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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학원·노래방·택시..'거짓말' 인천 강사발 감염 일파만파(종합2보)

by 체커 202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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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관련 감염 5명 추가 총 22명..확진자 이용 노래방·택시 손님 수백명
이태원 클럽발 추가 1명 포함 인천 누적 확진 131명

 

검사 대기자로 북적이는 선별진료소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인천지역에 확산한 가운데 13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미추홀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대기장소가 검사를 받으러 온 주민들로 가득 차 있다. 2020.5.13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본인의 신분과 동선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와 관련된 감염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A씨가 이용한 택시를 나중에 탔던 승객 중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어 A씨의 이동 경로를 거쳐 간 이들 중에서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학원강사 A(25)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 5명이 추가돼 모두 22명이 됐다.

우선 A씨가 근무한 학원의 수강생이 방문한 코인노래방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B(17)군은 지난 6일 미추홀구 용현동 모 코인노래방을 방문했고, 어머니 C(46)씨는 B군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노래방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강사 A씨의 제자 2명(고3, 인천 119번·122번 확진자)이 지난 6일 방문한 곳이다.

B군과 어머니는 이 노래방 방문 이력이 있는 이들의 경우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인천시의 안전 안내 문자를 보고 검사를 받았다.

B군과 함께 코인노래방에 간 아버지는 현재 검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추홀구 보건소에는 지난 6일 이 노래방을 방문했다며 검체 검사를 요청한 이들도 수백명에 이르러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학원 강사가 이용한 택시를 나중에 탄 중국 국적 부부 2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D(63)씨와 E(58·여)씨 등 2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 F(66)씨의 개인택시를 지난 16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F씨는 지난 4일 학원 강사 A씨를 태웠으며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해 이후 17일까지 택시 영업을 하다가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택시기사의 4살 손자도 이날 용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지난 4∼17일 F씨 택시에 탄 수백명의 승객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가 이뤄지고 있어 택시 승객 중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될 수 있다.

인천시는 이 기간 이 택시를 타고 요금을 카드로 결제한 승객 143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택시 태코미터(운행기록장치) 정보를 토대로 택시 이동 경로를 확인한 뒤 이를 안전문자 등으로 알림으로써 현금 결제 승객들도 스스로 검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처럼 학원강사로부터 비롯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역학조사 초기 정확한 진술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학원 강사라는 사실을 역학조사관에게 말했다면 학원 학생들을 곧바로 자가격리함으로써 추가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그러나 무직이라며 동선까지 거짓으로 진술한 바람에 방역 당국의 신속한 초동 대처를 방해했고 결국 관련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A씨와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학생·유아 12명, 성인 10명 등 22명이다.

학원강사와는 관련이 없지만, 이태원 킹클럽 확진자와 접촉한 G(24)씨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G씨는 지난 7일 서울 소재 호텔에서 또 다른 확진 환자(24)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5명의 확진자(택시기사 용인 손자 제외)가 추가되면서 인천 누적 확진자는 131명으로 늘어났다.

inyon@yna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들중.. 논란이 되는 확진자.. 인천에 학원교사를 하면서 대학생이기도 한 확진자에 대한 논란이 아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확진자는 다른 확진자들과는 다르게 동선을 숨겼기 때문에 논란이 있었는데.. 그 속인 동선으로 인해 2차.. 3차 감염까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그 확진자의 감염경로중 확진자가 이용했다고 알려진 교통수단.. 택시의 운전자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로인해 택시기사 가족과 승객이 감염확진되어 격리 치료중입니다..

 

이쯤되면 또 뭔가 숨기는 게 없나 의심되네요..

 

이 학원강사 확진자는 경찰에 고발될 예정입니다.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처벌도 가능할 겁니다.. 

 

초기 역학조사에 동선을 숨기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 수 있는 사례라 봅니다. 앞으로 감염병 예방에 관련된 여러 연구중 역학조사 기피사례중 하나로 알려지겠죠..

 

이태원발 코로나 확산이 일단 감염자 수로만 봤을때 점차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을 할 수 없습니다.. 이제 곧 고3 학생들부터 등교개학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것도 중요하지만 발생하더라도 이번 학원강사 확진자처럼 동선을 숨기거나 거짓으로 말하는 행위는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이 학원강사 확진자의 행동으로 말이죠..

 

확진자 1명이 참으로 많이도 퍼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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