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發 82명 확진.. 긴급 방역 강화/ 미술관·박물관·공원 등 운영 중단/ PC방·학원·노래방 이용 자제 권고/ 공공기관 시차 출퇴근 등 유연근무/ 생활속 거리두기·등교수업은 유지/ 부천물류센터 4159명 전수조사 중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을 막기 위해 학원, 공공시설 등에 대해 운영자제 행정명령을 내렸다. 생활 속 거리두기와 학생들의 등교 일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7차 감염까지 진행된 데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8일 브리핑에서 “6월 14일까지 2주간 수도권 모든 부분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초기 수도권 코로나19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지 못하면 학교로 연결돼 등교수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에 따르면 공공부문은 수도권 모든 공공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14일까지 중단한다. 연수원, 미술관, 박물관, 국공립극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문을 닫는다. 수도권 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관 행사도 불요불급하지 않은 경우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은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를 활용해 출퇴근 시간 밀집도를 낮추기로 했다. 학생들이 많이 가는 학원, PC방, 노래방에 대해서도 이용 자제를 권고했다. 6월 3일과 8일로 예정된 3차·4차 등교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박 차장은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 2주 기간이 중요한 고비가 될 수 있다”며 “상황이 악화하면 부득이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시 환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주민들은 14일까지 2주간 가급적 외출·모임·행사를 자제하고,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음식점·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하면서 정부가 제시했던 코로나19 기준이 깨졌다.
정부는 코로나19 하루 신규환자 50명 미만,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5% 이하, 방역망 통제 밖 환자 20% 미만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환자는 79명을 기록했다. 전날 40명에 이어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신규환자 79명은 지난 4월 5일(81명) 이후 가장 큰 수치다. 최근 2주(5월14∼28일) 신규환자 353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환자는 7.6%(27명)에 이른다. 방역망 밖에서 발생하는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특히 급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82명에 이른다. 지난 25일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3일 만에 80명 넘게 불어났다. 쿠팡 부천물류센터 4159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환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여기에 서울 중구 KB생명보험 콜센터에서도 현재까지 8명이 확진돼 또 다른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진경 기자ljin@segye.com
결국 수도권에 이전의 사회적거리두기가 다시 시작됩니다.. 현재 생활속 거리두기 단계인데 이전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기 위한 기준을 언급한 것을 이번에 넘겼기때문입니다.
코로나19 하루 신규환자 50명 미만,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5% 이하, 방역망 통제 밖 환자 20% 미만
결국 이태원의 클럽에서 시작된 지역감염이 점차 수도권으로 퍼져 신규환자가 늘어났고.. 일부는 역학조사에서 경로를 숨기는 상황까지 벌어졌었는데.. 여기에 쿠팡 신선물류센터에서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하였으니.. 결국 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수도권에서 방역지침이 강화가 되었다면.. 등교개학이 시작된 시점에선 과연 학교등교을 계속 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일단 학교등교는 계속 할 것 같아 보입니다.. 물론 이후에 바뀔 여지는 있습니다.
그렇기에 학교에.. 어린이집에..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는 아이에게 마스크 잘 착용시켜야 겠네요...
일단 그동안 운영중이었던 박물관.. 미술관.. 공원등 공공시설은 다시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PC방·학원·노래방 이용 자제 권고를 했습니다.. 해당 업소 업주는 한숨을 쉬겠네요.. 일단 권고조치이니 일부는 이용하는 이들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다시 매출이 떨어지겠죠.. 이들의 분노.. 분명 누군가를 향하겠죠.. 클럽에 방문한 누군가를 말이죠..
이런 상황까지 갔으니... 이런 사태를 만든 확진자에 대한 원망.. 더 커지겠네요... 그리고 쿠팡도 마찬가지겠고요,. 쿠팡의 경우 관리소흘로 인한 확산 정황이 보였으니까요..
관련뉴스 : "밀접촉자 뒤섞여 좁은 복도에 줄세워"..쿠팡 확진자가 전한 그날
지금 그들을 원망해 봐야 소용없죠.. 일단 다시금 마음 다 잡고 그전부터 해왔던 마스크 착용과 사람이 밀집한 곳은 피하는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참여를 했으면 합니다.
이미 그동안 잘 지켜 미국이나 유럽보다도 안정적으로 코로나19를 억제한 만큼 이번에도 잘 이겨내리라 생각합니다. 2주간입니다.. 답답하더라도 힘을 냈으면 합니다..
그리고 수도권이외 각 지자체는 수도권에서 오는 이들에 대한 감시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진자중 일부는 지방에서 올라왔다 감염되어 들어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확진자 없다 마냥 안심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니만큼 각 지자체도 예의주시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아마도 이미 그리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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