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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지난달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 실패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성 원장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채점결과 브리핑에 앞서 "이번 수능 문항 난이도에 대해 전국 수험생과 학부모, 일선학교 교사들에게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려 출제 담당자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출제위원단에서는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응시생들의 특성과 수준을 분석해 적절한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이번 수능에서 출제위원단 예측과 실제 결과 사이에 분명 차이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국어 영역의 경우 지문 및 문항의 길이가 너무 길고, 내용이 어렵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됐다"며 "향후에는 지문의 길이, 고난도 문항 난이도 수준 등을 더 면밀히 검토해, 교육적으로 타당성이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성 원장은 이어 "논란이 많았던 국어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지양하는 방향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내년에는 올해 수능 채점결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학교현장 평가를 수렴해 수험생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적정 난이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체 난이도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예측하기에 난이도의 급변이 없도록 예년의 출제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해나가겠다"면서 "학교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수능 난이도와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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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이라 불리운 2019학년도 대학수능시험에 대해 평가원장이 사과를 했는데... 솔직히 이미 때려놓고 나중에 사과를 한다면 좀 괴씸하겠죠..
하지만 일부에선 변별력이 생겼다고 이대로 가야 한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그전부터 난이도 조절은 참으로 힘들긴 하죠.. 더욱이 영어시험의 경우 원어민이 풀기에도 어려운 문제가 많았습니다.
물수능과 불수능... 당사자들이 원하는 수능이 어떤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논란이 될 것이고.. 그건 전국의 대학이 사라질때 없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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