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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동물의 숲 그렇게 재미있나요" '동숲' 인기에 日 불매운동 갈등 격화

by 체커 202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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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 '동물의 숲' 선풍적 인기
'동숲' 구매하려는 긴 행렬 이어지기도
일부서 日 불매운동 불참 비판 여론 갈등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일본 게임 '동물의 숲'을 둘러싼 갈등이 치열하다. 일본 불매 운동을 반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부터, 게임을 즐기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국내에서 해당 게임 인기는 상당해,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다.

'동물의 숲' 게임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가 낚시나 집 꾸미기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기며, 마을을 가꾸면 된다. 조작이 쉽고 채팅 기능을 통해 친구 또는 지인과 교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본인과 관계가 있는 사람들과 '동물의 숲'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동물의 숲' 게임을 구매하려고 긴 줄이 생기기도 한다. 지난달 2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에는 평일 오전부터 '동물의 숲' 게임을 구매하려는 긴 행렬이 늘어섰다.

이날 '동물의 숲' 응모 행사는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오전 9시부터 모여든 인파로 오픈 전에 이미 300여명이 몰려들었다.

이런 인기로 인해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선 정가보다 2배가 넘는 가격에 제품이 팔리고 있지만, 이 거래도 활개를 치고 있을 정도다. 사실상 '동물의 숲' 열풍이라고 볼 수 있다.

 

23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동 신도림 테크노마트 앞에서 시민들이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숲 에디션 구매 응모를 하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제는 '동물의 숲'을 즐기는 이용자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다. 유니클로, 일본 맥주 등에 불매운동은 지속하고 있지만, 이 게임에 한해서는 선풍적인 인기로 인해, 지금까지 잘 버틴 불매운동 자체가 휘청거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0대 직장인 A 씨는 "게임을 즐기는 것은 각자 자유라고 볼 수 있다"면서도 "아무래도 일본 불매운동이 '동물의 숲' 인기로 인해,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그 게임을 좀 안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30대 직장인 B 씨는 "거칠게 말하면, 게임 좀 안하면 안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불매운동은 단순한 불매운동이 아니다"라면서 "일본이 우리에게 저지른 만행에 사과를 하지 않는 것으로 비롯해, 촉발한 불매운동 아닌가. 답답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비판 여론에도 '동물의 숲'은 연일 인기가 오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NPD그룹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비디오게임 판매 순위에서 동물의 숲은 7억3,900만달러(약 9,130억원)어치가 팔렸다.

동물의 숲이 작동되는 게임 콘솔인 '스위치' 역시 미국 내 대형마트인 베스트바이와 타깃 등에서 품절됐다. 이렇다 보니 중고 스위치 기기는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에서 신제품 가격인 299달러(약 37만원)보다 훨씬 높은 500달러 선에 팔리고 있다.

 

반면 '동물의 숲' 게임 이용을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불매 운동 강요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대 중반 C 씨는 "그냥 강요라고 생각한다"면서 "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직장인 역시 "동물의 숲 이용 하나만 놓고, '일본 불매운동을 하지 않는다' , '결국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식의 지적은 아닌 것 같다"면서 "게임은 그냥 게임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달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불매운동이 절대 강요될 수는 없다. 개개인의 선택을 저 역시 존중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들이 한번만 더 생각해 봤으면 한다. 지난해 유니클로 매장 앞에 줄 선 사진이 일본에도 공개돼 일본 네티즌들에게 정말로 많은 비난과 조롱을 받았다"고 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현재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죠.. 아직 일본의 한국에 대한 무역보복... 수출규제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불매운동도 길어지고 있는데...그중 닌텐도의 스위치는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가 많아 대비되는 상황..

 

여기에 논란이 있습니다.. 결국 일본 불매운동은 끝난거 아닌가 싶으니까요..

 

사실 일본제품 구매를 아예 하지말자는 운동은 아니었습니다. 대체품이 없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구입해 써야 하겠죠..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는 과연 필수품인가 생각하면 그건 아니어서 논란이 있는 것 아닐까 싶네요.. 오락기 이니까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현재는 생활방역단계라 할지라도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기에 외출도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집에서 놀 수 있는 게임기는 좋은 대체품입니다..

 

그렇다고 한국내에서 게임기가 만들어지고 팔리는 건 아닌 상황.. 스위치같은 게임기는 없죠..

 

결국 한국에서 대체품이 없기에 구입할려 한다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들지만 닌텐도 스위치가 꼭 구매해야 하는 필수품이냐 한다면 그건 아니기에 꼭 구입해야만 했나 싶기도 합니다..

 

더욱이 유튜브에선 이런 일본제품과 일본 게임을 스트리밍하는 스트리머와 유튜버들이 많아 이런 구입을 어찌보면 부추기는 것 같아 왠지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구입하지 말라 주장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제품 구입한 걸 뭐라 하는걸 하지 말라는 반박도 인정하긴 어렵네요.. 결국 일본제품과 일본게임이 좋아 구입한 것이고.. 이는 결국 불매운동에 불참한게 맞죠..

 

거기다 일본인들은 이런 한국인들을 보고 비웃는게 현 상황이니까요..이전에 한국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날때 일본인들은 언급했죠.. 얼마 못갈 것이다..라고.. 결과적으론 그 말이 맞네요.. 냄비라 비웃어도 어쩔 수 없죠.. 사실이니..

 

한 일본인의 댓글이 왠지 뼈아프네요..

 

dmc***** | 1日前
不買運動の隣国でも売れているのは任天堂の実力もあるが、いかに隣国の信念がいい加減かも現している

 

불매 운동의 이웃 나라에서도 팔리고 있는 것은 닌텐도의 실력도 있지만, 얼마나 이웃나라의 신념이 적당한지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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