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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곽상도 "마스크 독점 지오영, 한달 204억 벌었다" 주장 / 지오영.. 장당 50원 마진을 보고 있다

by 체커 2020.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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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5일 정부의 시중 약국 대상 공적(公的) 마스크 공급 채널로 선정된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 컨소시엄’이 최근 한달여 간 204억 원의 이익을 거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조달청으로부터 받은 ‘공적 마스크 업체별 계약 및 발주 현황’ 등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마스크 유통 구조는 제조업체→조달청→유통업체→약국→소비자 순으로 판매된다.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는 지오영 컨소시엄과 백제약품 두 곳뿐이다.

 

미래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왼쪽부터)와 곽상도·전희경 의원. [연합뉴스]

이 자료에 따르면 조달청은 평균 단가 932~946원에 마스크를 유통업체에 공급하고, 유통업체는 이 마스크를 평균 1100원에 약국에 판매 중이다. 마스크 1개당 154~168원의 마진을 얻는 셈이다. 약국은 이를 1500원에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조달청은 지난 2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35일간 유통업체를 통해 전국 약국 2만 2818곳에 1억 6982만 9000장의 공적 마스크를 공급했다. 점유율은 지오영 컨소시엄이 75.5%, 백제약품 24.5%로 조사됐다.

곽 의원은 “두 업체의 이익을 추산한 결과 35일 동안 지오영 컨소시엄은 204억 5919만 원을, 백제약품은 66억 3907만 원을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유통업체가 갖는 마스크 한 개당 마진과 이 기간 약국에 판매한 마스크 수를 합산한 금액이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가 현 상황을 유지하고 지금처럼 두 업체가 공적 마스크 독점을 유지한다면 거의 매달 지오영 컨소시엄은 175여억 원, 백제약품은 56여억 원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곽 의원은 “대만처럼 공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매입가 그대로 소비자에 공급하면 국민도 혜택을 보고 정부의 특혜 시비도 없을 텐데 왜 이런 논란을 만드는지 이해가 어렵다”며 “정부가 특정 업체에 독점적 혜택을 부여한다는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했다. 곽 의원은 지오영 고문 출신으로 논란이 됐던 박명숙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자매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도 의심스럽다고 했다.

이에 지오영 측은 “조달청 공급가와 약국 공급가 차액을 단순 계산한 것일 뿐, 업체 비용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지오영 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지오영은 컨소시엄 업체다. 950원에 사서 1000원에 컨소시엄에 파는 구조다. 지오영 입장에선 50원 마진을 보고 있다”며 “야근을 포함한 인건비에 카드 수수료까지 따지면 남는 게 크지 않다”고 반박했다.

식약처 등는 지난달 9일 ‘공적마스크 공급권·가격구조 관련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마스크의 약국 판매를 위해서는 전국적 약국 유통망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을 유통채널로 선정하는 게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현일훈·박현주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곽상도 의원... 또 뭔가를 툭 던졌네요.. 의혹제기 입니다..

 

 

지오영 컨소시엄이 35일동안 200억 넘게 벌었다는 주장입니다. 아마도 원가와 판매가.. 그리고 판매량을 계산해서 나온 것 아닐까 싶습니다..

 

200억 넘게 벌었다는 주장... 일단 전제조건이 일부 틀렸습니다.. 어찌보면 치명적인...

 

지오영 컨소시엄이 200억 넘게 벌었다고 주장하는데... 지오영 컨소시엄이 마치 지오영인것처럼 언급한것부터 오류입니다.

 

지오영 컨소시엄은 지오영과 중소 업체가 뭉쳐 만든 컨소시엄으로 수익마진에 대해 지분율에 따라 나눠가지는 형식입니다.

 

알려진건 이익금 100%에서 50%은 지오영이.. 나머지를 중소 업체들이 나눠가지는 방식입니다.

 

유통량은 지오영이 30%.. 나머지 70%를 중소기업들이 담당하고요..

 

이런방식은 이미 보도도 되어 알려진 정보입니다.


관련뉴스 : [단독] 마스크 900원에 받아 남는게 없다? 지오영 마진 보니

공적 마스크 유통을 담당하는 의약품 도매업체 지오영이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지오영은 조달청으로부터 평균 900~1000원에 마스크를 공급받아 일선 약국에 1100원에 판매한다. 이 과정에서 한 개에 100~200원씩 마진이 발생한다. 정부는 “과도한 가격(마진)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지오영의 독점 및 특혜 의혹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는 지오영과 백제약품 두 곳이다. 전국 약국 2만3000여개소(약 1%는 공적마스크 판매 포기) 중에 지오영 직거래 약국은 약 1만4000개소(60%)였다. 정부의 마스크 수급안정화 대책과 함께 거래 약국을 1만7000여개소로 확대했다. 지오영의 공급망에 포함되지 않는 약국 5000여개소는 백제약품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받는다.  

