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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수리 뒤 더 망가진 차, 블랙박스 보니..'직원의 질주'

by 체커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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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 수리를 맡겼는데 차가 더 망가져서 왔다는 글이 오늘(16일) 온라인에 퍼졌습니다. 차량 점검을 하는 서비스센터의 직원이 고객 차를 '시속 200km'로 몰고, 교통신호도 무시하며 난폭운전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회사는 사과했습니다.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안성시에 사는 최모 씨는 지난달 11일 자신의 벤츠 승용차 수리를 위해 집 근처 서비스센터에 차를 맡겼습니다.

한 달쯤 지나 차를 돌려받았는데 운전할 때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최모 씨/차주 : 맡기고 나서 나와서 보니까 핸들이 한 1㎝ 이상 틀어져 있어요, 우측으로. 계속 이렇게 하면서 운전을 해야 해요. (세차하면서) 닦다 보니까 지금 이런 데 휠이 찍혀 있는 거예요. 이렇게 다 까져 있는 거예요.]

이상함을 느낀 최씨는 블랙박스를 확인했습니다.

녹화된 영상엔 누군가 최씨의 차량을 타고 과속하거나 신호를 위반한 기록이 남았습니다.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최모 씨/차주 : 막 밟습니다. 지금 보시면 198㎞까지 찍어요. GPS상 198㎞면 실제 계기판은 205~208㎞는 나왔다. 진입할 때 빨간불로 바뀌어요. 그런데 속도를 더 밟았어요. 거의 90㎞니까 만약에 박았으면 이건 폐차죠. 애지중지하는 1억8천만원짜리 차를 가지고…]

지난 12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고객센터에 항의했지만 묵묵부답, 최씨는 어제 피해 상황을 정리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습니다.

비난이 빗발치자 서비스센터 측은 오늘 입장을 내놨습니다.

"직원이 차량 점검을 위해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운전 규정을 준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고객에게 사과드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씨는 다음 주에 서비스센터와 만나 대화한 뒤 대응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영상디자인 : 김지연)


차량 수리를 위해 차를 맡겼는데.. 차가 더 망가져서 돌아온다면 과연 차주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더욱이 차를 맡긴 곳이 일반 카센타가 아닌.. 해당 차종의 서비스센터라면 말이죠..

 

차를 맡겼는데 이상을 느낀 차주가 블랙박스를 보니.. 과속에 신호위반에.. 

 

이전 사례가 생각나네요.. 고객이 맡긴 차를 직원이 출퇴근용으로 사용한 사례

 

[세상논란거리/사회] - "오늘도 시운전차로 퇴근" 수리 맡긴 고객 차 무단 사용한 르노삼성 직원

 

이번사례의 차종은 벤츠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센터인지.. 아님 위탁을 주는 서비스센터인지 모르겠으나.. 서비스센터측 입장은 직원이 시운전하며 운전 규정을 위반했고... 직원 교육 강화 및 프로세스 보완.. 고객께 사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내용이군요.. 그런데 이 내용... 언론사의 취재로 이런 입장을 낸 것이지.. 커뮤니티에 올라온 차주의 글에 의하면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했을때는.. 맘대로 하라고 했다고 하네요.

 

[진짜 영상보면서 어이가 없어서 벤츠고객센터에 전화를했죠. 이게뭐냐고...설명을 다하면서 영상 언론에 보내겟다 황당하다 이러니 올리는건 자유라고 맘데로 하라네요 참나..]

 

입장내용중엔 보상내용이 없네요.. 위의 보도내용에는 차량 훼손도 발생했는데... 거기다... 차주의 말에 의하면.. 차주는 시운전에 동의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서비스센터가 무단으로 시운전이랍시고 운행을 한 겁니다.

 

차주는 해당 서비스센터에 모든 보상을 받길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신차 교환이 좋겠네요.. 같은 차종과 옵션으로 말이죠..

 

언론사의 보도내용은 보배드림에 차주가 글을 올린 것을 토대로 취재가 되었네요..

 

관련링크 : 벤츠 서비스센터 분노의 풀영상(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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