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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소방당국 "10시 49분 실종된 소방관 숨진 채 발견"

by 체커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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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시 실종됐던 구조대장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이 내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브리핑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연결해 들어보시죠.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실종자 수색을 11시 32분부터 시작해서 12시 12분에 완료했습니다. 여러분 아까 보시다시피 수습을 해서 구급차로 이천병원, 경기도 이천시 이천병원 영안실로 이송을 지금 아까 했으니까 금방 도착하겠죠. 구조 과정은 시간대별 구조 상황은 제가 말씀을 드렸고 구조대원 15명이 3개 조로 투입이 됐습니다.

유해 발견 사고는 탈출 중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입구에서 직선거리로 약 50m 지점입니다. 유해 상태는 제가 확인은 못하고 현장에 투입됐던 대원들한테 확인한 바로는 내부에 상당한 고열과 화염으로 훼손이 좀 심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최대한 수습할 수 있는 대로 수습을 해서 지금 병원으로 구급차로 모신 상황입니다.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질문받겠습니다. 수습 시간이 좀 생각보다 많이 걸렸죠, 훼손 상태가 있으니까. 11시 32분부터 12시 12분까지 수습을 했습니다.

[기자]

시간대별로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건물 구조 안전진단을 10시 29분부터 실시를 했고 실종대원 수습 투입을 10시 32분에 했습니다. 실종대원 흔적을 10시 49분에 발견을 했고 10시 49분부터 11시 32분까지 주변을 정리했습니다. 수습하기 위한 주변 정리를 했죠. 그래서 11시 32분부터 12시 12분까지 유해를 수습을 했습니다.

[기자]

12시 12분이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네.

[기자]

발견된 위치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발견된 위치는 입구에서 직선거리로, 보행거리 말고 직선거리로 50m 지점입니다.

[기자]

지하 2층 어느 지점인가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지하 2층 중심구에서 좌측으로 약간 벗어난 지점에서 50m 안쪽입니다. 워낙 화염이 물건들이 뒤섞이고 떨어져 있는 상태라 주변 정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 걸 봐서는 상당히 여러 가지 물건하고 얽혀 있었다고 추정하시면 됩니다.

[기자]

추가로 건물 안전진단 아까 지하 2층 기준으로 하셨다고 하셨는데 계획은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추가 정밀 안전진단 과정은 회의 결과는 제가 별도로 확인해서 알려드릴게요.

[기자]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세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이제 앞으로 계획은 저희들이 진입할 수 있는 최대한 지점까지 진입해서 내부를 끄집어내면서 화재 진압을 할 겁니다.

[기자]

오늘 합동감식도 진행되나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합동감식은 화재 완전히 종료된 다음에, 완전 종료가 된 다음에 유관기관의 합동으로 화재가 어디서 어떤 원인으로 발생을 했고 어떻게 확산이 됐고 이런 걸 종합적으로 다 판단하는 거니까 그것도 아직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될 거예요, 완전히 끝나야 되니까.

[기자]

초진 시간은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초진을 자꾸 말씀하시는데 초진 시간은 아직 지금 안 잡았어요. 왜 그러냐 하면 현재 아직도 대응 2단계 상태를 유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초진은 아마 저희 동료를 수색을 했으니까 들어가서 시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자]

내부에 화재 상황은 어떤 거예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내부 상황은 지금 잔여물이 주저앉아서 안에서 계속 타오르고 있죠. 전부 다 헤쳐서 앞으로 잔화까지 시간 많이 걸릴 겁니다. 이제 앞으로는 진입할 수 있는 데까지 진입을 할 겁니다.

[기자]

정밀진단 안 해도 진단하는 건가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현재까지 진입할 수 있는 부분까지, 저희가 작업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진입하는 겁니다. 지하 2층 부분으로 아까 처음에 구조 안전진단 처음에 소방 작업, 구조 작업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부분까지만.

[기자]

내부에 추가로 발견되지 않은 인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발견되지 않은 인명이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처음에 다 파악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실종자가 지금 없으니까. 일단 없는 걸로 추정하죠.

[기자]

구조대장이 발견된 위치 상황은 어떤가요? 화재 진압 상태나 내부 위치…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내부 상황은 이미 화재가 다 진척이 돼서 다 재가 다 주저앉은 상태라 특별히 설명드릴 상황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기자]

불씨가 그러면 남아 있는 상태인가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유해 수습한 지점이요? 유해 수습한 지점에는 화재가 다 진화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정식 브리핑은 이것으로 마치고요. 필요 사항이 발생을 하면 주변에 계신 분들한테 공지를 해서 그때 더 브리핑을 하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처음 진화가 어느정도 진행된 뒤.. 인명확인을 위해 지하로 들어가 확인중.. 갑자기 화마가 커지면서 대피중에 대원들을 보내고 뒤에서 따라왔던 구조대장이 잔해가 쓰러지면서 고립되었었습니다.

 

5시간정도밖에 되지 않는 산소통을 맨 채.. 고립되었는데.. 겨우 찾았으나.. 이미 숨진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유해수습을 위해 주변 정리를 하느라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겨우겨우 접근하여 최대한 수습하였다고 합니다. 불붙은 화물들이 유해 주변으로 떨어져 있어서 주변정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유해는 화재로 인해 많이 손상된 상태였다고도 하고요.. 유해는 수습 후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진이 아직도 되지 않았다는게 소방당국의 입장입니다.. 큰 불은 잡았지만 초진 정도는 아니었고.. 2단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소방당국의 입장입니다. 

 

물류센터안에 얼마나 많은 가연성 물질들이 많기에 아직도 화재를 진화하지 못하고 있을까 싶죠..

 

어찌되었든.. 고립되었다 사망한 소방대장의 유해를 수습했습니다. 그리고 건물 전체는 대부분 화재로 소실된 상태.. 차라리 모두 무너뜨려서 진화하는게 더 빠를듯 합니다. 내부에 아무도 없을테니..

 

물류센터 직원들은 모두 빠져나왔다고 알려져 있으니..

 

이번 화재에 대해 스프링쿨러 논란이 있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화재 비상벨은 울렸는데.. 직원들은 처음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하죠.. 오작동으로 생각했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후 대피 방송이 나와 직원들이 대피를 했는데.. 제때 스프링쿨러가 작동을 하지 않고 늦게 작동했다는 주장이 나왔었는데.. 쿠팡측은 스프링쿨러는 제대로 작동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논란은 쿠팡측이 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해 핸드폰 소지를 금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에대한 쿠팡측의 반박은 못 찾겠네요..

 

이번 화재로 각각의 물류센터는 점검할게 있죠.. 소방시설 점검.. 대피로 정비.. 그리고 화재등의 비상시 대피훈련 말이죠.. 그리고 각각의 층과 구역간에 소화기 비치도 포함되겠군요.. 하고 있는 시설도 있겠지만.. 신경도 안쓰고 있던 시설도 있을 겁니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알 수 없는게 화재일 겁니다.. 미리미리 대비를 하면 좋겠군요.. 꼭 어디서 사건, 사고가 터져서야 움직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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