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아들 '황제복무' 논란 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 사퇴(종합)

by 체커 2020. 6. 16.
반응형

다음

 

네이버

 

"저의 불찰로 발생…그룹 내 모든 직 내려놓겠다"

 

아들의 ‘황제 군복무’ 논란이 불거진 최영(사진) 나이스그룹 부회장이 그룹 내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이날 그룹사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저는 이제 나이스 홀딩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그룹의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모든 의혹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저의 불찰로 인해 발생한 일인 만큼 사랑하는 나이스그룹의 명성과 위상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하며, 임직원의 마음에도 더 이상의 상처를 주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의 아들인 최모 병사는 서울 금천구 공군부대에서 복무하면서 같은 부대 부사관에게 빨래와 음용수 배달을 시키는 등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 부사관이 ‘금천구 공군 부대의 비위 행위를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최 부회장은 "아시는 바와 같이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현재 공군본부의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저 또한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며 "다만 조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억측성 기사들이 생산되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군의 공식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개인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모든 의혹들은 조사 결과를 통해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희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최 부회장은 한화종합금융, 한국신용평가정보 등을 거쳤다. 나이스홀딩스 사장을 지내다 지난해 12월 나이스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거 뭐 본의아니게 누구 아들인지 밝혀졌네요.. 근데... 이번에 사퇴하는 사람은 나이스그룹 부회장인데.. 일개 기업의 부회장의 입김이 군대내에서도 통한다는 것 자체도 문제겠네요.. 

 

이번에 논란이 된 병사..싸이처럼 다시 처음부터 재복무를 시켰으면 좋겠군요.. 

 

어찌되었든 자식때문에 회사 이미지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사퇴했는데.. 이 사퇴로 인해 어느 기업의 누구 아들인지 밝혀졌으니.. 나중엔 그 아들이 장성해서 어느 기업에 갈지 알 수 없지만 흑역사로 남아 괴롭히겠죠 아마.. 

 

만약 자기 아버지 입김으로 나이스 그룹에서 중진으로 발탁되던지.. 아님 협력업체 하나 세워 운영하던지 한다면 바로 알려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이미지 타격은 예약될테고요.. 설마하니 정치권은 가진 않겠죠.. 

 

뭐 황제 복무한 본인이야 본인 아버지가 자신때문에 사퇴를 하는 만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논란에 대해 신경이나 쓸까 싶군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