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권준우 기자 = 땅 투기 의혹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고위 간부가 12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A(56)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시민이 발견했다. 그는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그는 '전북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정년이 1년 남은 고위 간부로, 현재도 LH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 파악할 예정이다.
ksw08@yna.co.kr
LH의 고위 간부.. LH 전북 본부장을 지냈던 사람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관련뉴스의 댓글들을 보면.. 고인의 명복을 비는 분위기는 아닌것 같네요..
누가 죽든 끝까지 파해쳐서 처벌하고 환수해야 한다는 댓글이 주를 이룹니다..
몇몇은 꼬리자르기 아니냐... 자살당한거 아니냐는 댓글도 있네요.. 현정부 들어서 자살로 빠져나가는 인간들이 많아졌다는 글도 있고.. 몇몇의견에선.. 투기에 이용된 차명계좌 관련자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극단적 선택을 한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수사망이 좁혀질수록 초조해하는 이들이 나올테고.. 그들중 일부가 이런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만
그래도 끝까지 조사해서 가능하다면.. 차명으로 투기한것까지 적발하여 환수조치 및 처벌을 했음 좋겠습니다.
설마하니.. 이런 상황까지 나왔는데.. LH 직원들중에 또 어이없는 글을 올리는 이들은 안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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