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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여수서 탁송차량이 횡단보도 덮쳐 2명 사망·10명 부상(종합2보)

by 체커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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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근로 나선 노인들 참변..건너편 차량 10대도 잇달아 들이받아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승용차 탁송차량이 횡단보도와 건너편 차량을 잇달아 덮쳐 2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일 오전 8시 56분께 전남 여수시 광무동 한재사거리에서 승용차 탁송차량이 횡단보도를 덮친 뒤 건너편 승용차 10대와 잇달아 충돌했다.

교통 사고 현장 (여수=연합뉴스) 20일 오전 8시56분께 전남 여수시 광무동 한재사거리에서 승용차 탁송 차량과 승용차 여러대가 충돌해 차량들이 어지럽게 엉켜 있다. minu21@yna.co.kr

탁송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6명을 덮쳐 병원에 옮겨졌으나 A(80)씨와 B(72)씨 등 2명이 숨졌다.

중상자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를 보여 광주의 대학병원에 이송됐다.

A씨 등은 공공근로에 나선 노인들로 일행들과 길을 건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상자들은 여수 전남병원과 제일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승용차 6대를 실은 탁송차량은 내리막길에서 우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넘어 건너편에 있던 차량 10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겨우 멈춰 섰다.

사고가 난 횡단보도는 서시장을 이용하는 주민과 상인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어서 인명 피해가 컸다.

사고 충격으로 차들이 엉키면서 평온했던 상가 거리는 마치 전쟁터처럼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를 목격한 한 상인은 "꽝 하며 마치 폭발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며 "사고 현장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진정이 안 돼 약을 먹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탁송 차량의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minu21@yna.co.kr


전남 여수에서 승용차 운반차량이 우회전을 하려 정차중인 차량 3대와 충돌 후.. 횡단보도까지 밀고나가 교차로에서 정차중인 차량들까지 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이라고 합니다..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입원치료 받는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영상을 보면 운반차량이 빠른 속도로 3대의 차량중 맨 뒤에 있는 차량을 받고 그대로 밀고 나간 걸 알 수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브레이크 파열로 의심하고 있는데.. 운전자가 운전 이외 다른 볼일도 보다 미처 차량을 보지 못하고 브레이크를 늦게 밟은 거 아닌지도 확인을 했음 합니다.. 

 

다만 운반차량이 온 곳은 내리막길로 길이도 상당하기에.. 브레이크 파열로 판단한 경찰과 소방당국의 판단이 맞을것도 같군요..

 

참고링크 : 전남 여수시 서강동 한재사거리(다음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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