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한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팀의 책 ‘반일 종족주의’를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이 전 교수팀이 2탄인 ‘반일 종족주의와의 투쟁’을 출간한다. ‘반일 종족주의’ 책 출간으로 이 전 교수에 대한 고발은 물론 학계에서 큰 논쟁이 벌어진 상황에서 2탄 출간으로 또 다른 논란이 점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는 오는 7일 ‘반일 종족주의와의 투쟁’을 출간한다. 책은 △일본군 위안부 △전시동원 △독도 △토지·임야조사 △식민지 근대화 등 5편·25장으로 구성됐고, 이 전 교수는 물론 반일 종족주의를 공저한 김낙년, 김용삼, 주익종, 정안기, 이우연씨 등이 다시 집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책은 반일 종족주의에 대한 비판을 재비판하고, 식민지 근대화론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엔 “총독부 권력의 성립과 더불어 조선인의 사회생활에 초래된 또 하나의 중대한 변화는 자의적인 재판 권력에서 해방됐다는 점”, “일제시대인 조선후기처럼 노동자들의 실질소득이 하락하지는 않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반일 종족주의 2탄 출간으로 학계는 다시 한번 술렁일 전망이다. 지난해 7월 출간된 ‘반일 종족주의’엔 “일제 강점기에 조선 부녀자를 위안부로 강제로 끌어간 것은 사실이 아니며 강제 징용도 허구”, “일본이 쌀을 수탈한 게 아니라 수출한 것이고, 독도는 반일 종족주의의 최고 상징” 등 내용이 담겼다. 이후 학계에선 큰 논쟁이 벌어졌고,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 구로경찰서에 고발장이 제출되기도 했다.
특히 학계에선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김종성 박사), ‘신친일파, 반일 종족주의 거짓을 파헤친다’(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 반일 종족주의를 비판하는 책들이 잇달아 출간되기도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지난해 본인 SNS에서 반일 종족주의 책을 언급하며 “이런 주장을 하는 이들을 ‘부역·매국 친일파’란 호칭 외에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들이 이런 구역질 나는 내용의 책을 낼 자유가 있다면 시민은 이를 ‘친일파’라고 부를 자격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한 시민단체는 조 전 장관이 이 전 서울대 교수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그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반일종족주의 2탄이 나온다고 합니다..5월 7일... 어버이날 전날이네요.. 이전 반일종족주의 공저한 인물들이 다시 참여했다고 하네요..
이전에도 논란이 있었는데.. 이번엔 예고가 된 셈이 되었습니다.. 제목은 반일종족주의와의 투쟁.. 왠지 이전 논쟁을 벌인 이들에 대한 선전포고처럼 느껴지네요..
이들이 주장한 내용.. 국내 각계에서 이미 반박하는 방송.. 책.. 논문등이 나왔는데.. 이를 재반박하는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출판된 뒤에 또다시 논쟁이 되겠죠.. 더욱이 책에 실려있는 내용은 위안부.. 강제징용.. 독도.. 일제 식민지 근대화.. 논란이 될만한게 많네요..
반일종족주의를 쓴 인물들.. 그리고 또다시 반일종족주의 2탄을 쓰는 이들.. 아마도 일제 침략때를 그리워하는것 같습니다..
조선인이라고 핍박받았던 그때를 말이죠..매국노가 호의호식하며 살던 그때를 말이죠.. 2차 세계대전때 일본에 강제징용되어 끌려가 결국 살아돌아온 이들이 별로 없던 그때를 말이죠..
극우진영은 보나마나고.. 아마 많은 보수진영 지지자들과 뉴라이트 사관을 신봉하는 이들은 환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환영하겠죠..
아마 책이 출판된 뒤에 이들은 일본과 미국을 왔다갔다 하며 세로이 출판하는 반일종족주의 2번째 책에 대한 강의를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이전 사례도 있었으니.. 거의 국내엔 있지 않겠죠.. 분명 진보진영 특히나 유튜버들이 우르르 몰려올테니.. 일부는 욕좀 봤죠..
출판전부터 논란이 시작되니.. 당분간은 좀 시끄럽지 않을까 싶군요..
참고링크 : '반일 종족주의' 학자의 민낯.."日 극우 지원받았다"
참고링크 : [오마이뉴스] 반일종족주의
참고링크 : n번방 피해자들도 반성하라는 반일종족주의 이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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