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형 초밥 체인점, 한국어 메뉴에만 냉수 180엔 부과
재일 교포 A씨, 트위터에 해당 사건 공유해 일파만파
위안부 사죄상 등으로 일본내 혐한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한 대형 초밥 체인에서 한국어 메뉴에만 부당한 가격을 책정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내 회전초밥 체인 간코스시 신오사카역점에 방문한 재일 교포 A씨는 식사 마무리에 냉수를 주문하려다 황당한 경험을 했다. 메뉴주문 창 속 냉수에 180엔 가격이 붙어있던 것. 이상하게 생각한 그는 주문창을 다른 언어로 확인해본 결과 한국어 메뉴만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고 점원에게 항의했다.
점원은 표기 오류라고 사과했지만 일본내 대형 체인이 한국어 메뉴판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것에 화가난 A씨는 해당 체인점 홈페이지 고객상담게시판에 이를 지적하는 글을 남겼다.
A씨는 트위터에 "일본어 모르고 한국어 메뉴판만 사용하는 사람은 당했겠죠"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해당 체인은 홈페이지에는 지난 2일 '메뉴 표기에 오류가 있었다'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올렸지만 A씨는 "항의글에 대한 답변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도쿄 한국인 모임(東京韓国人会)'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알려지며 혐한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수많은 네티즌들은 해당 내용을 리트윗을 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의도하지 않으면 발생하기 어려운 화면이다"며 "메뉴명 등은 언어별 다른 설정이 있겠지만 가격은 하나만 설정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일본내 혐한은 과거 오사카에서 벌어진 이른바 '와사비 테러'를 연상시킨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오사카의 한 초밥집은 한국인이 주문한 초밥에만 와사비를 많이 넣는가 하면 와사비를 더 달라는 요청에 야구공만한 크기로 주는 등 혐한 행동을 보여 많은 이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논란이 일자 해당 점포는 "외국인 손님들이 와사비를 많이 넣어달라는 요구를 해서 사전에 확인 없이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해명을 한 바 있다.
[CBS노컷뉴스 최원철 기자] chwch@cbs.co.kr
현재... 한국에서 누가 일본을 갈까 싶은데.. 더더욱 가기 싫어할만한 뉴스 아닐까 합니다..
일본 내 회전초밥 체인 간코스시 신오사카역점에서 한국어로 된 메뉴에 물에 대해서 180엔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해당 업소를 방문한 건 일본에 사는 재일교포라고 합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아니니 오해를 하지 않길 바랍니다.
만약 방문객이 메뉴판 내용에 신경쓰지 않았다면 별생각 없이 그냥 주문하고 마셨겠죠..
그런데 다른 언어로 나온 메뉴에는 모두 물을 무료로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한국인들만 한국어로된 메뉴를 이용할 터...지금까지 한국인 방문객에게 물값을 받았다는 의미가 되죠...
현재는 해당 메뉴가 고쳐졌다고 합니다... 그럼 반대로 생각하면 이제껏 고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죠..언제부터 메뉴에 물값이 적용된 건지 알 수 없고 그동안 한국인이 얼마나 방문했을까 싶은데..이전에 방문했다면 아마 물값을 지불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위의 내용에선 해당 업소에선 한국인에게 물값을 받지 않았다고 언급하지 않았으니까요... 이제사 들킨 모양세입니다..
이런식으로 은근슬쩍 돈받는거.. 해당 업소만의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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