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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현금 결제" 대리기사 말 끝나자마자 날아든 주먹

by 체커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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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에서는 대리 기사가 술 취한 승객에게 코뼈가 부러질 정도로 심하게 맞았습니다. 시민들이 뜯어말릴 정도였는데, 대리비를 카드로 결제 안해준다는게 주먹을 휘두른 이유였습니다.

UBC 신혜지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도로에 주저앉은 다른 남성의 목덜미와 머리를 잡아챕니다.

[목격자 : 신고, 신고. 대리기사님을 대리 부른 운전자가 때려요, 심하게 (출동할 건데 많이 다쳤습니까?) 네, 많이 다친 것 같아요. 너무 많이 때려요.]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30대 승객 김 모 씨가 40대 대리기사 오 모 씨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한 것입니다.

이를 목격한 여성들이 대리기사를 황급히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지만, 대리기사에게 다시 달려든 승객은 사정없이 발길질과 주먹을 날립니다.

20여 분간 이어진 폭행으로 대리기사는 코뼈가 부러지고 머리를 다쳐 전치 3주 진단에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오 모 씨/피해 대리기사 : 심리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만난다는 게 두려워서 한 달 넘게 정신과 치료를 계속 받고 있고, 이 일보다는 다른 일을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승객이 카드를 내밀자 현금 결제를 해달라는 대리기사의 말이 폭행의 시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하고 싶다"던 승객, 그러나 이후 "대리기사가 자신의 머리를 먼저 휴대전화로 내려쳤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객과 대리기사를 각각 상해와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술에 취해 대리기사를 폭행한 사건입니다.. 폭행으로 피해를 입은 대리기사는 전치 3주 진단에 수술까지 받았고요..

 

그리고.. 가해 남성은 쌍방폭행을 주장했고 경찰이 이를 받아들인건지 피해자는 상해혐의.. 가해자는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합니다..

 

뭐 방어행위를 했었는지.. 쌍방폭행이 받아들여지네요..하긴 일방적으로 맞아도 쌍방폭행 주장이 받아들여지는 사례가 워낙 많으니.. 경찰의 한계죠..

 

이후 가해자는 분명 술먹고 심신미약을 밀고 나가겠죠.. 가해자가 돈 많은 인간이라면 처벌도 제대로 받지 않을 수도 있을테고요..

 

법정에선 사과했다 주장할지도 모르겠군요.. 문자로 보낸걸로 용서를 구했다고 언급할테니..

 

법개정이 필요한 부분이라 봅니다.. 방어를 위한 행동에 대해 폭행으로 인정되지 않게끔 말이죠.. 그래야 쌍방폭행이 나오지 않겠죠.. 개인적 바램으론 한시적으로 가해자의 신상공개를 해 버렸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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