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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교회 측 "전광훈 자가격리 대상자 아냐".. 정부 "공무원이 통지서 직접 전달"

by 체커 202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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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도들 코로나19 검사 결과 조작" vs "타당치 않아"

 

지난 21대 총선 당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된 전광훈 목사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측이 대규모 집회에 참석한 전광훈 담임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주장하자 정부가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전 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자가 된 이유와 사랑제일교회에 자가격리 통지서를 전달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다”라면서 정부에 전 목사를 강제 자가격리 대상으로 판단한 근거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 팀장은 “지난 13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폐쇄 및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교회 방문자와 신도의 명단을 확보했다”면서 “전원에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해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으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14일 사랑제일교회 신도 및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이행 명령을 내렸고, 15일 성북구 공무원이 사랑제일교회를 직접 찾아가 자가격리 통지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 통지서에 대한 수령증은 두 시간 후 팩스로 받았다고 박 홍보관리팀장은 말했다.

그는 “이런 일련의 상황을 볼 때 전 목사가 ‘본인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다’고 말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정부 및 여당 규탄 관련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사랑제일교회 측은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교회 신도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를 조작한다고도 주장했다. 교회 측은 “정부가 7월 예배를 본 신도들까지 명단을 요구하며 검사 대상을 늘리고 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신도 중에는 평소 증상이 전혀 없던 사례도 있다”며 “정부가 검사 대상 범위를 어디까지 강제하느냐에 따라 확진자 수는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줄었다 할 수 있다. 국민은 정부가 확진자 수를 확인해주는 대로 믿을 수밖에 없다. 이번 사태는 전광훈 목사 구속이라는 결과를 끌어내려는 의도”라고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러한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이에 대해 당국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서울 지역 확진자가 이날 총 2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16일) 하루 동안 58명이 신규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인천 등 수도권뿐 아니라 강원, 전북, 경북 등에 거주하며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방역당국은 전국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산할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 목사는 한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바이러스균을 우리 교회에 갖다 부었다”고 주장했으며, 해당 교회 신도들도 진단검사를 거부하는 등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와 서울시는 전날 전 목사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풀려난 전 목사에 대해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며 법원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교회가 있죠..

 

그런데 상당수 교회들은 이미 방역당국과 협조하며 신도들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행사도 이미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신도들에게 공지하는 등 확산방지에 애쓰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나온 교회에서 방역당국에 명단을 넘긴 건 물론이고요..

 

그런데 한 교회.... 사랑제일교회는 예외일것 같습니다..

 

일단 당장에 방역당국에 넘긴 명단부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명단에 올려진 이름중엔 신도가 아닌 이들도 섞여 있었다는게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사랑제일교회측에선 15년전.. 즉 오래전 신도들의 명단도 들어가 있었다 주장했지만 애초 방문도 하지 않은 이들의 명단도 들어가 있던 점을 보면 아무래도 도용한 것 아닐까 추측되고 있습니다.

 

거기다 이들을 이끄는 전광훈씨도 문제입니다.. 첫번째로 보석조건중 하나인 불법 집회 참여금지 조항을 어긴 것.. 거기다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광화문 광장에 나와 발언까지 한 것이 문제입니다.. 광화문 광장에선 자신이 자가격리자임을 발언하기도 하였죠..

 

이에 사랑제일교회측에선 자가격리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자가격리 통보를 늦게.. 즉 집회 이후에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에선 15일 오전.. 즉 집회 시작전에 이미 통보를 받았고 확인서를 팩스로 받았다 밝혔습니다.. 확인서를 언론에 공개하면 확인될듯 합니다..

 

거기다 사랑제일교회는 방역당국이 확진자수를 조작하고 있다 주장합니다.. 확진자중엔 증상이 없음에도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하죠..

 

자신들이 주장해놓고 나중엔 어이없어 하긴 할겁니다.. 이미 무증상 확진자를 여럿 봤고 방역당국이 찾아내어 격리한 전적이 이미 여러번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증상 확진자.. 이미 새로울 것도 없는 부분이죠.. 만약 검사결과 음성이 나왔음에도 양성이라 조작한 근거를 찾지 않는 한.. 사랑제일교회의 주장의 신빙성은 없습니다. 

 

교회발.. 특히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확산이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이어져 위험시설로 구분된 시설은 문을 닫았고.. 스포츠 경기는 무경기로.. 종교단체는 종교행사 상당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관광객 활성화를 위해 숙박시설 할인권도 결국 없던 일로 되버렸고 점차 확진자의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희망을 결국 꺾게 만들었고 사랑제일교회의 제대로된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전국적으로 사랑제일교회 방문자가 누군지 명확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르는 두려움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경찰은 전광훈씨의 보석상태를 취소시키는 청구를 법원에 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2주간 폐쇄되었지만 이후 이들 신도들이 막고 있어 못했던 철거를 재개발 조합측에서 시행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이제 감염자 확산 방지 및 차단을 위해 다시 시작하는 기분입니다.. 이런 사항에 대해 로이터와 블룸버그등의 외국 언론사도 보도되어 한국내 코로나 확산을 보도하고 있죠.. 완화되었던 한국인 입국금지가 확산될 우려가 커졌습니다..

 

그럼에도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전광훈씨와 사랑제일교회입니다.. 아마 광화문광장에 있던 집회에 참여한 이들중에도 감염자가 상당수 나오겠죠.. 마스크 벗고 다니거나 음식을 먹고 구호, 찬송가를 부르거나 외치는 행위를 했으니..

 

더욱이 일부 보수 유투버는 마스크 없이 여기저기 다니며 인터뷰를 하기도 했죠.. 이동할때는 마스크 쓰다 사람보면 마스크 벗고 말하고..

 

얼마나 오래갈까 싶은데... 중요한건 병상과 무증상 및 경증 환자를 격리할 시설이 충분히 있느냐가 관건일 겁니다..

 

그래도 여지껏 잘 버텨온 대한민국이었습니다.. 확산시킨 인간들이 증오스럽겠지만 일단 당장은 확산세를 막고 당분간은 개인방역수칙을 지켜가며 버티는 수밖에 없습니다.. 뭐 그동안 다들 개인방역수칙이야 잘 지키고 있어 변한게 뭐가 있을까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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