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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어쩐지 산부인과서 '일동후디스 분유'만 공짜로 주더라

by 체커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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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가 산부인과·산후조리원에 "산모에게 공짜로 주는 분유를 우리 제품으로만 해달라"고 하며 현금 등을 대가로 제공한 사실이 밝혀졌다. 산모들이 산부인과·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에게 먹인 '첫 분유'를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동후디스의 공정거래법 위반을 적발해 과징금 4억800만원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일동후디스는 2012~2015년 3개 산부인과에 자사의 분유만 수유용으로 사용할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을 약정하면서 시중금리(3.74~5.52%)보다 낮은 금리(3~5%)를 적용해 총 24억원을 빌려줬다. 이 회사는 2012~2015년 2개 산부인과, 1개 산후조리원과 자사 분유를 독점적 또는 주로 사용한다는 조건을 약정하고, 총 2억997만5000원 상당의 현금,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급했다.

일동후디스는 2013~2018년에는 8개 산부인과에 제습기·TV 등의 물품과 인테리어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광고비용을 대신 납부해 총 1억364만8000원 상당의 경제상 이익을 제공했다. 아울러 2010~2019년에는 351개 산후조리원에 '프리미엄 산양유아식 1단계' 등 총 13억340만2000원 상당의 분유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공정위가 일동후디스로부터 경제상 이익을 받은 산부인과,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한 7개 산부인과 중 6개가 일동후디스 분유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산모는 퇴원 후에도 산부인과, 산후조리원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은 분유를 지속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그 영향이 산모의 분유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이번 조치로 리베이트 제공 등 비정상적인 경쟁 수단이 근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일동후디스가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에게 공짜로 주는 분유를 자신들의 분유만 제공하도록 산후조리원에 현금지급등 리베이트를 한 정황이 밝혀져 처벌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되었는데.. 정작 일동후디스나.. 산후조리원이나 비난하는 반응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산후조리원은 경제적 이득을.. 산모들은 분유를 무료로 제공받았는데.. 분유 자체도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터라 딱히 누가 피해를 봤다 할 여지가 없기 때문일 겁니다. 산모들도 해당 분유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는 의미도 되겠죠..

 

다만 다른 분유업체가 끼어들 여지가 없기에 이는 독점으로 볼 수 있어 공정거래법으로 처벌을 받았을 뿐.. 다른 부분은 없네요..

 

더욱이 댓글등에선 남양유업도 마찬가지로 리베이트를 한 정황이 있는데 왜 그건 적발과 처벌을 하지 않느냐는 내용이 보입니다.

 

더욱이 남양유업에 관한 보도 자체가 안보이네요..

 

어찌되었든.. 처벌은 받았지만.. 언급했듯이 일동후디스나 리베이트를 받은 산후조리원에 대해 비난하는 반응은 적습니다. 만약 제공받은 분유에 문제가 있었다면 일동후디스에 대한 비난과 불매운동이 일어날법 한데 품질도 괜찮은 상황인지라.. 일동후디스의 시장 점유율을 위한 투자정도로 많은 이들이 인식하고 있는거 아닐까 싶군요..

 

그리고 이런 보도가 나온것.. 혹시 남양쪽에서 몰래 신고한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경쟁자를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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