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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용인 물류센터 화재' 5명 숨져.."모두 지하 4층서 발견"

by 체커 202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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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경기도 용인에 있는 물류센터에서 현재까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는데요,

안타깝게도 사상자가 여려명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SLC 물류센터에서 오전 8시반쯤 불이 났는데요,

뒤에 보시다시피 건물 외벽이 검게 그을렸습니다.

불이 시작된 지하 쪽과 이어진 환풍구는 화재 열기로 인해 덮개 부분이 완전히 녹아내렸습니다.

소방당국은 근로자 5명이 실종돼 긴급히 구조 작업을 벌였는데요, 안타깝게도 이들은 모두 지하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층에 고립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9시 10분쯤엔 인근 5곳의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확대했는데요, 큰 불은 오전 10시 30분쯤 잡았습니다.

현재까지 명확한 화재 원인을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다만, 소방당국은 지하 4층에서 냉동식품을 화물차에 싣는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화재 당시 지하 4층의 화물차에서 원인 모를 폭발이 일어나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도 나온 상황입니다.

현장에서 대피한 한 납품업체 직원은 연기가 순식간에 건물 안에 가득 찼으며 납품차량을 몰고 건물 안을 급히 탈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연기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아 벽을 더듬으면서 겨우 탈출했다며 당시 긴박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한편, 용인동부경찰서는 총 62명으로 구성된 수사 전담팀을 꾸려 국과수 등과 함께 내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현장 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용인시 물류센터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 허수곤/영상편집:오대성

이승재 기자 (sjl@kbs.co.kr)


 

경기도 용인의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합니다.. 오전에 발생한 것인데 2시간만에 큰불은 잡았다고 합니다..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부상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현재까지 해당 물류센터에서 왜 화재가 났는지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22일 오전에 현장감식을 실시한 예정이며 이때 화재원인이 밝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재가 난 물류센터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지하4층의 경우 냉동탑차나 주변의 다른 기계로부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탈출한 노동자들이 폭발음을 듣고 연기가 치솟는것을 봤다고 증언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해당 물류센터의 경우 소방점검을 받지 못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소방당국에선 순차적으로 시설에 대한 소방점검을 받는데 화재가 난 물류창고의 경우 아직 차례가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거기다 최초 진화를 해주는 스프링쿨러가 지하4층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스프링쿨러가 있었고 정상작동되었다면 인명피해를 막았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지하4층은 냉동창고로 쓰이는 곳이었고 현행 규정상 영하를 유지하는 냉동창고에는 스프링쿨러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결국 법개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더욱이 단열제로 우레탄폼을 사용했기에 불길이 커진 후 우레탄폼에 불이 붙으면서 유독가스가 발생해 작업자가 탈출하기 어려웠을 것으로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참사가 발생해서 안타깝네요.. 거기다 이런 비슷한 구조를 가진 냉동, 냉장창고가 전국에 840개나 있다고 합니다.. 언제든 이런 참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난연성 및 불연성 단열재를 이용.. 개선해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비록 당장에 자금이 들어가겠지만 화재로 큰 손실을 입는 것보단 훨씬 이득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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