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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이제 개신교라면 지긋지긋해"..교회 향한 냉담한 '시선'

by 체커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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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세계'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속속 드러나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학교, 직장, 모임 등 일상생활뿐 아니라 그간 미처 알지 못했던 '그들의 세계'에까지 속속 파고들면서 '차라리 잘됐다'는 자조 섞인 반응이 나온다.

코로나19 발생 후 1년여간 안정세마다 사랑제일교회, BTJ 열방센터에 이어 IM선교회까지 종교 관련 시설에서 찬물을 끼얹으면서 뿌리인 개신교에 대한 시선도 시간이 지날수록 차가워지고 있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선교단체 IM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누적 202명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사흘만으로 대전 IM 선교회 산하 국제학교뿐 아니라 광주광역시와 경기 용인시 IM 선교회 국제학교, 교회 등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특히 충남과 광주의 확산세가 무섭다. 충남의 한 TCS 국제학교에서는 30여명의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노래 부르고 춤추며 생일파티를 벌인 것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광주 역시 광산구에 있는 TCS 국제학교 관련 100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광주에서 첫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다.

이에 최근 300명대의 안정세에 또다시 찬물을 뿌렸다는 평가와 함께, '또 교회냐'는 자조 섞인 반응이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19 사태 대유행의 중심에는 늘 종교시설이 있었다.

지난해 광복절 집회와 대면 예배 강행으로 2차 유행의 중심에 선 사랑제일교회, 3차 유행 속 최근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에 이어 IM선교회까지 모두가 개신교 관련 시설이다.

개신교 측은 이들과의 선 긋기에 나섰지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해선 이단 논의에 나섰지만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BTJ 열방센터 역시 백신에 대한 음모론에 심취해 방역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이단 논란에 휩싸인 상태.

여기에 IM선교회가 전국 교회와 연계에 TCS라는 이름의 국제학교를 운영했는데 이들 학교가 교육 당국의 인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단 논란에 빠졌다.

마이클 조 선교사 대표 역시 어느 교단 소속인지, 목사 안수를 받았는지 등 구체적인 선교사로서의 이력은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는 상황.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은 전날 "관련 시설 책임자는 즉시 사과하고, 방역 당국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공하고 협력함으로써 상황 악화를 막아달라"고 밝혔다.

이단 여부와 상관없이 시민들의 피로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IM선교회 집단감염 소식이 들리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또 교회냐', '이단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또 꼬리 자르기냐'며 원성이 잇따랐다.

개신교계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지역의 한 목사는 "정상적인 목회자 역할을 하는 사람들까지 똑같이 취급받게 됐다"며 "이런 비상식적인 단체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행정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개신교 일각에선 '차라리 잘됐다'는 반응도 나온다. 서울 노원구의 한 교회 담임목사 김모씨(55)는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신앙과 그렇지 않은 신앙이 나뉘는 것이 한편으론 다행"이라며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여념이 없는 일반 교회들이 '일부', '예외'의 교회나 단체들과 구분돼 다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ddakbom@news1.kr


 

이 뉴스를 보고 어떤 이가 단 댓글...

 

"우리 교회는 안그래.."

"우리집 개는 안물어요.."

"우리 목사님은 안그래요.."

 

이번에 확진자가 다수 나온 선교회에 다니는 신도들은 그런 생각 안했을까 싶네요..

 

유독 기독교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천주교와 불교쪽은 조용하죠...

 

왜일까요?

 

수많은 종파.. 결국 하나로 조직화가 되지 않아서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교회들이 따로 움직이는 것이고.. 도움이 필요한 교회에 대해선 다른 교회에서 지원을 해줄리 없는.. 고립된 상태일테니까요.. 그렇다고 그런 교회들을 정부등이 나서서 지원을 할리 없죠. 헌금등에 대한 세금도 제대로 낼까도 싶고요..

 

대형교회들도 대면예배를 고집하거나 한적이 있지만 지금은 온라인 예배에 어느정도 익숙해졌습니다.. 헌금도 다양한 방식으로 받고 있고요.. 이런 대형교회들은 세금도 스스로 납부하기도 합니다..

 

참고뉴스 : 종교인은 세금 얼마씩 낼까

 

결국 자금면에서.. 신도들의 수를 유지하는데 여유가 있는 교회들은 이제 조용합니다.. 확진자가 나온다는 보도도 안나오죠.. 

 

하지만 신도수가 적은.. 자금면에서도 위태위태한 교회들을 보면.. 기독교의 이런 문제.. 또 언제 터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신도수가 결국 수익으로 이어지니 대면예배를 고집하는 이유가 명확하니까요..

 

거기다 교회의 방역지침 준수는 결국 해당 교회의 목사의 생각에 따라서 정부와 방역지침을 잘 지키거나 무시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니.. 또다시 기독교발 코로나 집단감염이 또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그들이 믿는 신은 하나일 겁니다.. 그런데 뭔 종파는 그리도 많은건지..

 

참고링크 : 기독교/종파(나무위키)

 

참고링크 : 개신교(나무위키)

 

이렇게 되면... 차라리 기독교도 천주교처럼 뭉치는 건 어떨까 싶네요... 그래야 신도들도 목사따라 이리저리 교회를 옮길 필요 없이 각 지역의 대표 교회를 찾아가 종교행사를 할 수 있을테니...

 

대신 목사들은 싫어하겠죠.. 교회 목사직... 세습이 가능하고 대형교회로 잘 키우면 들어오는 막대한 수입을 독식하고 싶어하니..

 

교회도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코로나 덕분에 각각의 교회의 본모습이 나타나는 듯 합니다.. 

 

우리 교회는 안그래... 안 그런 교회..별로 없네요.. 정부가 나서서 교회들을 단속하면 종교탄압이라 주장할 겁니다.. 결국 교회를 바꿀 수 있는건 신도밖에 없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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