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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생일 말만 들어도 지긋지긋해요" 배달 사장님 골치 아픈 사연

by 체커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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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메뉴를 주문하고선 '아기와 먹어야 한다고 요청사항에 썼는데 매워서 먹지 못하고 있다'며 낮은 별점을 남긴 리뷰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생일, 아기, 이 요청사항 문구만 보면 떨려요”

배달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배달 주문 시 기피하게 되는 ‘요청사항 문구’가 회자되고 있다. 해당 요청 문구가 적힌 주문의 경우, 배달이 더욱 신경 쓰이는데다 대체로 리뷰 역시 좋지 않았다는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한다.

배달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는 기피하는 고객의 요청사항 문구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기피하는 요청 사항으로 “생일이예요”라는 문구를 꼽은 경우가 많다.

한 자영업자는 “생일이라고 적힌 주문 요청서를 보면 서비스를 요구하는 같아 고민이 된다”며 “별도로 서비스를 보내지 않았더니 생일이라고 밝혔는데 서비스도 안줬다며 별점 테러를 받은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자영업자 역시 “일 년에 생일이 수십 번인 고객도 있다”며 “생일이라고 메뉴에도 없는 서비스를 당당하게 요구할 때는 정말 난감하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에는 아이 생일이라 볶음밥을 곱배기로 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를 들어주지 않았다며 악의적인 리뷰를 남긴 사례가 알려져 온라인 상에서 공분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와함께 “아기와 함께 먹어요”라는 요청 문구도 자영업자들이 불편해하는 문구라는 의견이 많았다.

한 업주는 “맵지않은 메뉴도 많은데 굳이 매운 메뉴를 시켜놓고선 아이가 먹을거니 맵지 안맵게 해달라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군만두 서비스를 챙겨주지 않았다며 별점 테러를 남기거나, ‘아기냉면으로 해주세요’ 등 기존 메뉴에 없는 음식을 주문하고선 이를 지켜주지 않았다고 악의적인 리뷰를 남긴 사례 등등이 알려지기도 했다.

또 다른 업주는 “좋지 않은 경험이 쌓이다보니 해당 문구가 적힌 주문은 그냥 취소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고객 리뷰가 음식점 매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다보니, 리뷰를 무기로 무리한 서비스를 요청하거나 악의적인 별점 테러를 남기는 등의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낮은 리뷰가 예상되는 주문은 아예 거부하거나 ‘맛있으면 별점 1점을 달라’는 역발상 리뷰 이벤트 등의 고육지책까지 마련하고 있는 실정이다.

sjpark@heraldcorp.com


 

아이에게 먹인다고 음식을 시켰는데.. 매운 메뉴를 본인이 시켜놓고 매운 음식이 왔다고 별점테러..

 

보통 메뉴를 시켜놓고 아이생일이라고 곱배기로 보내달라 요구해서 거부하니 별점테러..

 

아이가 좋아하는 군만두 서비스를 챙겨주지 않았다고 별점테러.. 과연 군만두 서비스를 받을만한 주문을 했을까 의문이 들고..

 

아기냉면... 메뉴에도 없는 음식을 주문하는 이들은 도대체..

 

결국 업주측에서 아예 주문 자체를 취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군요..

 

그런데... 주문 거부했다고 업소에 찾아가 폭행한 사례도 이전에 있었네요..(2018년..)

그냥... 별점제를 없애죠.. 일부라 하기엔 별점에 대해 좌지우지되는... 악용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니..

 

그리고.. 주문하면서 안해줬다 항의하면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리는 사례가 많던데.. 상당수 저런 어이없는 주문을 한 사례를 발견하면 여지없이 작성자를 욕하는게 요새 상황입니다.. 올린다고 다 편들어주는 이들은 없다는 거죠..

 

어쩌다 별점제를 악용하는 상황이 벌어졌는지 싶군요.. 원래 별점제라는 것이 좋지 않은 업소를 거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데.. 그걸 소비자측에서 좀 더 업주에게 요구하는 도구로 악용되고 있으니... 별점제를 없애면 업소를 거를 수 없다는 주장도 이젠 소용이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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