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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심사 여부 이번 주 결정

by 체커 2018.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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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8112514230576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6&aid=0010643879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정식으로 상장폐지 심사를 받게 될지가 이번 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절차에 들어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심의 대상으로 올릴지에 대해 이번 주 후반까지 결론을 낼 계획입니다.

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회계처리 위반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 16개 기업은 평균 15거래일 안에 기심위 부의 여부가 결정됐다"며 "기업 측에서 추가 자료 제출 등 요청을 하지 않는 한 심사가 그보다 길어지지는 않았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거래소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기업을 1차로 심사해 기심위에서 정식으로 상장폐지 심의를 진행할지 결정합니다. 규정상 실질심사 사유 발생일부터 15거래일 내(12월 5일)에 결론을 내리지만 필요한 경우 15일 더 연장할 수 있습니다.

거래소 심사에서는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기타 공익과 투자자 보호 등 크게 3가지 측면에서 상장유지 기준에 부합하는지 따집니다.

심사 결과 상장 적격성이 인정되면 바로 다음 거래 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됩니다.

반면 기심위에 부쳐지면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 전문가 7명이 한층 더 면밀하게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기업 계속성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인 재무상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범 위원장도 국회 정무위에서 삼성바이오가 4조 5천억 원의 분식회계 금액을 반영해 재무제표를 수정하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자기자본이 2017년 말로는 자본잠식 상태가 아니다"라며 "상장유지 조건에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투자자보호 측면에서도 22조 원이 넘는 시가총액과 수조 원대의 개인 투자자 지분을 고려할 때 이견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결국, 경영 투명성이 심사 과정에서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수정 재무제표가 실질심사의 주요 포인트이긴 하지만 자본잠식이 아니라고 상장유지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고, 다른 기준까지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며 "경영투명성은 법률적 다툼이 있는 부분이어서 고민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일 삼성바이오가 기심위에 회부되면 20영업일간 심의를 거쳐 상장유지, 개선기간 부여, 상장폐지 중 하나로 결론이 나게 됩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처럼 개선기간 부여로 장기간 거래정지되는 시나리오의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점쳐집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분식회계로 감췄던 불건전한 재무상태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1년의 개선 기간이 필요했지만 삼성바이오는 이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개선기간 부여는 기심위에서 정할 사항"이라면서도 "이전 분식회계 기업 때처럼 삼성바이오에 개선 기간을 줄 필요까지는 없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현태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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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사건이 터지고 시끄러운 와중에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다음주 중에 분식회계에 따른 상장 폐지여부가 결정됩니다.

주식의 가치와 재무상황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 생각하고 있지만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경영투명성에서 논란이 되겠죠..

다만 다음주중에 상장폐지여부가 결정되는 사항이 다른 사건이 묻혀 조용히 처리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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