천300여 명이 감염돼 349명이 사망했다.

홍콩 보건 당국은 우한 폐렴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격리 병동과 마스크 등 의료물품 확보를 완벽히 하겠다고 밝혔다. 약국 등에는 사재기 현상을 틈타 마스크 가격을 인상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당국은 나아가 우한 폐렴과 관련된 보다 정확한 정보를 구하고 중국 당국의 예방 통제 조치를 확인하기 위해 대표단을 13일 우한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단은 14일 홍콩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홍콩 당국에 따르면 우한을 다녀온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사람은 모두 61명으로, 다행히 이들 가운데 우한 폐렴에 걸린 사람은 없다. 61명 중 46명은 병세가 호전돼 퇴원했다.

ssahn@yna.co.kr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폐렴 바이러스에 대해 사스와 비슷한 바이러스라고 홍콩 언론사가 보도했습니다.

 

사스와 비슷하다면 한국으로선 그냥 넘길 일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얼마전 중국에서 왔다 폐렴이 발병한 중국인의 검사결과는 질병의 바이러스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니라고 하여 무관하다 밝혔었습니다.

 

참고뉴스 : 국내서 '중국 원인불명 폐렴' 증상자 발생..36세 중국 여성(종합2보)

이번 홍콩 언론사의 보도대로라면 중국 폐렴은 한국 정부도 경계해야 하는 질병 및 바이러스라는 걸 다시금 확인시켜준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찾아오는 관광객중엔 중국인도 많으니까요.. 그외 목적으로 들어오는 중국인도 많고요..

 

일단 당장에 중국에서 확산을 어느정도 막는 것처럼 보이지만 중국이 보도를 못하도록 막았었을 가능성도 없는게 아니기에 정부는 공항과 항구에서 중국에서 오는 이들에 대한 감시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국으로 관광을 가든.. 일하러 가든.. 우한시나 그 근처로는 안가는게 최선이겠죠..

 

다만 한국내 체류중인 한국계 중국인과 중국인들이 걱정이군요.. 나가면 한국으로 못들어오게 막을 수도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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