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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남양주 살인견 내가 키우겠다"..안락사 반대 전화 빗발

by 체커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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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업무에 지장 있을 정도로 애견인들 민원 많아"
경찰 여성 사고현장서 행동분석 진행..추후 처분 논의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한 5세 추정 풍산개 잡종 © 뉴스1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지난 22일 경기 남양주시 야산에서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한 대형 유기견을 '안락사시키지 말라, 입양하겠다'는 민원전화가 관할당국에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경찰과 남양주시 동물관련부서 등에 애견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전화를 걸어와 "그 개의 숨을 끊으면 안 된다", "내가 키울 수 있게 해달라"는 문의가 잇따른다고 한다.

실제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개가 무슨 잘못인가. 책임감 없이 키우다가 함부로 버린 사람이 잘못이다", "돌아가신 분도, 개도 모두 안타깝다", "꼭 개를 죽여야만 하나"는 등의 의견이 게시되기도 했다.

관계자는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해당 개 관련 문의전화가 많이 온다"면서 "유족의 아픔을 생각한다면 하지 못할 말도 더러 하는 분들도 있다"고 전했다.

해당 개는 입양시켜줄 처지는 아니다. 시와 경찰은 '견주'를 찾을 때까지 이 개를 안락사시키지는 않을 방침이다. 유족도 '견주'를 찾아달라고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견주를 찾는 등 수사가 마무리되면 이 개의 처분 방식을 논의할 수 있다.

한편으로 대형 유기견들은 가축을 물어죽이거나 이번 사건처럼 사람을 습격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차제에 유기견들 포획 시스템 구축, 반려동물등록제 강화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남양주시는 야산 일대 유기견 포획을 위해 나선 상태로, 사건 현장 인근에 떠돌이 유기견 수마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주변에 포획틀을 설치했다.

서정대학교 반려동물과 조윤주 교수는 "이번 사건의 가장 큰 문제는 견주를 찾을 수 없어 해당 개의 이력을 모른다는 점이다. 반려동물등록제를 강화하면 잃어버린 개나 반려묘를 찾기가 수월해진다. 반려동물 소유자에 대한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해당 동물에 대한 정보파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번 사건의 경우 개가 '방어적 목적'이 아니라 '뒤에서 습격'한 점, 사람의 다리 부분이 아니라 목을 물었다는 점 등 굉장히 심각한 경우"라며 대형 유기견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개를 안락사하지 말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생명존중을 위해 감사한 일이기는 하지만, 2차적 위협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위험성 있는 개를 민간이나 공공으로 내보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 개는 현재 유기견보호센터에서 생활하며 주로 '먹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평상시 굶주려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유기견 내에서 이 개는 공격적 성향을 드러내지 않고 얌전한 편이라고 한다.

경찰은 동물전문가들과 함께 이 개를 사고현장으로 데려가 행동분석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풍산개 잡종인 이 개는 5세 미만으로 추정되며 몸길이 150㎝, 무게 25㎏가량 수캐다. 이 개는 지난 22일 오후 산책을 나온 50대 여성에게 달려들어 뒷목을 집중적으로 물고 팔도 무는 등 3분 동안 습격해 숨지게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상처가 목 뒤쪽과 등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볼 때 등을 보이자 달려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한 5세 추정 풍산개 잡종 © 뉴스1

daidaloz@news1.kr


얼마전... 개가 사람을 물어죽이는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50대 여성을 개가 물어 여성은 도망쳤지만 결국 사망을 하였는데... 개는 반려견이었다가 버려졌는지.. 어쨌는지 알 수 없지만 야생화가 된 개였습니다..

 

사람을 죽였기에 해당 개를 잡아 안락사 시킬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위의 보도에 의하면.. 그 개를 살리려 많은 이들이 죽이지 말라 요구하고.. 일부는 입양하겠다는 글을 올린다고 합니다..

 

이런 이들을 많은 이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물어죽인 개가 잘못이 없다는 이들의 행동을 이해 못하는 것입니다.

 

개통령이라 불리우는 강형욱씨도 사람을 문 개의 경우.. 성격을 바꾸기 어렵다고도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필요하다면 안락사를 해야 한다고 했죠..

 

이번사례도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개가 신변의 위협을 느껴 그로인해 공격한 것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의 경우..개가 의도적으로 여성의 뒷목을 물어 과다출혈로 사망한 사건입니다.. 사람이 등을 보이자 개가 의도적인 공격을 한 것이죠.. 다른 반려동물.. 사람을 공격한 전례가 있지 않았을까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설사 그들의 요구를 들어준다 한들.. 누가 입양을 할까 의문이 들죠.. 입양한 이들은 그 개가 언제든 자신 및 자신의 가족을 공격할 수 있다는걸 염두해두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위험을 인지하고.. 이웃에게 공격을 하지 못하게 관리할 자신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그러다 자신과 자신의 가족으로 공격하여 결국 누군가를 잃는다면.. 그때도 그 개 탓을 하지 않을 자신이 있느냐 묻고도 싶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직접 키울 생각은 없는 이들이라면 아마 자신이 키우진 않지만 누군가에겐 입양시키면 된다.. 인터넷등으로 알리면 입양을 할 이들이 나타날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는 것 아닐까 싶군요.. 죽이는 건 싫고.. 그렇다고 물릴까봐 직접 키우는건 싫고.. 뭘까 싶죠.. 심지에 불붙은 폭탄을 남에게 떠넘기는 행동이니..

 

따진다면.. 개를 키우던 이들중 누군가가 이 문제의 개를 버렸든지 한 것... 그 사람만의 문제일까요? 지금도 수많은 반려동물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을 물어 죽였음에도.. 재발방지를 위해 안락사 시키는 것... 그걸 반대하는 이들.. 그럼 누구에게 그 책임을 물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중요한 게 언급되었습니다.. 인식칩입니다. 만약 반려동물에게 인식칩 이식이 의무화 되었다면 해당 개의 주인이 누군지 알 수 있었을 겁니다.. 현재 반려동물중... 인식칩 이식된 반려동물은 전체의 얼마가 될까요?

 

그나마도 인식칩을 제거 후 버려지는 반려동물도 있을 것이라 봅니다. 동물단체는.. 이런 버려진 반려동물부터 구제를 한 뒤에 잡혀있는 동물 구조를 하는게 어떨까 싶군요.. 동물단체중.. 이런 유기견을 데려다 의도적으로 안락사 시켰다 드러나는 바람에 논란이 된 적이 있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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