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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팩트와이] "사전투표함 봉인 조작됐다"..사실일까?

by 체커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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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함 봉인 서명 달라"..조작 의혹 제기
참관인 입회하에 봉인지 교체..기록도 남겨
다른 참관인 "당시 3명 함께 서명한 봉인지 맞다"
해당 유튜버 과거에도 허위 사실 유포해 벌금형

 

[앵커]

총선이 끝났지만, 일부 보수 유튜버들은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투표용지가 담긴 사전 투표함을 봉인할 때 참관인이 한 서명이 위조됐다는 유튜브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 수, 수만 회를 기록했는데요. 사실일까요?

팩트와이 김대겸 기자입니다.

[기자]

[김 모 씨 / 개표 관람인 (유튜브 '선구자방송') : 이 관내 사전투표함에 석XX이란 분이 서명했다는 거예요. 첫째 날에…. 그럼 여기 석XX이란 사람 이름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없는 거예요.]

▲ 봉인지 서명이 바뀌었다?

의혹이 제기된 곳은 서울 석촌동 투표소.

사전투표 첫날, 투표함 봉인 당시 석 모 씨가 서명했는데 개표 때 보니 다른 사람 서명으로 바뀌어 있었다는 겁니다.

취재진이 당시 상황을 확인해봤습니다.

석 씨는 오전에만 있던 참관인으로 투표함이 빈 것을 확인하고 양옆을 최초 봉인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투표가 끝나고 오후 참관인들이 투표구를 봉인할 때 양옆 봉인지가 훼손돼 다시 붙였습니다.

[서 모 씨 / 서울 석촌동 사전투표소 참관인 : 옆에 하고 위에 하고 (붙였어요.) 여기(옆에)가 훼손되어서 떼었다가 다시 붙입니다, 다 얘기하고 했어요.]

이 과정을 투표 관리인이 모두 기록했고, 선거관리위원회에도 공식 문서로 남아 있습니다.

[서울 석촌동 사전투표소 투표관리관 : 그 상황을 투표록에다 자세히 써놨어요. (오후에 다시 붙이신 거죠?) 네네.]

[서울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 '참관인의 입회하에 일회용 자물쇠를 다시 채워 봉인하였음', 이 내용이 있습니다.]

▲ 글씨체가 다르다?

[정 모 씨 / 서울 방이1동 투표 참관인 (유튜브 '선구자 방송') : 필체 보면 아니에요. 제가 쓴 게 아닙니다.]

봉인지 서명이 조작됐다는 방이1동 투표소 참관인.

YTN과 통화한 다른 참관인의 말은 다릅니다.

개표소에서 찍힌 봉인지 서명이 자신이 한 게 맞고, 다른 두 참관인이 한 서명도 당시에 했던 그대로라는 겁니다.

투표 관리인도 황당해 합니다.

[서울 방이1동 사전투표소 투표관리관 : 그게 떼면 다시 붙이면 자국이 남고 그런 것까지 설명하고 그랬는데 자기가 사인을 안 했다고 그래요? 말도 안 되지.]

게다가 정 씨는 미래통합당이 추천한 참관인.

정작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이 지역구의 당선인은 미래통합당 후보입니다.

▲ 의혹 제기, 신빙성 있나?

이 유튜버는 지난 2018년 6월에도 선관위가 개인의 사전투표 내용을 알 수 있다는 내용의 웹툰을 올렸다가 고발당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법원은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판단하고, 선거를 방해한 죄로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YTN 김대겸[smiling37@ytn.co.kr]입니다.

취재기자 : 이정미 한동오 김대겸

인턴기자 : 김미화 손민주


 

YTN팩트체크입니다. 이번엔 사전투표함 봉인지가 조작되었다는 내용에 대한 팩트체크입니다..

 

뭐 이전엔 사전투표지가 바꿔치기 되었다는 주장이 있어 이에 팩트체크하면서 언급하기는 했는데 다시금 나왔네요..

 

관련뉴스 : [팩트체크] "사전투표지 바꿔치기 증거 포착?" 확인했더니

모두 유튜브 채널 선구자방송입니다..

 

모두 개표중인 곳에서 찍은 동영상의 내용 같네요..

 

 

팩트체크 보도를 한 언론사의 내용은 개표참관인의 이름이 바뀐것에 대한 내용.. 

 

언론사는 이에대해 이름이 바뀐 때는 오후로 이름이 없어졌다는 참관인은 오전에만 있던 참관인이라 합니다.. 

 

그리고 투표구 봉인할 때 양 옆 봉인지가 훼손된 걸 확인하고 다시 붙였고 이때는 해당 참관인이 없었으니 서명이 빠진 것이라 합니다..

 

이를 다른 개표참관인이 있었고 모두 확인하고 기록까지 남겨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내용은 서명이 다르다는 것...

자신의 서명이 아니라고 주장한 참관인은 이번 팩트체크에서 밝힌 바로는 미래통합당 추천 개표참관인이라 합니다..

 

방이1동 참관인이라 하는데.. 서울 송파구 갑에 해당되죠.. 하지만 이 참관인이외 같이 있던 참관인은 자신의 서명이 맞다고 합니다..

 

자신의 서명이 맞고 당시 자신 이외 2명의 서명도 당시에 서명한게 맞다고 확인해 줬습니다.. 

 

[개표소에서 찍힌 봉인지 서명이 자신이 한 게 맞고, 다른 두 참관인이 한 서명도 당시에 했던 그대로라는 겁니다.]

 

이건 뭐 진실게임을 하자는 건지 원.... 거기다 투표관리인은 황당해 하네요..

