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국내에서 발 담근 물에 비위생적으로 무를 세척하는 영상이 공개돼 이를 본 누리꾼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
22일 틱톡 이용자 rbk_89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건물 뒤편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한 남성이 무를 세척하고 있다.
남성은 무를 닦는 내내 무가 담긴 플라스틱 대야에 걸터앉아 두 발을 담그고 있다. 심지어 무를 닦다 말고 한쪽 발을 꺼내 수세미로 발바닥을 문지르고는 그 수세미로 다시 무를 닦기도 한다.
이미 뽀얗게 닦여 다른 바구니에 담긴 무 10여 개는 이런 과정을 거쳐 세척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촬영된 영상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지만, 영상 속 승합차 번호판과 주위에 놓인 상자에 쓰인 한글로 미뤄볼 때 영상 속 장소는 국내로 보인다.
지난 3월 쓰레기장을 연상케 하는 대형 수조에 배추를 절였던 '알몸 김치 파문' 등 중국 식품위생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중국을 손가락질했던 국내 네티즌들은 더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댓글이 5천 개 넘게 달리며 SNS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나라라는 게 부끄럽네" "정확한 위치 공개해야" "손맛 말고 발맛 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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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혐오]국내 모식당 무우 손질 수준 - 보배드림
https://file1.bobaedream.co.kr/strange/2021/07/23/08/stor1626998050_623663470.gif
보면.. 노란색 승합차도 보이고.. 언론사가 언급했던 한글로 적힌 박스도 보입니다.. 중국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니죠..
노란 승합차가 마음에 걸리네요.. 혹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운행 차량이 아닌가 싶어서요.. 저 손질된 무.. 아이들의 입으로 들어간다면 아마 분노게이지가 꽤 많이 올라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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