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 통보 없이 임진강 댐 무단방류?.. 통일부 "협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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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일 또다시 우리 측에 통보 없이 임진강 댐에서 물을 방류한 정황이 확인됐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임진강 댐 방류에 관한 질문에 “어젯밤 2시경과 오늘 새벽 6시 이후 (필승교의) 수위가 큰 폭으로 올라갔다고 한다”며 “현재 오늘 아침 7시 현재 약 5m 정도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전에는 3m였다”고 밝혔다.

이어 여 대변인은 “북한 측에서 사전에 방류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해 준다면 우리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매우 큰 유용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비록 정치·군사적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더라도 자연재해 분야는 비정치적인 분야이고 인도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해서는 정보공유 등의 기초적인 협력이라도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통일부는 북한이 올해 7월부터 지난 3일 사이에 임진강의 황강댐 물을 세 차례에 걸쳐 무단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북측이 황강댐 물을 방류할 경우 사전에 통보하기로 한 합의를 위반한 것이다.

북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폭우의 영향으로 수도 평양을 관통하는 대동강 일대의 범람 가능성 등 전국 각지에서 홍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폭우와 관련한 북한의 피해 상황에 대해 여 대변인은 “동해와 황해남도 해상에서 센 바람과 높은 물결경보라든지 대동강 등 여러 강에서 큰물주의보 등이 발령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 비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보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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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그 상류는 북한지역으로 그곳에는 북한이 세운 댐...황강댐과 '4월5일댐의 2호댐', '1호댐'이 있죠.. 그 댐에서 방류를 하면 임진강 하류.. 한국 지역의 임진강 유역에는 침수피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무단으로 방류한 정황이 나와 논란입니다..한번도 아닌 여러번 말이죠..

 

덕분에 연천과 파주지역의 강 인근 주민들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관련뉴스 : 군남댐·필승교 수위 최고치..연천·파주 주민 '대피령'

댐 방류전 미리 한국에 통보를 하기로 합의가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남북간 대화가 단절이 된 상태죠.. 자칫하면 재산상 피해뿐만 아니라 인사사고도 발생될 수 있는 부분인 만큼 북한이 최소한의 도의를 보였어야 하는데 현재는 북한이 한국을 아주 무시하네요..

 

그런면에서 통일부의 입장표명은 왠지 무책임한 발언으로 들립니다..

 

이러다 다른 지역도 비슷한 피해를 보는 거 아닌가 우려스럽습니다.. 북한과 대화를 다시 재개해야 이런 위험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은데.. 미국 눈치가 보여 대화가 될까 싶고... 한국내 보수진영의 눈치도 보여 대화가 될지도 의문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북한에게 따지지 않냐며 비난하는 이들이 있죠.. 근데.. 북한에게 어떻게 따질까요? 메세지를 전달할 방법이 없는데.. 통신선이 지금도 연결되어 있을까요... 

 

아님 문서로 만들어 판문점에서 넘겨줘야 할 듯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