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아동학대' 사건 피해 아동이 쇠사슬에 묵이는 등 학대를 당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친모가 이를 두고 황당한 해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 창녕 9세 여아가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할때 또 다른 자녀 3명도 이를 지켜봤다. 의붓동생들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A양이 쇠사슬에 목을 묶여 있던 모습을 봤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런 학대 행위에 대해 친모 B씨(27)는 기관과 상담에서 황당한 변명을 내놨다. C씨는 '아이들과 강아지 놀이를 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기관은 의붓동생 3명에 대해 지난 10일 임시보호명령 결정을 받아냈다. 동생 3명도 정서적 학대를 당한 만큼 부모와 함께 머물게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간 계부와 친모로부터 학대를 당해 온 A양은 지난달 29일 오후 집을 탈출해 이웃 주민에게 발견됐다. B양은 계부 C씨(35)가 프라이팬으로 손가락을 지져 화상을 입히고 쇠막대와 빨래건조대로 폭행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친모 A씨는 B양의 발등에 글루건을 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쇠젓가락을 달궈 B양의 발바닥 등을 지지기도 했으며 욕조에 머리를 박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체포된 계부 C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C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 선처를 바란다"며 뒤늦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창녕 아동 학대사건이 연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탈출해 알려진 것부터 탈출한 곳이 위험천만한 지붕이었다는 것... 도망전 지문 없앤다고 손을 지지거나 발을 지지고.. 밥을 하루 한끼밖에 주지 않는 가혹행위.. 그리고 어디 가지도 못하게 다락방에 목줄채워 가둬둔 것까지...
하나하나 논란이 있는 사안인데 그 가운데는 의붓아버지와 친모가 있습니다..
보통 이런 가정에 대해서 아동 학대는 보통 의붓아버지가 할 것이라 생각하고 실제로 일부 학대행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모도 아동에 대해 가혹행위를 한 것도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죠..
이런 친모가 기관과 상담과정에 한 발언으로 결국 친모도 아이를 계속 양육하게 되면 아이가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판단하여 아이들에게 임시보호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때 친모는 아이를 못데려가게 자해행위까지 했네요..
그 내용이.. 아이에게 목줄채워 놓은게 아이들과 강아지 놀이를 했다는 주장입니다.. 강아지 놀이를 매일.. 하루에 한끼만 주면서 다락방에 가둬놓는게 놀이인가 봅니다.. 그러다 아이가 탈출한건 감옥탈출 놀이인 건지..
계부가 아이에게 한 범죄행위는 프라이팬으로 손가락을 지져 화상을 입히고 쇠막대와 빨래건조대로 폭행입니다.
친모가 아이에게 한 범죄행위는 아이의 발등에 글루건을 쏘기도 하고 쇠젓가락을 달궈 아이의 발바닥 등을 지지거나 욕조에 머리를 박게 한 행위입니다..
그런데 놀이라 주장한 친모와의 상담내용을 보니.. 친부가 왜 양육권을 가져오지 않았던 것인지 그부분이 안타깝다고 생각됩니다.. 만 친부도 뭔가 문제가 있었지 않았을까 싶군요..
아이가 가고싶어하는 큰아빠집은 위탁가정집입니다.. 친부쪽이 아니죠...
어찌보면 아이들이 참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 같네요.. 친부도 친모도 갈 수 없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가 커가며 일탈을 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위탁가정에서 맡겠다고 보도가 나왔으니 맡겠지만 계속 키울 수는 없겠죠.. 나중에 시설에 들어가더라도 그동안의 당했던 가혹행위 기억은 잊고 밝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의붓아버지와 친모에 대해선 법으로 정해진 처벌을 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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