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수강생만 100명' 강서구 학원 강사 확진..학부모들 '발칵'

by 체커 2020. 5. 24.
반응형

다음

 

네이버

[앵커]
초등학교 저학년 등교를 앞두고 서울 강서구의 미술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강생이 모두 100명이 넘고 또 초등학생과 유아 원생이 많아 학부모들의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곡동의 한 미술학원에서 학부모들에게 보낸 긴급 공지 문자입니다.

강사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소에서 개별 연락이 갈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집에서 대기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이 학원에 다니는 20대 강사는 어제(23일) 집에서 가까운 영등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1일 두통 증상을 보였고 그 다음 날인 22일까지 출근한 걸로 파악됩니다.

이 학원은 강사 6명이 일하고, 유아와 초등학생 등 총 원생이 100명이 넘는 유명 학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원은 2주간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구청과 보건소에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강서구청 관계자 : 학부모님들이 문자 받으신 다음에 저희 쪽에 전화하셔서 작성 도와드리고 검사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걸어서 2분 거리인 근처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내일부터 교문을 열지 않고 긴급돌봄을 포함한 모든 학생의 등교를 중지하겠다는 안내문을 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강사를 국가지정 격리치료병원으로 이송하고, 추가 동선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미술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전국번호와 서울번호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영등포구 31번 확진자입니다.(이후 번호가 부여되었습니다. 전국번호 11196번, 서울번호 773번입니다.)

 

관련링크 : 강서구청 코로나19 안내

스크린샷 2020-05-24 오후 9.11.28.png
0.07MB

공개된 동선은 대부분 미술학원에서 교육한 것 뿐입니다.. 이 강사가 어디서부터 감염이 되었는지 여부는 아직 조사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100여명 이상이라는 것... 결국 해당 학원은 휴원하기로 결정했다 합니다..

 

그래도 강사가 확진판정을 받자마자 학부모에게 연락하여 등원을 보내지 말라 긴급으로 보낸 조치등을 미루어볼때 학원도 나름 방역조치는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공개된 동선을 보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는 하나 4일간 교육을 한 것 같습니다.. 어떤식으로 교육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미술학원인지라 말로 하는 교육은 그다지 많이 않았을 수 있지만 학생을 직접 지도하면서 근접 접촉은 있지 않을까도 싶네요..

 

그동안 코로나19가 아직 퍼지고 있다고 학교등교를 미뤄달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고3학생들이야 앞으로 있을 수능때문에 등교을 해야 할 상황이라 하지만 그외 학생들은 등교를 미뤄도 이후 학교 일정을 조정하면 될 터.. 많은 이들이 요구를 했는데...

 

학원 등원이라면 분명 학원에서 개원을 한 것도 있겠지만 학부모들도 스스로 아이들을 보낸 면도 있을테니.. 서로 탓하기를 하기엔 좀 그렇겠네요.. 개원을 하고 학생들을 보내는 것도 불안하지만 그래도 보낸것 같은데 그런 와중에 학원 강사가 확진자가 나왔으니.. 왠지 학생과 학부모나.. 학원이나 충격은 꽤 클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강사는 마스크를 계속 썼다고 하니.. 학생들도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면 추가 감염은 없으리라 기대합니다.. 학생들이 답답하다고 마스크 벗었다면... 답이 없겠지만..

 

그리고...학교도 비상이겠네요.. 해당 학원이 위치한 곳은 길하나 두고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인접한 곳입니다. 위의 기사 내용에는 해당 초등학교, 중학교.. 병설유치원에선 교문 닫고 등교를 중지하겠다 합니다... 이런 방침은 전국 모든 학교가 동일할 터... 앞으로 학원들도 자신들의 학원에서 확진자 나오면 결국 학교까지 문닫아 버리는 사태가 발생한다는 것을 유념하여 학원내 방역조치를 늘 점검하고.... 학교들도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학교 주변 학원들로 인한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이든 학교든 둘 중 한쪽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문 닫아 버리는 대비.. 당분간은 계속 유지되어야 하겠죠.. 특히 에어컨을 사용하는 그때가 돌아오면 말이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