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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의대생 93%가 국시 포기.."의대 증원 반대해서가 아니다"

by 체커 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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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공의 파업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31일 오전 경북대병원 의과대학 교수들이 경북대병원 본관에서 전공의 근무 실태 파악에 반발하는 침묵·피켓시위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의대생들이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며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승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회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대해서 실망했다. (의사가 되지 못하는 것을) 감수하고 단체 행동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의대생의 93%가 의사국가시험 응시를 포기한 것에 대해 "1년이라는 시간을 반납을 하면서 투쟁을 한다. 독단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그리고 그를 우려하는 의료계의 마지막 목소리마저 (듣지 않는) 정부의 일방적 행보 때문에 학생들까지 목소리를 내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 포기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학생들 그리고 젊은 의사라고 불리는 전공의부터 움직이게 되었기 때문에 선배들 등쌀에 떠밀렸다기보다는 오히려 학생부터 거리에 나서게 된 경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 "많은 분들께서 정원 자체가 늘어나면 안 된다라고 반대하는 것이 의사들 입장이라고 보실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는 않다"며 "증원 자체를 일방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합리적인 추계를 통해서 그 증원을 한다고 하면 그에 대해서 납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말 (의대생) 숫자가 더 늘어난다고 하면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서 본인들이 받을 수 있는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과연 그러면 정말 정부가 원하는 그런 양질의 의료인을 계속해서 늘릴 수 있느냐라고 하는 것은 미지수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서는 "직업 선택의 자유라는 헌법적 가치에 대해 위헌의 소지가 조금 다분하다"며 "(의무 근무 기간인) 10년에서 전공의 기간인 5년을 제외하고 나머지 5년 동안 정말 원하는 바를 만들 수 있는가,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조승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회장의 발언...

 

"많은 분들께서 정원 자체가 늘어나면 안 된다라고 반대하는 것이 의사들 입장이라고 보실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는 않다"

 

"증원 자체를 일방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합리적인 추계를 통해서 그 증원을 한다고 하면 그에 대해서 납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처음부터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해놓고 왜 말이 바뀌었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답을 찾을 수 없네요..

 

밥그릇 맞는것 같습니다.. 사실 정원.. 2000년대 의사들이 파업하면서 정원이 줄었죠.. 어찌보면 이번 정원 확대는 옛날 원래 정원으로 돌아가는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합니다.. 의사들이 늘어나면 자신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니 그걸 막는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의사들 교육시킬려면 결국 의사가 많아야 하죠... 지금의 정원 확대는 결국 가르치는 교수의 수도 늘릴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저 늘리면 안된다고 처음부터 주장했는데 이젠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게 아니다? 의술보다 정치부터 배운거 아닌가 의심마저 드네요..

 

이런 이들이 과연 의료법 8조 개정에 대해 찬성하는지도 묻고 싶네요.. 8조 개정이 된다면 필요한 의사수는 더 많아질 수 있는데 말이죠...

 

그동안 환자들을 명백한 의료사고로 죽인 의사들...대리수술로 환자를 죽게 만든 의사들.. 지금도 의료행위를 하고 있다죠? 그런 의사들... 지금 시험 거부하는 의대생들중에 나오지 말란 법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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