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대구는 확진자 동선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도시 전체가 비상입니다. 대구시청은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규진 기자가 지금까지 공개된 확진자의 움직임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1988년 세워진 대구 최대 도매시장인 '매천시장'이 폐쇄됐습니다.
어제(19일) 오후 상인 허모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매천시장 내 확진자와 가족들이 근무했던 청과물 시장입니다.
과일을 도매로 판매하는 점포 350여 개가 모여있는 곳인데요.
바로 이 가게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주변 가게들의 문을 닫아 두고 지금은 출입 금지선까지 설치해뒀습니다.
[시장 상인 : 일요일 날인가 열이 나고 몸이 안 좋았었대요. 그래서 나오지 말라 하고 월요일부터 안 나왔거든요. 그러고 나서 검사하고 확진받았어요.]
대구 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동성로.
이곳에 있는 교보문고 대구점도 폐쇄됐습니다.
지난 15일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정민/경북 경산시 : 거긴 몰랐어요. 저 며칠 전에 갔다 와가지고 좀 무섭네요. 혹시 걸릴까 봐.]
같은 날 확진자가 방문한 대구 현대백화점과 동아백화점도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대구 달서구에선 주택가를 방문하는 야쿠르트 직원의 확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공무원이 감염돼 직원 50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확진자 동선과 함께 폐쇄조치가 이뤄진 장소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동선이 도시 전체로 확대되자, 대구시청은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구시교육청도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개학을 일주일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대구와 경북이 코로나19에 비상입니다. 보도를 한 언론사는 확진자의 동선이 무의미하다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그정도로 넓게 퍼져 어디든 전염우려가 있을 정도겠죠.. 한숨이 나오네요..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물론 전국 어느 지자체든 코로나19의 확진과 확산을 막기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마 특정종교을 많이도 비난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된 원인이 그쪽에 상당히 있으니 말이죠..
경북과 대구는 확산을 막고 확진자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 어려울때일수록 서로 협조를 해야 빨리 수습이 될 것입니다.
대구광역시와 경북도에선 자체적으로 확진자의 정보를 공개하고 각 구역의 보건소의 연락처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관련링크 : 대구시 코로나19(Covid-19) 관련 현황
관련링크 : 경상북도 코로나19현황
확진자가 급격히 발생하기 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성급하게 안심했던 것 같습니다.. 대구와 경북도는 이번 코로나19 확진사태에 빠른 수습을 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확진자 찾기 위해 고분분투중이죠..
일단 원인이 된 종교단체에선 질본과 지자체의 요구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그 신도들이 말을 들을진...
일부 신도가 감염을 숨기라는 공지사항등을 보내 논란이 되었죠.. 해당 종교단체는 이에 징계까지 했다고 하는데 과연....
감염지역이 광범위 한 상황이기에 경북도 도민들과 대구시 시민들은 당분간 외출을 삼가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외출을 할때 마스크 착용은 필수적으로 하고 가급적 손세정제 휴대도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코로나19바이러스는 확진자의 침등이 기침등으로 배출되면서 비말된 상태에서 그걸 손이나 여러 접촉을 통해 코나 입으로 흡입시 감염됩니다. 따라서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얼굴을 되도록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닌다면 전염될 가능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는 외부 상온에서 오래 살아있지 않습니다.
일단 누가 퍼트렸네 누가 확산시켰네.. 하면서 서로 헐뜯는건 일단 확산을 막고 수습된 이후에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떠도는 정보중 신상공개등의 허위정보도 떠돌고 있는 상황.. 경북도와 대구시나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정보 이외 정보는 일단 바로 믿기 보다 검토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 사람들도 지역감정으로 비난등을 하지 말고 잘 수습되길 기원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당장에 일을 하지 못하고..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려 하니 자연스레 식품과 생필품 수급이 걱정입니다. 특히 자주 쓰이게될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문제겠죠..이에대한 경북도와 대구시에서 대책이 있겠지만 다시금 점검했으면 좋겠습니다.
중요한건 마스크 착용과 손을 자주 씻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몰리는 장소는 가급적 피하길 바랍니다.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를 쓰면 좋겠지만 굳이 보건용이 아니더라도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를 써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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