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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구글에 문재인-바이든 오찬에 등장한 'crab cake' 치면 연관검색어 1위가 'slang'인 이유는? / 'Crab cake'와 'Hamburger' 비교…어느 기자의 들통난 지적 수준

by 체커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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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월간조선

 

구글에 문재인-바이든 오찬에 등장한 'crab cake' 치면 연관검색어 1위가 'slang'인 이유는?

 

지난 5월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오찬에 등장했던 메릴랜드 크랩 케이크(crab cake)가 인터넷 상에서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5월 20일부터 구글에서 ‘crab cake'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slang’이 함께 뜨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는 “구글에 crab cake 치면 연관검색어 1위가 slang이네요”라고 궁금해 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문재인-바이든 오찬 당시 정만호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미국 측은 해산물을 좋아하는 문 대통령의 식성을 고려해서 메릴랜드 크랩 케이크를 메인으로 하는 메뉴를 준비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같은 메뉴를 함께 했다"고 설명했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文 '크랩 케이크'와 日 스가 '햄버거'...달랐던 성의 표시”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런데 ‘crab cake’는 속어(slang)로는 민망한 의미를 담고 있다. 미국 속어들을 소개하는 인터넷 사이트 urbandictionary.com는 속어로서의 ‘crab cake’의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Someone outside of your clique who hangs around idly and won't leave.”

변호사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에 대해 “우리 패거리도 아니면서 근처에 와서 빌빌거리고 절대로 꺼지지도 않는 놈”이라는 해석을 달았다.

urbandictionary.com은 ‘crab cake’에 대한 예문도 소개하고 있다. 

“Man, I hate fucking crab cakes. (in their presence)”

변호사 A씨는 “이봐, 나는 빌어먹을 크랩 케익 같은 놈들이 싫어. (라고 면전에서 말함)”이라고 이 예문을 해석했다.

번역가 B씨도 “크랩 케이크에 속어로 부정적 의미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urbandictionary.com에 실린 속어 ‘crab cake’에 대한 해석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널리 공유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설마”라고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바이든 심정을 콕 집어 표현한 듯 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미국방문을 통해 그동안 손상됐던 한미동맹을 상당 부분 복원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애써 한미관계를 정상화하고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문 대통령 귀국길에 주요 수행원 중 한 사람은 중국에 들러 회담과 관련해 설명해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던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같은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면 문 대통령, 아니 대한민국은 속어로서의 ‘crab cake’ 취급을 받을 지도 모를 일이다.


 

관련링크 : 굿모닝충청

 

'Crab cake'와 'Hamburger' 비교…어느 기자의 들통난 지적 수준

 

“인터넷상에서는 구글에서 ‘crab cake'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 1위로 ‘slang’이 함께 뜨고 있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지난 5월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오찬에 등장했던 ‘크랩 케이크(crab cake)’를 두고 속어(Slang)까지 뒤져가며 할퀴었던 〈월간조선〉 배진영 기자.

그는 이날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듯, “‘crab cake’는 속어로는 민망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미국 속어들을 소개하는 인터넷 사이트 urbandictionary.com은 속어로서의 ‘crab cake’의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고 들추었다.

“우리 패거리도 아니면서 근처에 와서 빌빌거리고 절대로 꺼지지도 않는 놈”

정처없이 해변을 어슬렁거리는 듯한 ‘Crab(게)’의 움직임을 부정적으로 빗대 사용중인 미국 속어를 굳이 들추어내 문 대통령을 할퀴는 데 악용했다. '햄버거(Hamburger)'를 대접받은 일본의 스가 총리를 비교하며 문 대통령이 우대받았다고 보도한 언론의 허접쓰레기 같은 보도를 깎아내려는 의도임을 단박에 알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지적 수준은 이내 천박함으로 들통났고, 기사는 온전히 균형감마저 상실하고 말았다. 햄버거에는 이보다 더 고약한 관용적 표현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까? 구글을 통해 ‘Free Dictionary’ 사전을 살펴봤다. 이를 어쩌나?

사전에는 ‘hamburger’라는 단어에 ‘Someone regarded as insignificant and dumb’이라는 뜻도 포함돼 있다. 번역하면, ‘하찮고 멍청하다고 여겨지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바보’라는 의미다. 이를테면, 바이든 대통령은 스가 총리를 ‘하찮고 멍청하다고 여겨지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바보’로 취급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한 네티즌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스가와는 달리 햄버거 오찬은 없었다'며 기사까지 쓰던 신문의 자매지가 슬랭까지 뒤져거며 크랩 케이크의 의미를 따졌군요”라며 “슬랭을 그리 중시하시는 신문에서 왜 햄버거 오찬 없었던 걸 까셨었는지, 왜 스가가 햄버거 오찬 할땐 슬랭 안 따지셨는지, 일본에서 트럼프에게 햄버거 대접할 때는 왜 이런 슬랭을 소개 안해주셨는지는 잘 모르겠요”라고 따져 물었다.


 

말장난 입니다.. 은어죠.. 미국에서 크랩 케이크가 은어로 

 

“우리 패거리도 아니면서 근처에 와서 빌빌거리고 절대로 꺼지지도 않는 놈”

 

라고 언급했습니다.. 미국대통령이 음식으로 한국대통령을 비하한 것이죠.. 

 

이를 두고 보수진영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조롱당했다고 하며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깎아내리는 발언등을 합니다.. 그러면서 일본 1억명분 백신 계약 운운하죠..사실은 그저 협상이었고..이후 확보한게 5천만명분이지만.. 그전에 한국은 4천만분을 확보를 한 상태였고..

 

이런 논리로.. 월간조선이 언급한 것대로 해석한다면.. 일본 스가총리도 미국에게 조롱을 당했습니다..,

 

스가총리는 미국 대통령과 회담중.. 햄버거를 대접받았습니다.. 스가총리는 먹진 않았지만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과 스가 일본 총리 모두 마스크를 쓰고 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나와 있죠..

 

이 햄버거... 월간조선이 언급한 사이트에서도 은어로 나옵니다..

 

"하찮고 멍청하다고 여겨지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바보"

 

결국 월간조선의 논리라면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정상을 조롱한 것인데.. 정작 한국 대통령만 조롱하는 듯한 기사를 보내고.. 보수진영 사람들은 이 논리를 근거로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합니다..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면...두 정상을 음식을 통해 조롱한 미국 대통령을 비난해야 정상 아닌가 싶군요..

 

관련해서 월간조선의 해당 기사에 다음과 같은 댓글이 있더군요..

그리고 관련해서 크랩 케이크.. 위키백과에선 이렇게 설명하는 군요.. 하찮은 음식일까요?


관련링크 : 크랩 케이크

 

크랩 케이크(영어: crab cake)는 게살을 주재료로 하고 빵가루, 우유, 마요네즈, 계란, 조미료 등을 첨가한 미국에서 인기있는 해산물 요리 중 하나이다. 크랩케이크라는 용어는 1930년대 요리사 크로스비 게이지(Crosby Gaige)가 자신의 요리책 '볼티모어 크랩케이크'라는 레시피를 선보이며 처음 사용됐다.

크랩 케이크는 소테, 굽기, 찌기 등의 방법으로 요리하게 된다. 크래브 케이크는 전통적으로 메릴랜드주와 볼티모어를 포함하는 체서피크만 일대 지역과 관련이 있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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