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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블라인드 치고 꼼수영업.. 편의점앞 술판.. 대면예배 고수

by 체커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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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곳서 방역수칙 위반

편의점앞 자리없어 돌아가기도

서울시, 음식점 특별 전수점검

간판불이 꺼져 있고 블라인드도 꼼꼼하게 쳐져 있어 닫힌 줄만 알았던 주점에서 희미한 불빛이 새 나왔다. 30일 오후 9시 35분 기자는 서울 노원구 소재의 한 주점 앞에서 멈춰 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첫날인 이날을 기해, 수도권의 모든 음식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 주문만 가능한 상황이었다. 블라인드 틈으로 들여다보니 한 무리가 여전히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가게 주인은 TV를 보며 이따금 술병을 가져다줄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9월 6일까지 1000만 시민 멈춤 구간”이라고 외친 서울시의 비상한 각오가 무색한 풍경이었다.

프랜차이즈형 음식점들은 방역 지침을 비교적 잘 준수하고 있었다. 오후 9시 무렵이 되자 프랜차이즈형 음식점은 대부분 문을 닫거나 포장·배달 주문만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프랜차이즈형 음식점이 아닌 일반 음식점 모두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1040개 조 2160명을 투입해 민관합동 특별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행위가 확인될 경우 즉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음식점이 문을 닫아도 편의점으로 사람들이 몰린다는 것이다. 오후 9시 28분 서울 노원구의 한 편의점 앞 야외테이블은 술을 마시는 사람들로 붐볐다. 한 테이블에 앉아 근처 가게에서 포장해온 치킨을 안주 삼아 술을 마시고 있던 3명 중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300여m 떨어진 다른 편의점에서도 같은 풍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빗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거리에서 편의점 주변만 시끌벅적했다. 테이블이 꽉 차 돌아서야 했던 김모(26) 씨는 “집 안에만 있기 너무 답답해서 친구와 잠깐 편맥(편의점에서 맥주)하러 나왔는데 주점들이 모두 문을 닫아서 그런지 일요일 밤인데도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교회는 교회발 집단감염이 성행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 집회를 하고 있었다. 오전 11시쯤 서울 노원구의 한 소형 교회에서는 예배 시간에 맞춰 교회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행렬이 건물 밖으로까지 이어졌다. 교회 건물 겉면에 방역수칙을 알리거나 비대면 예배 원칙에 대한 안내글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신천지 출입 금지’라는 안내글만 게시돼 있었다. 서울시의 강력한 대면 예배 단속이 소규모 교회에까지 전부 닿지는 않는 모양새였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현재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중에 2단계에서도 일부 부분을 강화한 이른바 2.5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왠만한 업소는 저녁 9시 이후는 문을 닫고 대중교통수단도 축소 운행됩니다..

 

음식점도 저녁 9시 이후는 배달과 포장만 가능한데.. 포장으로 음식을 산 뒤... 편의점에서 술을 사다가 먹는 이들이 늘어나 논란입니다..

 

이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느냐.. 그건 아니거든요..

 

이런식으로 일탈 사례가 나온다면 아마 조만간 편의점도 문 닫는거 아닌가 싶군요.. 편의점이 문을 닫는다면 전적으로 이렇게 방역수칙 무시하며 편의점 앞에서 술먹는 이들 때문이라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다 닫게 됩니다.. 그들은 그걸 원하는 걸까요?

 

어찌되었든 일탈행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일탈행위로 인해 그 일탈행위로 인한 대책이 나올테고 그로인해 하나 둘씩 문을 닫게 되는 업소가 생길 겁니다..

 

일부는 문을 닫고 몰래 영업할려는 이들도 있겠죠.. 그럼 경찰이 단속에 들어갈 겁니다.. 그렇게 꼼수와 단속이 반복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유지될테고 최종적으론 모두가 피해를 입는 결과로 돌아올 겁니다..

 

격상되고.. 정말로 필수업소 빼고 모든 업소가 문을 닫는다면.. 그땐 이들.. 자신들의 이전 행동은 생각치도 않은 채 정부탓만 하겠죠..

 

거기다 여전히 대면교회를 고집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과연 예배를 중요시 여겨 이렇게 억지로 버티는 걸까요? 아님 헌금이 적게.. 혹은 안들어올까봐 이러는 걸까요?

 

코로나19 때문에 진정한 종교단체가 무엇인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종교를 믿는 분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자신이 다니고 믿어야 할 곳이 어딘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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