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 "오세훈 지지 20대, 외로워서" 논란 되자 "유권자 아닌 돌대가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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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이 그 시간에 전화기 붙들고 앉아서 오세훈 지지.. 얼마나 외로운 사람인가"

류근 시인. 페이스북 캡처

친여 성향 시인으로 알려진 류근(56)씨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20대 유권자를 비하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유권자 비하가 아니라 돌대가리들을 비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류씨는 30일 페이스북에 한 네티즌이 “이 글이 유권자 비하라고 (일각에서 비판한다). 늘 그래 왔듯 생활 시 한 편일 뿐인데”라고 단 댓글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같이 밝혔다. 또 그는 “뭐라도 꼬투리 잡고 싶은 종자들이 그리 썼더라”고 했다. 

류근  시인 페이스북 캡처

앞서 류씨는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20대 청년의 오세훈 지지율이 60%라고 수구 언론들이 막 쌍나발을 불기 시작한다”며 “20대 청년이 그 시간에 전화기 붙들고 앉아서 오세훈 지지한다고 뭔가를 누르고 있다면 그 청년 얼마나 외로운 사람인가”라고 썼다. 그는 “얼마나 외롭길래 여론조사 전화 자동 질문에라도 귀를 기울이며 응대를 하고 있었겠는가”라며 “이게 청년들의 여론이라고?”라고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류씨는 “그렇게 당하고도 모르시나. 도대체 정상적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찌 오세훈, 박형준 같은 추물들을 지지할 수 있겠는가”라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오랜 부패 행태를 문재인 정부 책임으로 단일화시키는 프레임에 속는 사람들은 어차피 공동체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을 미워하는 심리엔 자신이 그 투기 정보에서 소외됐다는 질투와 시기가 한몫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며 “오히려 한탕씩 해먹은 오세훈, 박형준, 윤석열 일가의 부정엔 너그러우면서 정의로운 척 핏대 세우는 분들은 참 측은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또 그는 “이번 보궐선거는 수구 부패 언론가의 싸움”이라며 “이미 졌다고 힘 빼는 공작 질에 자꾸 속으면 결국 우리 후세들의 미래를 해치는 일이 되어버린다”고도 했다. 이어 “건강하고 건전한 사람들의 양심을 믿어야 한다”며 “이미 전세가 역전됐다고 말하는 목소리는 꼭 숨긴 채 자꾸만 헛소리하는 기레기짓에 속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씨는 지난 대선 당시 동료 문인들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지지 선언에 나섰고, 2019년 이른바 ‘조국 사태’ 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는 페이스북 글을 수차례 올린 바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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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영쪽에서 논란이 되는 말이 나오기도 했었는데.. 이번엔 진보진영쪽에서 논란이 된 발언이 나왔습니다..

(다만 당사자는 진보쪽이 아닌.. 보수쪽에 가깝다는 내용의 댓글내용이 있군요.)

 

욕설이나 조롱하는 발언일까 싶기도 하는데.. 보수진영쪽에선 그렇게 받아들여지고 있으니 논란이 되는 것이겠죠..

 

발언을 한 당사자는 류근 시인입니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네요..

 

20대 청년들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것에 대해 외로워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겁니다.. 20대 청년들이 그저 전화기 앞에 앉아 여론조사하는 전화 자동 질문에도 귀를 귀울이며 응대를 한다는 글을 올렸네요..

 

이를 두고 20대 청년들이면서 서울 및 부산의 유권자이기도 한 이들을 비하하는 발언이라는 논란이 있었는데 이에대해 류근 시인은 그냥 돌대가리들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대 청년들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것에 대해 비난을 할 이유 없습니다.. 그만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실망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 되니까요.

 

류근 시인의 경우.. 이후 정치적인 발언은 별로 없네요.. 이전에도 좀 적은 것 같고요.. 류근 시인의 발언에 불쾌한 분들이 있다면.. 그냥 관심을 끊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정치적 행보를 보이진 않거든요.. 류근 시인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퍼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른 누구처럼 지금도 계속 정치적 글을 올리며 가끔씩 논란이 되는 글이 결국 보도되는 이들보다는 낫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