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생활방역 전환 대비 / 5가지 수칙 제시.. 의견 수렴 / 미국發 입국자 3일이내 진단 / 확진자 32명 늘어 1만512명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2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일주일 앞두고 5가지 ‘생활방역 핵심수칙’을 제시했다.
5대 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기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두 팔 간격으로 충분한 간격 두기 △한 주 한 번 소독 아침저녁 환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팔꿈치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을 대비해 26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생활방역 핵심수칙에 대한 대국민 의견수렴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5대 수칙의 세부내용을 보면 열이 나거나 기침, 가래, 근육통,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집에 머물며 3~4일간 쉬도록 한다. 증상이 있으면 집 안팎에서 마스크를 쓰고 특히 고령자, 기저질환자와의 대화·식사 등 접촉은 자제토록 한다. 일상생활에서 2m, 아무리 좁아도 1m 이상 거리를 둘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실내에서 아침저녁으로 최소 15분씩 환기를 하도록 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손잡이, 탁자, 전등 스위치 등 손이 많이 닿는 곳과 장난감 등 공용 물건을 소독한다. 2시간에 한 번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개인위생수칙 등도 포함됐다. 모이지 않더라도 가족, 가까운 사람들과 자주 연락하는 등 소통하고, 코로나19 환자·격리자 등에 대한 차별과 배제에 반대하기도 수칙에 담겼다.
방역당국은 모든 미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3일 이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자가격리 후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으나 13일 0시부터는 미국에서 온 모든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3일 이내에 지역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미국발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미국 내 환자가 증가하는 등 미국 관련 코로나19 위험도 증가에 따른 조치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간 해외유입 환자 459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228명(49.7%)이 미국발 입국 환자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912명 중 미국발 환자는 총 343명(37.6%)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2명 늘어난 1만5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24명이 해외유입 환자로 지역발생보다 많았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6일과 7일 47명, 8일 53명,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214명이고, 격리해제 통보를 받은 사람은 총 7368명으로 완치율이 70.1%로 집계됐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앞으로 있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앞두고 생활방역수칙을 공개하며 이에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밝혔습니다.
관련링크 : '생활 방역' 핵심수칙에 대한 여러분의 궁금증&제안 의견수렴(질병관리본부)
생활방역 수칙에 대해 설문조사와 더불어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이기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공개한 생활방역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1수칙) “아프면 3~4일 집에서 쉽니다”
(이유) 코로나19는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면, 혹시 있을지 모를 코로나19의 전파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① 열이 나거나 기침, 가래, 근육통,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집에 머물며 3~4일간 쉽니다.
② 증상이 있으면 주변 사람과 만나는 것을 최대한 삼가고, 집 안에 사람이 있으면 마스크를 쓰고 생활합니다. 특히 고령자․기저질환자와의 대화․식사 등 접촉을 자제합니다.
③ 휴식 후 증상이 없어지면 일상에 복귀하고, 휴식 중에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나 보건소에 문의합니다.
④ 병원 또는 약국에 가거나 생필품을 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 할 때에는 꼭 마스크를 씁니다.
⑤ 기업, 사업주 등은 증상이 있는 사람이 출근하지 않게끔, 또는 집으로 돌아가 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제2수칙)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두 팔 간격으로 충분한 간격을 둡니다”
(이유) 코로나19는 주로 침방울을 통해 전파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를 2m 이상 두는 경우 대화,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침방울이 튀는 위험을 줄여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①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가지 않습니다.
② 일상생활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2m의 거리, 아무리 좁아도 1m 이상의 거리를 둡니다.
③ 다른 사람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리를 배치합니다.
④ 많은 사람들이 모여야 할 경우 2m 간격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거나 모이는 시간을 서로 다르게 합니다.
⑤ 만나는 사람과 악수 혹은 포옹을 하지 않습니다.
(제3수칙) “손을 자주 꼼꼼히 씻고, 기침 할 때 옷소매로 가립니다”
(이유) 오염된 손을 거쳐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고, 기침예절을 지켜 침방울을 통한 전파도 최소화합니다.
①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 코를 풀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한 후에는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거나, 손 소독제를 이용해 손을 깨끗이 합니다.
②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습니다.
③ 개인․공용장소에는 쉽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세수대와 비누를 마련하거나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합니다.
④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휴지·손수건 혹은 옷소매 안쪽으로 입을 가립니다.
⑤ 발열, 기침, 가래, 근육통,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거나 몸이 안 좋다고 생각되면 다른 이들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제4수칙)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 합니다”
(이유) 환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침방울의 공기 중 농도를 낮출 수 있고, 바이러스가 포함된 침방울이 묻을 수 있는 곳을 소독하면 손을 통한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① 자연환기가 가능한 경우 창문을 상시 열어두고, 상시 열지 못하는 경우는 주기적으로(매일 2회 이상) 환기합니다. 환기를 할 때는 가능하면 문과 창문을 동시에 열어 놓습니다. 미세먼지가 있어도 실내 환기는 필요합니다.
② 가정, 사무실 등 일상적 공간은 항상 깨끗하게 청소하고, 손이 자주 닿는 곳(전화기, 리모콘, 손잡이, 문고리, 탁자, 팔걸이, 스위치, 키보드, 마우스, 복사기 등)은 주 1회 이상 소독 합니다.
③ 공공장소 등 다수가 오가는 공간은 손이 자주 닿는 곳(승강기 버튼, 출입문, 손잡이, 난간, 문고리, 팔걸이, 스위치 등)과 공용 물건(카트 등)을 매일 소독 합니다.
④ 소독을 할 때는 소독제(소독제 티슈, 알코올(70% 에탄올), 차아염소산나트륨(일명 가정용 락스 희석액 등)에 따라 제조사의 권고사항을 준수(용량과 용법 등)하여 안전하게 사용합니다.
(제5수칙)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합니다”
(이유) 코로나 19는 나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노력이 있어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위로하며 함께 노력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① 모이지 않더라도 가족, 가까운 사람들과 자주 연락하는 등 마음으로 함께 할 기회를 만듭니다.
② 공동체를 위한 나눔과 연대를 생각하고, 코로나19 환자, 격리자 등에 대한 차별과 낙인에 반대합니다.
③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마음을 나누고, 실천합니다.
④ 의심스러운 정보를 접했을 때 신뢰할 수 있는지 출처를 확인하고, 부정확한 소문은 공유하지 않으며, 과도한 미디어 몰입을 삼갑니다.
여기에 미흡하거나 추가를 원하는 이들이 있다면 위의 수칙중에 해당 되는 문항에서 선택해서 쓰면 됩니다..
이런 의견들이 모여 모두가 지켜지는 생활수칙이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추가로 방역당국은 4월13일부터 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이들에게 3일내 진단검사를 하기도 결정했습니다. 현재 미국 전체가 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만큼 많이 확산된 상황이니만큼 미국에서 들어오는 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우려가 큰 상황이니만큼 입국할 예정인 사람들은 모두 협조하여 검사를 마치길 바랍니다.
외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선 확진자의 증가세와 사망자 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이 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겠죠.. 평소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전세계 코로나19가 종식될때까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서 코로나19로부터 누구나 안전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위의 생활수칙에는 없지만 늘 마스크를 착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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