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초등교사 '노래방'서 코로나 감염..'맘카페'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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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노래방에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걸려 반 아이들까지 잇달아 감염되면서 해당 학부모들이 학교에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2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분당구 A초등학교 교사 B씨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해당 학교 1학년 학생들 8명이 잇따라 확진됐으며 8명 중 7명이 B씨가 담임인 반의 아이들이었다.

교사에 의해 학생들이 다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모자라 교사인 B씨가 노래방을 방문했다 감염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학부모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B씨는 지난 2일 저녁 지인과 노래방을 방문했고 이후 주말이 지난 5일과 6일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이 노래방 업주가 지난 7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B씨도 방역당국의 연락을 받고 8일 검사를 받아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노래방은 B씨를 포함해 24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일어난 곳으로 알려졌다.

이후 분당지역 맘카페에는 “A초등학교 교사가 도우미 나오는 노래방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걸렸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쓴이는 “학교에서는 급식시간에 B씨가 아이들에게 옮긴 것 같다고 했다”며 “반 아이들이 코로나 걸려서 격리시설에 들어간다는데 그 담임샘한테 구상권 청구할 거라고 학부모들이 난리 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쓴이는 “B씨가 자가격리 중에 막내 자녀를 영유(영어 유치원)에 보내서 영유도 난리 났다”고 주장했다.

맘카페의 누리꾼들은 “자녀가 셋이나 있는 선생님이 이 시국에 노래방이라니” “초1 담임이면 매일 자가 진단 체크하며 난리 치는 거 알텐데 정작 본인은 부주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해당 맘카페에서는 등교 수업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글들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A초등학교 교장도 이날 학부모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교사의) 확진자 접촉 장소가 노래방으로 확인돼 학부모님들께 실망과 우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선생님 입장에서는 5일과 6일 몸에 이상도 크게 없었고 방역 당국의 통보도 없었기 때문에 출근을 했다”라고 해명하고 “확진 받은 학생들과 상처받은 교육가족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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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의 초등학교 교사가 논란입니다..

 

이 초등학교 교사.. 노래방을 방문했다 감염이 되었고.. 감염된 상태에서 무증상 상태로 초등학교에 나와 아이들을 가르쳤고.. 자신의 아이들은 영어유치원에 등원시켰다고 합니다..

 

이에 맘카페를 중심으로 분노하고 있다고 하는데.. 

 

노래방을 갔다 감염이 된 것에 대해선.. 해당 노래방은 노래방도우미를 부를 수 있는 노래방이었다고 합니다.. 이때 도우미를 포함.. 방문객으로부터 노래방업주가 감염이 되었고.. 업주를 통해 초등학교 교사 일행이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노래방 도우미를 부를 수 있는 곳이라 하지만.. 교사 일행이 도우미를 불렀다는 내용은 찾을 수가 없네요.. 이에 관련되어 여러 댓글들이 있는데.. 남성도우미를 불렀다가 감염된거 아니냐는 글까지 있던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맘카페에서 분노하는 이유중 하나는.. 현 시국에 왜 환기가 잘 안되는 노래방을 갔냐는 거네요..

 

수도권에 코로나 확진자는 계속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는 집단감염사례도 있고요.. 안심할 상황이 아닌.. 감염자 폭증을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분위기인데 환기가 어려운 노래방에 일행과 같이 갔다고 하니... 그 부분에서 많은 이들이 분노하는 것 같습니다.

 

이후 확진자의 수가 줄지 않고 늘어나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수정하면서 결국 방역당국은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영업이 중단되는 거죠..

 

거기다... 해당 초등학교 교사는 자신이 일하는 초등학교에 나와 아이들을 가르쳤는데..담임을 맡은 반의 아이들이 감염되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학교측은 급식시간때 아이들이 교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아이들이 마스크를 잘 쓰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마스크를 벗을때는 급식시간때겠죠.. 

 

증상이 발현된 것이 늦어 결국 아이들이 감염에 노출되었으니 학부모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분노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초등학교 교사도 많이 자책하고 있지 않을까 싶군요..

 

또하나 분노하는 이유중 하나는.. 자신에게 증세가 발현이 되었는데.. 이와중에 자신의 자녀중 한명을 영어유치원에 보냈다는 것이 또하나의 분노 원인입니다.. 확인은 필요한 부분입니다.. 주장이라고 하니까요..

 

자신과 같이 사는 아이들인데.. 자신이 감염되었으니.. 당연히 아이들도 감염우려가 있을테니 자가격리중엔 아이들도 같이 격리생황을 해야 하죠.. 

 

그런데 격리중에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냈으니.. 아이도 감염이 되었다는게 추가로 밝혀지면.. 영어유치원은 문 닫고 당시 같이 다녔던 아이들과 아이들의 가족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확진자가 나오면.. 추가로 또다시 접촉자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하죠..

 

영어유치원에 다닌 아이들은 뭔 죄일까 싶죠.. 다만 영어유치원에 같이 등원한 아이들과 유치원 교사들에 대한 확진여부는 위의 내용에는 없네요.. 아이들과 유치원 교사들이 감염이 되지 않아 음성판정이 나오길 바랍니다..

 

사실 대한민국 국민들중 누구든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는 말도 못할 겁니다.. 하지만 그 스트레스 풀자고 환기와 거리두기가 안되는 업소를 방문했다간 어찌되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가 이번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좀 더 참고 자제하자는 게 얼마나 힘들까 싶죠.. 2년간 그리 생활을 했고.. 또 계속 강요를 당하고 있으니... 하지만 그 길을 벗어나면 결국 주변에 확진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자주 보고 있는만큼.. 힘들더라도 사람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마스크 잘 착용하고.. 환기 잘하면서 어떻게든 백신을 접종받을때까지 버티는 방법 이외 다른 방법이 없는만큼.. 모두가 다시금 주의를 환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켰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