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자가격리자 투표 허용..오후 6시 전에 투표소 도착해야

다음

 

네이버

 

총선일인 15일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 중 무증상인 사람들은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무증상 자가격리자는 투표 종료 시간인 오후 6시 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되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모두 끝난 뒤에 따로 투표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이런 내용의 ‘자가격리자 투표 관련 방역지침’을 발표했다.

자가격리자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한 이번 방침은 ▲일반인과 자가격리자 동선 최대한 분리 ▲선거 관리요원의 감염노출 최소화라는 원칙에 따라 만들어졌다.

투표를 할 수 있는 자가격리자는 4월 1일부터 14일까지 보건소에서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사람 가운데 총선일에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는 사람이다.

혹시 모를 코로나19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투표소에 갈 때에는 마스크를 쓰고 자차 또는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대중교통 이용은 금지된다.

투표를 위해 외출이 허용되는 시간은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다.

자가격리자는 오후 6시까지는 투표소에 도착해야 한다. 선거법은 오후 6시 이전 도착자에 한해 투표권을 준다.

도착한 자가격리자는 일반 유권자와 동선이 구별되는 장소에서 대기하고,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모두 끝난 뒤에 한 표를 행사한다.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자가격리자가 이용하는 임시 기표소 담당 투표관리원은 레벨D 수준의 방호장비를 갖추고 업무를 보기로 했다.

격리장소를 벗어나 투표소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전 과정에 전담 공무원이 동행할 수도 있다. 자가격리자가 많아 일대일 전담 관리가 힘든 수도권에서는 ‘자가격리앱’을 활용해 이동 동선을 관리한다.

자가격리자가 외출한 후 집으로 즉시 돌아가지 않을 경우 방역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자가격리자가 투표소에 도착했을 때와 격리 장소로 복귀했을 때 자가격리 앱이나 문자로 보고하도록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자가격리자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 나왔습니다..

 

자가격리자들은 각자가 소속된 투표소로 가야 하는데 일단 오후6시 이전까지 가야 합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자가격리자들의 외출 허용시간을 오후 5시 20분~7시로 정했습니다.. 

 

아마도 자가격리자들 각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자가격리앱을 통해 위치를 확인 할 수 있기에 가능한 일 아닌가 싶습니다.. 그전에 투표한답시고 미리 나갈 수 있고 투표 후 바로 자가격리할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돌아다닐 우려가 큰데 이를 감시할만한 것이 자가격리앱이죠... 

 

그리고 투표소에는 자차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가야 합니다.. 버스, 택시등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면 안됩니다..

 

뭐 투표소가 대부분 주민센터등에서 할터... 걸어서 가기에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으니 도보라도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소에 도착하더라도 곧바로 투표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일반인들의 투표가 끝나는 시점까지 기다렸다가 투표를 하기에 거의 저녁 6시가 다 되어서 도착하는 걸 권고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좀 기다려야 한다는 걸 미리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자가격리자라도 선거권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투표 보장을 위해 하는 방침인 만큼 자가격리자들도 이에 협조를 잘 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