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보름전 코로나19가 유행 하고 있는 상황에서 총선이 치러졌죠.
오늘이면 최장 잠복기인 2주가 지나는데, 현재까지 투표소 감염 사례는 단 한 명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전국 단위 선거가 가능하다는 점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앞에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도 47개 국가에서 줄줄이 연기됐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지난 3월)] "지방선거 2차 (결선) 투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달랐습니다.
마스크를 쓴 채 1미터 간격을 유지하며 2천 9백여만명이 질서정연하게 투표했습니다.
체온측정과 손소독, 일회용 비닐장갑까지, 방역과 민주주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도전에 국민들이 적극 참여했습니다.
[폴라 헨콕/CNN 특파원(지난 15일)] "이 선거는 전 세계가 굉장히 면밀하게 지켜보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투표소에 들어가기 전 시민들은 온도를 재야 하고요…"
오늘 9명의 확진자가 새로 추가됐지만, 국내 발생은 4명에 불과했고, 지금까지 투표소 감염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어제)] "(총선 관련) 신고된 감염이나 집단발병 사례는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생활 속의 방역을 실천할 수 있는…"
스웨덴에 본부를 둔 국제 민주주의·선거지원 기구 IDEA도 보고서에서 "엄격한 안전, 예방 수칙을 적용해 선거인에게 신뢰를 주었다"고 우리 4·15 총선을 평가했습니다.
총선 이후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등 선거를 앞둔 국가들이 잇따라 '투표소 방역' 비결을 물어오면서, 코로나19 사태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진 총선이 국격을 높인 또하나의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영상편집: 위동원)
오현석 기자 (ohs@mbc.co.kr)
총선이 있었죠.. 한국에.. 사전선거와 본선거 모두 치르고 2주가 지나가는데 한국내 투표소에서 감염된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투표를 미룬 국가들과는 달리 한국은 총선을 치르고도 확진자 없는... 어찌보면 성공한 투표사례를 만들었습니다.
아마도 이젠 한국의 총선사례를 많은 국가들이 분석해서 미뤄둔 선거를 실시하겠죠..
한국의 총선 운영 사례가 타 국가에 적용되어 선거를 치르더라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좋겠군요..
그래야 선거로 인한 코로나 확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테니까요..
다만 한국내에선 총선의 과정보단 일부 결과때문에 아직도 잡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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