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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10대 두 명, 경찰관 차에 매달고 '무면허 질주'

by 체커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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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면허도 없이, 훔친 차량으로 도로를 달리던 10대 두 명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차에 매단채 운전을 하기도 했는데,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색 승용차가 누군가를 매단 채 도로 위를 질주합니다.

곧바로 도착한 경찰관이 차량으로 다급히 뛰어가고, 구급차까지 출동합니다.

지난달 31일 저녁 7시 반쯤, 차량을 절도해 무면허로 운전하던 10대 두 명이 검거됐습니다.

▶ 인터뷰 : 인근 가게 주인 - "순찰차가 5대인가 6대인가 왔어요. 119까지 왔었어요. '상황이 긴급한 상황'이구나…."

이들은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차를 훔쳤는데, 신고를 받고 검문하러 온 경찰을 매달고 1km 가까운 거리를 달리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한참을 질주하던 이들은 이곳 대로변에 멈춰 섰습니다."

경찰은 신호 대기로 차량이 멈춘 순간을 틈타 차에 타고 있던 두 사람을 붙잡았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0대 두 명을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조사하고 있지만, 두 사람 모두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이어서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이유진]


차량을 절도하여 무면허 운전을 한 특수절도 사건입니다..

 

그런데.. 정작 용의자 2명은 그다지 처벌은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해당 사건이 벌어진건 7월31일..서울 영등포구에서 발생했군요.. 용의자 2명은 음식점에서 차를 훔쳤는데... 아마도 차주가 전자키를 차에 놓고 내렸나 봅니다. 차안에 키가 있을 경우 시동이 걸리죠.. 잠깐 차 밖으로 나올 때.. 차문은 잠가두되.. 차키를 차안에 두는 이들이 있을텐데.. 제대로 잠그지 않았던게 결국 화근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님 저 두명의 용의자가 차주와 아는 사이일 수도 있고요.. 차에 뭔가를 가지러 간다 해놓고 차키를 받아 차량을 탈취할 수도 있으니..

 

차량을 탈취하고 도망갈때.. 관련해서 신고가 들어왔고.. 차량을 찾은 경찰이 운전자에게 접근하니.. 도망가기 시작했네요.. 경찰을 매달고 한참 질주를 했습니다. 하지만 신호대기로 멈출 수 밖에 없었고 결국 검거되었습니다. 매달린 경찰관.. 큰일날 뻔 했네요..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둘 다 14세 미만.. 촉법소년입니다.. 소년원 송치 후.. 기껏해야 감찰보호처분이 내려지리라 예상합니다.

 

이제 촉법소년을 없애든지 연령을 낮춰야 하는 이유가 또 늘어 났습니다. 촉법소년.. 왜 만들었는지 의문입니다. 빠른 시일내 형법이 개정되어 촉법소년제가 없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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