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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제주에 전기차 보급했더니 이럴줄은..폐업 속출한 이곳

by 체커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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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연구원 "제주도서 전기차 5% 보급률 달성하자 정비소 59곳 폐업해 12% 감소"

지난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오닉 5 스퀘어에서 현대자동차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5'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전기차의 등장으로 카센터나 주유소의 일자리 감소가 현실화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 속도를 높이더라도 정부가 내연기관 등 기존 자동차 관련 업종 종사자들의 직종전환이나 재취업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출범할 정도로 예상보다 관련업종 종사자들의 타격이 클 전망이다. 정부는 제주도의 경우 전기차 보급률이 5%를 달성하는 기간(2015~2019년) 동안 정비업소 59곳(12.6%)가 폐업했다고 파악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만 전기차 보급이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주유소나 정비업소에서만 6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결과다. 제주도는 인구당 자동차 보유대수와 세대당 보유대수가 전국 지자체 중 1위이고, 전기차도 가장 빠르게 보급돼 주유소나 정비업소의 피해가 큰 지역으로 꼽힌다.

27일 고용노동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제주도 전기차 보급계획이 차질없이 이뤄질 경우 제주도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2025년 22만7524대, 2030년 37만7217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제주도에서 전기차 보급목표가 달성된다고 가정하고 차량 폐차주기를 고려해 생존확률 및 수명 등을 적용할 경우 실제 운행 전기차는 실제 운행 차량 등록대수 대비 2025년 37%, 2030년 71%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주유소와 LPG충전소, 정비업소는 모두 급감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서는 지난해 기준 주유소는 193개, LPG충전소는 37개소가 운영됐다. 자동차 정비업소의 경우 2019년 기준 종합정비업과 소형정비업, 전문정비업(카센터) 등을 포함하면 모두 502개에 달했다.

그러나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2025년 주유소는 109개소, 종합정비소는 64개소가 적정 규모로 파악됐다. 2030년엔 주유소 13개소, 종합정비소는 21개소만 남는다. LPG충전소의 경우 2030년엔 아예 사라질 전망이다. 이는 2017년 주유소와 정비업소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유지할 경우에 해당하므로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면 적정 규모는 더 줄어들 수 있다.

그만큼 관련 업종 종사자들의 일자리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평균 종사자 수는 주유소당 5명, LPG충전소당 6명, 정비업소당 11명이다. 2030년까지 주유소와 정비업소 등 감소추세를 반영하면 관련 종사자수가 제주 지역 내에서만 6000여명 이상 줄어드는 셈이다. 이 같은 인력을 미래차 업종이나 다른 직종에 안착시키지 않을 경우 실업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전국으로 확대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주유소와 정비업소 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산업 등이 직접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고용부는 친환경차 시장이 2030년 신차 판매량의 30%인 60만대일 경우 엔진과 변속기 등 부품산업 관련기업 4185개소, 관련 종사자수 10만 8000명에 대한 사업재편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정비업소만 해도 3만6000여개소 종사자수 9만6000여명이 고용유지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특정 업종에서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이 분명한 만큼 미래차 등 관련 산업으로 이직이나 아예 전직시키는 일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까지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제주에서 이 같은 수치가 나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제 ISC 등을 통해 관련 사업현황 등을 파악해서 고용이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제주도에 전기차가 보급되었더니...

 

차량 정비계통의 업소들이 많이 폐업을 했다는 소식이군요.. 

 

관련해서 자동차 관련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올라온게 있는데..2020년 12월에 올린 영상인데 왜 저런 사례가 나올 수 밖에 없는지 알려주더군요..

첫번째로 부품수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전기차의 부품수가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적죠.. 문제가 생길 확률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내연기관 : 167개

전기차 : 35개

 

두번째로 중요 부품(특히 배터리)들이 모듈화가 되어.. 문제가 생기면 그냥 통째로 갈아야 한다고 하죠.. 그럼 일반 정비업체에서 교체하는게 아닌.. 모듈을 취급하는 정비소만 정비가 가능하고.. 그 정비시간도 내연기관 정비보다는 매우 짧겠죠.. 떼고.. 장착하고.. 끝.. 

 

세번째로.. 고장이 잘 안난다고 하네요.. 소모품의 소모도 적고요.. 더욱이 영상에선 브레이크 패드에 대해서도 회생제동을 쓰기에 브레이크 패드의 소모도 적다고 하네요.. 그래서 영상에서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정비라곤 서스펜스.. 타이어.. 편의장치.. 이것밖에 없다고 언급합니다.그외엔 수익이 안될 정도로 정비비용이 적다는 의미죠.

 

참고링크 : 회생제동

 

현재 내연기관 자동차가 압도적으로 많기에 당장 내일이라도 정비업계가 망할 일은 없겠지만.. 지금도 꾸준히 보급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미래는 정비업계가 바라봤을때는 좋지 못한듯 합니다.. 거기다.. 차량제조업체쪽에선 전국의 정비사들에게 정비에 필요한 기술교육도 잘 이루어지지도 않는것 같고요.. 

 

하지만 추세가 추세이니..보급.. 확산하는걸 막을 수는 없을 테고.. 전국의 차 정비사들은 아마도 전기차보다는 수소차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같은 내연기관이니.. 다만 수소차의 보급이 지연되거나.. 전기차에게  완전히 밀린다면.. 암울하겠죠..

 

제주도에 전기차가 보급되었더니 정비업체가 폐업이 속출한다... 결국 전국적으로 보급이 많이 된다면.. 전기차를 다루는 일부 정비업체만 빼고는 폐업은 기정사실화가 될 것이라 보이고.. 제주도가 그런 미래를 미리 보여준 것이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정비업체 수도 조정이 되겠죠.. 수요가 제한적이기에 적은 수를 많은 정비업체가 나눠먹을 수 없을 터.. 일부만 살아남아 모두(수요)를 가져야만 유지가 된다 볼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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