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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신종코로나 확산방지 개학연기 검토"..교육부는 '신중'(종합) / 이후 개학연기 등교중지 권고 확정 / 개학연기 검토 철회

by 체커 2020.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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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연기 시민청원에 3천여명 동의..이번 주 내 서울 초교 90% 개학

 

'우한 폐렴' 대책회의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jylee24@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8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개학연기 등 여러 방안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폭넓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실국장회의에서 "설 연휴를 지나면서 상황이 위중해져 상황에 따라서는 개학을 연기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한시에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만 관리하면 되는 수준은 이미 넘어섰고 중국에 다녀온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교육청이)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교육부는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한 일괄적인 개학연기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개학연기 등 전국 학교에 대한 일괄적인 대응은 보건당국과 협의가 필요하며, 아직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이달 13일 이후 중국 후베이성(湖北)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입국일로부터 2주간은 학교에 나오지 말고 '자가격리'하게끔 일선 학교에 지시해둔 상태다. 학생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경우 출석을 인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각 학교에 졸업식과 종업식 등 단체행사를 소규모로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도 학교들에 각종 행사를 축소 또는 취소하라고 안내했다.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경기교육청, 신종코로나 우려속 졸업식·종업식 축소 (서울=연합뉴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28일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비상대책협의회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예방을 위해 학교 졸업식과 종업식 등 각종 행사를 축소 또는 취소할 방침이다. [경기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시교육청 시민청원 게시판에는 전날 초등학교 개학연기 청원이 올라와 이날 오후 1시까지 3천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시민청원이 1만명 이상 동의를 받으면 교육감이 직접 답변을 내놓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서울 유치원 812곳 중 74.5%인 605곳이 개학했다. 나머지 207곳은 다음 달 10일에 개학하는 1곳을 빼고 모두 29일부터 다음 날 4일 사이 개학할 예정이다.

초등학교는 602곳 중 98곳이 현재 개학했다. 29일에는 146곳, 30일에는 265곳, 31일에는 32곳 등이 추가로 개학할 예정으로 이번 주가 지나면 전체 초등학교의 약 90%가 개학한다.

중학교(390곳)와 고등학교(320곳)는 이날까지 개학한 학교가 각각 26곳과 8곳이며 29~31일 중학교 89곳과 고등학교 63곳이 더 개학한다. 중고교의 경우 다음 달 3일 개학하는 학교(중학교 150곳·고등학교 134곳)가 많다.

jylee24@yna.co.kr


 

조희연 서울시 교육청 교육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에 검토를 한다 했는데 이후 후속 보도를 통해 관내 학교에 공문을 보내 개학 연기를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뉴스 : 서울시교육청, 신종코로나 확산에 개학 연기·등교 중지 권고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8일 신종코로나 확산에 관내 학교에 공문을 보내 개학 연기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미 개학한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등교 중지를 권고했다.

서울 시내 학교장들은 교육청 권고에 따라 개학 연기와 등교 중지 여부를 판단해 시행하게 된다.

sungjinpark@yna.co.kr


교육청은 이미 개학한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등교 중지를 권고했습니다.

서울 시내 학교장들은 교육청 권고에 따라 개학 연기와 등교 중지 여부를 판단해 시행하게 된다고 하지만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서울시교육청의 결정이니 경기도를 시작해서 전국의 교육청에서도 비슷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개학한 학교가 있지만 해당 학교는 등교중지를 결정해 각 학부모들에게 통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제 정상화가 될지 모릅니다. 더욱이 개학 연기등으로 앞으로 수업진행에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여름방학 조정등을 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다만 이런 권고는 학교에만 해당됩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경우는 확실하게 나온 보도는 없습니다.

 

학원의 경우는 개인 사업장이기에 각각의 학원장의 재량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조희연 교육감은 개학연기 검토를 철회했습니다. 국내 더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기에 정상운영으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뉴스 : 하루 만에 개학연기 검토 철회한 서울시교육청..왜?

 

서울시교육청 “국무총리실서 방향제시…같은 관점”
전날 조희연 교육감 “개학연기 검토 필요” 밝혔지만
정부 ‘정상운영’ 결정에 하루 만에 검토 방침 철회

서울시교육청이 하루 만에 개학연기 검토 방침을 철회했다. 정부가 ‘지역사회 내 감염’이 없는 상황을 고려해 학교를 정상운영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서울시교육청은 김원찬 부교육감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관련 실·국장 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입장을 모았다. 시교육청 고위 관계자는 개학연기 검토 진행을 묻는 질문에 “개학 연기는 이후 상황을 봐야 할 것”면서 “현 상황에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우한폐렴 확진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개학연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한 발 물러선 셈이다. 전날 오후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계장관 회의’에서 현재 지역사회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고 범정부적 방역체계 강화를 추진하는 상황을 고려해 정상적인 학교운영을 하기로 결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국무총리실에서 전체적인 학사 일정에 대한 방향제시가 있었고, 실제 현재 (학교 현장에) 확진환자가 없는 점을 고려해 정상 운영이라는 (정부) 의견에 대해 우리 교육청도 같은 관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날 실국장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학연기 등 여러 방안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폭넓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설 연휴를 지나면서 상황이 위중해졌다”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개학을 연기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한시에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만 관리하면 되는 수준은 이미 넘어섰고 중국에 다녀온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교육청이)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시민청원 게시판에는 개학연기 청원이 잇따라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교육부에서는 학교를 정상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 ‘학생 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감염병이 확산하는 상황에서는 휴업이나 휴교를 권고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파급력이 큰 데다가 학교 밖으로 나간 학생들이 통제되지 않아 감염병 확산세를 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날까지 서울 유치원 812곳 중 605곳(74.5%)이 개학했다. 초등학교는 602곳 중 98곳이 개학했고, 이번주가 지나면 전체 초등학교의 90%가량이 개학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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