지오영은 마스크 생산업체로부터 마스크를 얼마에 몇장씩 공급받고 어떤 과정을 거쳐 일선 약국에 공급하는 걸까.
 
13일 지오영이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측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지오영은 조달청을 통해 공적 마스크 생산업체 57곳으로부터 마스크를 약 400만장(백제약품은 약 100만장)씩 공급받는다. 어떤 업체가 얼마나 납품하는지는 날마다 달라진다. 예를 들어 유한킴벌리는 지난 6일 지오영에 3만8800장을 공급했지만 8일엔 납품하지 않고 10일 7만900장을 납품했다. 
 
이 가운데 30%를 지오영이 직접 유통하고, 나머지 70%는 지오영 컨소시엄에 참여한 13개 업체가 담당해 각자 보유한 유통망을 통해 약국으로 배송한다. 약국별로 마스크 입고 시간이 다른 이유다.
 
지오영은 컨소시엄 업체엔 유통 마진의 절반을 지급한다. 예컨대 900원에 공급받은 마스크를 1100원에 팔 때 지오영은 200원, 컨소시엄 업체들은 지오영과 100원씩 나누는 것이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혼자 충분히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도매들도 이런 (비상) 상황에서 대처하는 걸 배워야 한다고 그래서 다 열심히 해 주고 있다”고 했다.


지오영의 입장은 나중에 나오는데..

“지오영은 컨소시엄 업체다. 950원에 사서 1000원에 컨소시엄에 파는 구조다. 지오영 입장에선 50원 마진을 보고 있다”

 

“야근을 포함한 인건비에 카드 수수료까지 따지면 남는 게 크지 않다”

 

곽상도의원이 밝힌 유통한 마스크의 총량은 1억6,982만9,000장.. 지오영컨소시엄이 담당하는 물량은 75.5% 1억2737만1750장... 

 

지오영은 지오영컨소시엄에서 50%의 이익금을 가져갑니다..(100원의 이익금중 지오영은 100원.. 컨소시엄 업체들이 100원..)

 

위의 곽상도의원이 주장한 금액 204억5,919만원은 지오영컨소시엄의 이익금이겠죠.. 그런데 지분율이 있습니다. 결국 저 금액에서 50%의 금액.. 102억여원을 챙기는 셈이 됩니다.. 확 줄어드네요..

 

백제약품은 66억3,907만원을 챙깁니다.. 지오영보다는 약 40%정도를 적게 챙기는 셈이 됩니다..

 

이걸 곽상도의원이 알긴 할까요?

 

독점 유통이니 이익은 많이 얻었을 것으로 생각은 합니다. 마스크의 재포장을 위해 공무원과 군인들을 동원하기도 했으니 인건비도 절약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곽상도의원의 주장은 좀 과장된 것 같습니다. 

 

차라리 지오영에 이익금을 밝혀달라 요청을 해서 분석하는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곽상도의원은 단순히 유통된 마스크 수량에 지오영컨소시엄이 담당한 마스크 물량을 산출해서 유통단가에 평균단가를 뺀 금액을 곱해 나온 단순 숫자입니다.. 

 

하지만 지오영컨소시엄이 지오영+중소업체라는 전제도 뺀 채 그 이익금 전부 지오영이 가져간다는 조건으로 주장한 것부터 주장의 신뢰성을 확 떨어뜨리네요.. 

 

더욱이 지오영이 밝힌 마진금액은 50원... 여지껏 지오영컨소시엄이 유통한 마스크량에 30%에 해당하는 물량에 50원을 곱하면 지오영이 공적마스크 유통에 벌어들인 금액이 됩니다. 그렇게 계산하면 19억 정도가 됩니다.. 즉 인건비든 유류비든 다 빼고 순수하게 벌어들인 돈이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19억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이 나눠가질 터... 다 합치면 지오영 컨소시엄은 38억이 되네요.. 여기에 유류비, 인건비등을 다 포함하면 늘어나겠죠... 복잡하네요....차라리 회계장부를 보는게 낫겠군요..

 

이런 주장을 한 곽상도의원... 곽의원의 잘못일까요? 아님 보좌관의 잘못일까요?

 

총선인데 그래도 정부를 비난하기 위해 지오영컨소시엄을 건드렸습니다. 공적 마스크를 유통하는 업체를 말이죠..

 

현재 공적마스크.. 숨통이 트였습니다. 마스크5부제에 생산량도 늘어 상당수 많은 지역에서 약국앞에 줄을 서는 사례가 줄어들거나 없어진 상황입니다.. 이렇게 된 공적에 유통업체의 역활은 없었을까요?

 

총선이면 자기 지역구를 신경써야 하는데.. 정부를 비난하고 있는 곽의원은 어찌보면 대단하네요.. 자기 지역구는 굳이 나서지 않고도 당선된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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