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차명진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시 병 국회의원 선거 후보가 당의 제명 결의에 대해 청구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14일 인용했다.
차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 나의 하나님 제 가처분신청이 인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정식으로 미래통합당 후보"라며 "빨리 주변에 알려 달라"고 말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에 따라 차 후보에 대한 통합당의 '제명' 결정은 효력정지됐으며 차 후보는 15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통합당 후보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차 후보가 페이스북에서 공개한 문건 사진에는 "제명 결의의 효력은 채권자의 채무자에 대한 이 법원의 제명결의 무효확인 청구사건의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이를 정지한다"고 적혀 있다.
sgkk@news1.kr
차명진 후보가 극적으로 다시 후보직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법원이 차후보가 낸 당의 제명 결의에 대해 청구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소감을 페이스북에 남겼네요...
이번 결정이 과연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그건 선거 당일에 가봐야 알겠네요..
하지만 왠지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영향은 다른 지역에도 주겠죠..
어쨌든 선거 끝까지 가게 된 차명진 후보입니다..
이에 아직까지 미래통합당의 입장은 나온게 없습니다. 아마도 저녁늦게나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더군다나 지도층에서 결정한 사항인데 결국 법원의 인용으로 신분이 유지되니 제명결정이 결국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같은 일은 보수층에선 좋게 어필될 수 있지만 진보층에게는 않좋게 보여지겠죠.. 문제는 중도층인데... 글쎄요.. 왠지 좋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이같은 결정에 세월호 유가족 측에선 반발하겠죠.. 아무래도 안산등에 출마한 미래통합당측 후보들의 마음은 암울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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