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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부활절 예배 봤던 신자 확진에 방역당국 초비상..참석자 전수조사

by 체커 2020.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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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이 사실상 종료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던 부산에서 간호사 1명을 포함한 부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에 따르면 19일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부산의료원의 간호사 A씨(25·여)와 아버지 B씨(58·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각각 부산 지역의 129번·128번 확진자다.

이날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부활절인 지난 12일 강서구의 한 중소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기침과 가슴통증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당시 B씨와 함께 예배를 봤던 참석자가 1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교회를 대상으로 감염 경로와 접촉자, 예배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해당 교회는 현재 폐쇄돼 예배가 금지된 상태다.

방역 당국은 B씨가 예배에 참석했던 100여 명 중 일부에게 감염시켰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초기 부산 온천교회에서 확진자 32명이 나왔던 것처럼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 사태로 번질 우려도 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 잠복기인 2주(14일)의 2배인 28일간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지역사회 감염이 종료된 것으로 본다. 하지만 부산의 경우 지역사회 감염 종료를 의미하는 역학 기준을 이틀 앞두고 추가 확진자가 나와 감염 종료는 미뤄지게 됐다..

현재 부산의 누적 확진자 129명 중 3명이 숨졌으며, 완치자는 모두 111명이다. A씨 부녀를 포함한 15명이 부산의료원, 부산대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자가격리자는 3천182명이다.

오진영 인턴기자 jahiyoun23@mt.co.kr


 

이 뉴스를 본 교회.. 특히나 부활절날 현장 예배를 본 교회들은 무슨 생각을 할지...

 

부산에서 확진자 2명이 나왔다고 합니다.. 간호사 1명과 남성 1명.. 이중에 논란이 되는 확진자는 남성으로 확진자 남성은 부활절날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새날교회의 부활절예배에 참석했다 합니다..

 

확진자의 참석으로 해당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100여명은 접촉자로 분류되었겠죠.. 

 

해당 확진자는 부산128번 확진자입니다.. 동선은 역학조사중이라 부산시 코로나19 현황에는 공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빠른 시일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온천교회 사례처럼 해당 교회도 추가로 많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그동안 추가 확진자가 없어 끝나는가 싶었던 부산일텐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만약... 방역당국의 요청대로 현장예배를 지양하고 온라인예배로 대처했으면 확진자가 있었던들.. 추가 감염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 봅니다. 접촉자로 분류된 100명을 전수조사할 필요가 없었겠죠..

 

부활절인 지난 12일 부산에서는 교회 1756곳 중 54.2%인 952곳에서 예배가 진행되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교회 이외에도 다른 교회에 확진자가 또 나오는 것 아닐까 우려됩니다.

 

권고를 무시하고 강행한 댓가는 한결같네요.. 추가 확진.. 지역감염.. 이로인해 교회가 폐쇄를 하게 되었으니.. 해당 교회 담임목사는 과연 누굴 탓하겠습니까.. 

 

현재도 각 지역에서 현장예배를 강행하는 일부 교회들... 그런 교회에서 지역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건 어찌보면 천운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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