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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사람이 먼저' 만든 사장, 류호정 의원에 "어이~" 논란(종합)

by 체커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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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류 의원 부른 것 아니라 혼잣말같은 것이었다고 해명


[서울신문]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 10. 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가 국정감사 질의응답 중 국회 최연소인 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어이~”라고 불렀다는 논란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온 감탄조사”라고 해명했다.

공영쇼핑은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최창희 대표가 류호정 의원에게 “어이~”라고 불렀다는 것에 대해 “이는 류 의원을 부르는 호칭의 표현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 대표가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온 감탄 조사와 같은 혼잣말 표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감장에서는 최 대표가 류 의원에게 “어이~”라고 호칭한 것처럼 들려 논란을 낳았다.

류 의원은 공영홈쇼핑 마케팅 본부장의 지원 자격 미달과 경력 허위기재 의혹을 제기하며 “지원 자격을 보면 관련 분야 경력이 20년 상당이고, 10월 2주 차에 입사하도록 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입사지원서를 보면 경력이 20년이 안 되고 근무 가능일은 11월 1일, 실제 입사일은 2월 1일이다. 지원 자격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류 의원은 또 “해당 본부장이 공영홈쇼핑에 합격한 이후 제출한 경력 증명원에서 직위를 보면 계약직이라고 돼 있지만, 입사지원서에는 정규직이라고 돼 있다”며 “허위기재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이어 “(경력 증명원에) 재직 기간은 2000년 11월 30일까지라고 돼 있지만, (입사지원서에) 재직기간은 2001년 2월까지라고 돼 있다”며 “단순한 오기라고 보기 어렵고 (경력) 20년을 맞추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본부장이 직위와 재직 기간을 모두 허위로 기재했다는 것이다.

류 의원은 “경력 허위기재 시 채용 취소와 민·형사상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며 “(채용) 취소 사유에 해당하지 않냐”고 따졌다.

[국감] 발언하는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 -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0.10.19/뉴스1

류 의원은 “(최창희 공영홈쇼핑) 사장님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라는 슬로건을 만드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내 사람이 먼저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최 사장은 “이분은 19년 9개월 경력이어서 3개월이 모자란다”며 “경력에 준하는 자로 판단했고, 온라인(분야)에 대해 특허권을 갖고 있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최 사장은 “인사위원회에서 허위 기재라고 판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류 의원이 회사 내부 문건을 제시하며 “취소 사유를 충분히 알 수 있었다는 증거”라면서 “허위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으면서도 묵인했다”고 질타하자 최 사장은 “좀 더 따져봐야겠다”고 답했다.

71세인 최 사장은 28세인 류 의원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류 의원에게 “어이”라고 말하자 류 의원은 “어이?”라고 반문한 뒤 질의를 이어갔다.

한편 김필성 변호사는 “이거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면서 “민주당, 여성운동 단체 등이 어떻게 대처하나 한번 보겠다”며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호칭 논란입니다.. 뭐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나 그외 정치인들에 대해 비하호칭을 하는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서 세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그래도 장소와 위치에 따라선 호칭을 조심스래 써야 하죠.. 그게 예의고요..

 

논란이 발생한 장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국정감사에 참석한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가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에게 '어이'라는 발언을 한 것입니다.

류호정 의원은 20대.. 최창희 대표는 70대.. 나이차가 꽤 나죠..

 

그런데 발언한 '어이'라는 발언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부르는 호칭입니다. 그런데.. 장소는 국회 국감장이고.. 상대는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입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국회의원을 '어이'라고 말한건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죠..

 

이를 의식해서인지 이후 최대표는 류호정 의원의 눈치를 보긴 했네요..

 

이후 해명을 했는데..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온 감탄조사'라고 밝혔습니다.. 해명을 했는데 해명같지 않은 해명 같네요..

 

실수했다.. 미안하다 말은 하긴 싫었었나 봅니다.. 

 

누가 감탄사로 '어이'라는 말을 할까 싶군요.. 

 

나중에라도 사과를 하길 바랄 뿐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저런 발언이 나온 걸 보면.. 평소에도 나이어린 사람을 어떻게 대했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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