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 20대 승객, 기사 향해 수차례 흉기 휘둘러
택시기사 사망..승객은 현장에서 검거
주변 견인차 기사가 승객 도주 막아
계획 범행 가능성..경찰, 구속영장 신청 방침
[앵커]
달리는 택시에서 뒷좌석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60대 택시 기사가 숨졌습니다.
20대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한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택시가 인도 위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바로 옆에선 구급대원들이 택시 기사에게 심폐 소생술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어젯밤(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인근 도로를 달리던 60대 택시 기사가 흉기에 찔렸습니다.
뒷좌석에 탄 20대 승객 A 씨가 운행 중이던 택시기사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흉기에 찔린 택시 기사가 급하게 후진하면서, 택시는 가로수를 들이받고 뒷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택시기사는 곧바로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 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때마침 주변을 지나던 견인차 기사가 단순 사고가 아닌 걸 직감하고 승객이 도망가지 못하게 막은 겁니다.
[견인차 기사 : 운전석 뒷좌석에 사람이 웅크리고 있다가 도망가려고 문을 열더라고요. 그래서 안에서 못 나오게 가둬놨거든요. 발로 차서….]
A 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동기는 경찰 조사가 더 진행해야 확인될 것으로 보이지만, 택시를 탈 때부터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점으로 봐 계획된 범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도 확보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확인한 뒤 살인 혐의로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홍민기[hongmg1227@ytn.co.kr]입니다.
택시기사 피습사건입니다..
달리는 택시 안에서 승객이 갑자기 흉기로 택시기사를 공격한 겁니다.. 차량은 후진으로 가로수를 들이 받고 멈춰 섰는데.. 아마도 공격당하는 와중에 택시기사가 후진 기어를 놓고 가속패달을 밟았나 봅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주변 시민이 신고를 했고.. 공격한 승객은 숨어 있다 몰래 빠져나갈려 하자 인근에서 사고현장에 온 랜터카 기사가 못가게 막아 경찰이 구속할 수 있었습니다..
택시기사는 사망했다고 합니다.. 택시기사의 명복을 빕니다..
왜 택시기사를 흉기로 공격을 했을까 싶은데.. 택시를 탈때부터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하니.. 묻지마 범행 아닐까 추측합니다.. 택시기사와 아는 사이인지 여부는 보도되진 않았네요.
이후 용의자가 조현병 환자라 주장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스럽군요..
살인입니다.. 죽일려고 공격했고 결국 사망했습니다.. 한국은 사형제가 잠재적으로 폐지된 국가이지만 구형 및 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사형이 선고되어 확정되었음 좋겠군요. 이런 사람이 또 다시 사회에 나온다면 또다시 누군가를 죽일 수 있지 않을까 싶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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