 

[서울 방이1동 사전투표소 투표관리관 : 그게 떼면 다시 붙이면 자국이 남고 그런 것까지 설명하고 그랬는데 자기가 사인을 안 했다고 그래요? 말도 안 되지.]

 

결국 많은 개표참관인들이 나서서 주장하지 않는 한... 한명의 개표참관인의 주장.. 받아들여지긴 힘들겁니다..

 

그리고 해당 봉인지의 서명... 책상처럼 투표함을 눕혀서 서명하지 않는 이상 자세가 불편할게 뻔하고 모두 젊은 이들이 아닌 만큼 매회 서명할때마다 완전히 똑같이 서명이 나오지 않을 겁니다. 이에대한 언급도 없이.. 즉.. 서명할때 어떻게 어떤자세로 서명을 했는지.. 그리고 그런 서명을 할 때 똑같이 서명이 나오는 건지도 검증하지 않은 채 서명이 다르다.. 단정지어 조작이라 주장하는 것엔 아무래도 받아들여지기는 무리로 보입니다... 더욱이 서명을 자주하는 연예인들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서명이라 해봐야 사인도 아닌 이름을 쓰는 건데 늘 같은 필체에 같은 모양으로 쓸까도 싶고요..

 

차라리 필체 위조 여부를 판별하는 감별사등에게 의뢰를 하는게 어떨까 싶군요..

 

뭐 나머지 하나는 유튜버에 관련된 내용이긴 한데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사전투표에 허위주장을 했다 벌금받았던 전력이 있다는 내용이니..

 

개표참관인은 한두명이 아닐겁니다.. 미래통합당에서 추천한 개표참관인도 한두명이 아니겠죠.. 다른 여야당 추천 개표참관인도 있을 것이고요...

 

그런데 다른 개표참관인들은 왜 조용할까요? 그들의 눈앞에서 다 시행되었는데.. 지켜보고 감시하는데 왜 별 말이 없을까요?

 

심지어는 미래통합당에서 추천한 다른 개표참관인들도 있을텐데 말이죠...

 

유튜버가 지지하는 세력이 선거에 져서 이런 동영상을 올리는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만약 미래통합당이 압승을 했다면.. 이런 동영상 과연 올렸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계속 언급하겠죠.. 총선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말이죠.. 자신들이 이기면 국민의 심판이다 라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이 지면 조작이다.. 이러는 걸 보면... 보수가 다시 집권하는 건 왠지 힘들어 보입니다.. 뭐 진보쪽에서 사고만 치지 않는다면 말이죠..

 

이준석의원이 한 말이 보도가 되었죠..


관련뉴스 : 이준석 "지고 나서 부정선거 음모론까지? 당이 얼마나 비참한가"

 

보수 일각 총선 개표 음모론에 일침
"사전투표 조작설? 유튜버 농간에 놀아나는 것"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사진)이 4·15 총선 관련 사전투표 조작설과 음모론 제기에 일침을 가했다. 

이 최고위원은 18일 "더이상 사전투표 조작설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유튜버 농간에 계속 놀아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최고위원이 '문자폭탄' 및 계속된 음모론 전화를 받고 공개적으로 거론하겠다기에 내가 설명해서 말렸다"면서 "선거 지고나서 음모론까지 당이 뒤집어 쓰면 얼마나 비참한가"라고도 했다. 

4·15 총선 결과 접전을 펼쳤던 몇몇 지역에서 통합당 후보가 본투표에서 앞서고도 사전투표에서 뒤져 역전당한 경우가 발생하자 일부 보수 지지자 중심으로 사전투표 개표에서 일정 비율에 따라 특표수가 배분됐다는 음모론이 나왔다. 

이 최고위원은 "반성하고 혁신을 결의해야 될 시점에 사전투표 의혹론을 물면 안 된다"면서 "내가 바로 본투표 당일 투표를 이기고 사전투표에서 져서 낙선한 후보(서울 노원병)"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를 하는 후보는 일반인이 보는 개표방송보다 더 정확하게 개표상황을 챙기고 자료를 수집하며 혹시라도 미분류된 표나 잘못 분류된 표가 없는지 개표참관인을 통해 살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숫자를 회귀분석 수준으로 끼워 맞춰서 '이건 통계적으로 봤더니 조작'이라 하는 것은 각 동네별로 수십명의 개표참관인과 선관위 전체가 결탁했다고 보지 않는 한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관내 사전선거 투표함에 CCTV가 있는데 왜 난리냐"면서 "관외랑 관내랑 일관되게 보수가 졌고, 의혹을 규명하고 싶으면 관내 CCTV를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익명의 댓글러들 말고는 아무도 베팅할 의사도, 가치도 없으니 앞장서서 댓글만 달고 있는 것"이라면서 "(음모론을) 계속 물고 늘어지면 예전에 대선 투표를 놓고 K값이니 뭐니하면서 김어준씨가 했던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이전에 김어준씨가 예전 대선때 조작되었다.. 공작이다..라면서 주장했던것들.. 보수진영에선 뭐라 했을까요?

 

이젠 입장만 바뀌어 똑같은 말만 되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왠지 보수진영에선 이런 동영상 많이 나올 것 같네요...그동안 해온게 있으니.. 그럼 과연 앞으로의 보수진영에게 과연 득이 되는 결과가 올까 싶습니다.. 뭐 진보진영에선 좋다 하겠죠.. 장기집권이 가능하게 만들어 주고 있으니.. 이번 총선에서 진보진영의 압승... 이런 유튜버 때문 아닐까 싶군요.. 이들의 막말... 미래통합당의 정치인들이 언급하며 결국 중도층을 돌아서게 만든 결과가 현재 결과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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