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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지하철·노래방·해변·정원에서 흔들리는 방역수칙

by 체커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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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늘며 매일 5백 명 이상 확진자가 증가해 아직 방심할 때가 아닌데도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하철과 노래방, 해수욕장, 국가 정원에서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사례가 포착됐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고령의 노인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지하철을 타려다가 제지를 당하자 소란을 피웁니다.

마스크를 씌운 역무원을 거칠게 밀치며 욕설과 함께 난동을 부리다 결국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목격자 : 역무원이 마스크를 강제로 씌웠는데 할아버지가 갑자기 멱살을 잡고 막 XXXX야 하면서 쌍욕을 하시고 이렇게 된 겁니다.]

울산의 명물인 태화강 국가 정원,

대형 현수막에 음주 금지와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큼직하게 적혀 있는데도 버젓이 술을 마시고,

여러 명이 다닥다닥 붙어 방역수칙을 대놓고 어기는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한 대리운전 기사는 서울 시내에서 밤 11시가 넘은 심야에 5명 이상이 모여 노래방에 간 사례를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대리기사 : 노래방 건물로 들어가서 웅성웅성 거리기에 '아 이 사람들 노래 부르는구나, 또 불법 영업을 하는구나' 그렇게 생각을 했어요. 아무래도 이런 경각심이 계속 안 잡히고….]

제주 함덕 해수욕장에선 자원봉사 단체의 연수와 단합 대회가 열렸습니다.

수십 명의 인파가 거리두기를 무시한 채 마스크도 쓰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어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선 산발적인 감염이 확산하며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5백 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단 감염을 억제할 수 있는 시민 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요새 마스크 착용은 당연시 여기는데.. 아직 그게 안되는 사람이 있나 봅니다..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채.. 지하철을 타려다 제지당하자 역무원에게 욕설하는 남성이 연행되었다고 합니다..

 

지하철등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선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버스든.. 택시든.. 전철이든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 승차거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당당히 마스크를 거부하고 이용하는 이들.. 그 마스크.. 자신만 감염되지 않기 위한 정책이 아닌 타인과의 감염도 막기 위한 정책입니다. 감염되고 싶다면 혼자 감염되지 타인까지 전파하지 맙시다..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음주 금지와 5인이상 집합금지 현수막이 있음에도 많은 이들이 모여 술자리를 벌였다고 합니다.

 

별 생각 없는 사람들인가 봅니다.. 답답했기에 나와 바람을 쐬는건 좋은데.. 거기에 마스크 없이.. 술파티까지 벌인걸 누가 옹호를 할까 싶군요.. 욕먹으면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른 채... 반발하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저러다 집단감염이 발생한다면... 그땐 자신들의 행동은 생각하지도 않은채.. 그저 정부.. 질병관리청만 비난하겠죠..

 

서울시내에선 노래방 여러곳이 불법 영업을 했다고 합니다. 영업시간 제한과 인원제한을 어기고 영업을 한 것이죠..

 

그동안 끊임없이 방역수칙 잘 지킬테니 영업을 해달라 요구하던 자영업자들입니다.. 근데 이렇게 지속적으로 어기고 있는 이들이 있는데 과연 풀어줄 명분이 있긴 할까 싶군요.. 영업을 하게 해달라 요구하는 자영업자들... 그 주장을 하기전.. 주변을 돌아봤으면 좋겠군요.. 주변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하든 말든 영업시간과 인원 다 어겨가며 영업을 하는 이들이 있으니.. 그러다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지면 그 업체만 문닫는게 아닌 인근 상권은 다 죽죠.. 그게 누구 탓일까요?

 

영업을 해달라 요구하기 전... 자신과 그 주변이 그런 요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지부터 확인을 해 봤으면 좋겠군요.

 

제주 함덕 해수욕장에 자원봉사단체가 단합대회를 했는데.. 당연히 인원제한과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았다고 합니다..

 

단합대회.. 그 단체 대표와 그 구성원들은 도대체 뭔 생각으로 제주에 단합대회를 간 것일까 싶군요.. 애꿏은 숙박업체와 해수욕장 관리사무소등만 피해를 입을 것 같군요.. 자신들은 그저 남이 뭘 생각하든 자신들만 중요하다는 생각... 그런 생각으로 뭔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군요.. 혹시 자원봉사라 해놓고 몰래 뒤에서 돈을 받던지.. 뒷거래가 있는거 아닌가 의심이 드는군요..

 

이게 뭔지.. 각각의 사례에 대해 스스로가 생각해도 불법이라는 걸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홍보도 지속적으로 했고.. 질병관리청에서도.. 지자체에서도 계속 계도를 하고.. 단속을 하는등 노력했으니까요..

 

그러고도 이런 일탈행위를 하는 사람.. 단체에 대해 잠깐 비난하는 반응만 보일 뿐.. 실상은 국가탓만 하는것 같습니다.. 국가가 방역조치를 못하기에 코로나 확산이 차단되지 않고 퍼진다고 말이죠.. 하지만 아무리 애써서 불을 꺼도 불을 지르는 인간들이 계속 날뛴다면 불이 쉽사리 꺼질까요?

 

저런 방역수칙을 어긴 사람들에 대해 비난을 하는 이들이 있긴한데.. 그와중에서도 정부탓을 하는 사람이 꽤 있네요.. 정작 정부말을 듣지 않는 이들에 대해선 별다른 말도 안하면서 말이죠..

 

외국에서 감염자가 들어온다 한들.. 마스크 잘 쓰고.. 방역수칙 잘 지킨다면 감염확산은 제한적이라는 건 여러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방역수칙 어겨가면서.. 자신은 어겨도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일탈행위를 하다.. 감염되면 그때는 왜 국가탓만 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진 않는군요.. 자신의 행동에 대해선 뭘 잘못을 했는지 인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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